경주시 gyeonju

안녕하세요?
저희 가족은 12월초 일주일 경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역사책에서 보던 경주를 온 몸으로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유적지 대부분의 해설사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모든 분들이 열정적이고 경주시민으로의 자부심이 느껴져 인상깊었습니다. 해설사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10일 오후 옥산서원에서 만난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희 식구들이 양동마을에서 생각보다 오래 시간을 보내 4시가 넘어 옥산서원에 도착해 마지막 해설타임을 놓쳤습니다. 옥산서원은 외진 곳에 있어 다른 곳보다 일찍 마감한다 하시더라구요.
아이를 보시더니 짧게 설명해주신다고 시작하셨는데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가 계속 대답을하자 이렇게 보낼 수는 없다고 옥산서원 구석구석을 함께 돌아보며 설명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주변의 바위 하나하나까지 잘 살펴보고 올 수 있었습니다. 막차 놓치신다고 급히 가셔서 인사도 제대로 못드렸는데 이곳을 통해 깊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이가 경주여행 이야기를 하면서 너무 감사했다고 하네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앞으로도 많은 어린이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 많이 오래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