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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주, 여름의 문턱에서

한국관광의 메카 “Beautiful Gyeongju”가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양동마을
햇살과 바람 사이 계절이 바뀌는 순간
봄의 끝자락과 여름의 시작이 천천히 맞닿는 6월의 경주.
햇살은 한층 길어져 계절의 온도를 조금씩 바꾸어 간다.
짙어진 녹음에 더욱 넓어지는 그늘 아래에 머물고,
해가 길어진 저녁의 여유로운 빛을 맞이해 본다.
바람의 결 사이로 문득 다가온 초여름 경주의 풍경들을 즐기기로 했다.

#1. 이달의 풍경 산사의 특별한 풍경을 마주하다

기림사 수국

▲ 기림사 수국

초여름의 햇살 아래 산사는 더욱 깊은 초록 속에 잠겨 천천히 머물고 싶은 풍경을 선사한다. 바깥보다 조금 느리게 흐르는 산사의 시간에 시계를 맞추고 여유 가득한 호흡으로 거닐어 보자. 돌계단을 따라 걷는 동안 들려오는 나뭇잎 흔들리는 소리, 가람 사이로 스미는 오후의 햇살을 느끼면 시간은 더욱 더뎌진다. 여기에 더해 6월에 꼭 간직하고 싶은 그림을 만들어내는 곳이 있다. 수국이 청초하게 피어나는 고찰부터 정상부의 산 능선을 오롯이 담을 수 있는 산사까지. 산과 사찰이 합주하는 6월의 풍경을 만나러 간다.

수국 피어나는 산사, 기림사
기림사 수국

▲ 기림사 수국

달을 머금은 산, 함월산(含月山) 깊은 자락에 자리한 기림사로 간다. 천년의 시간을 새긴 고찰은 신라 선덕여왕 12년(643년)에 인도에서 온 스님 광유가 창건하여 처음에는 임정사라고 불렀는데, 이후 원효대사가 사찰을 고쳐 지으면서 기림사로 이름을 바꾸어 오늘에 이르렀다고 전한다. 일주문을 지나 녹음이 우거진 숲길을 조금 걷다 보면 이내 가람에 닿는다. 경내로 들어서면 세월의 흔적을 고매하게 풍기는 법당인 대적광전이 중심을 지키고 있다. 보물로 지정된 건축물로 진리의 빛으로 세상을 밝히는 비로자나불을 모시는 곳이다. 임진왜란 당시 지역 승군의 지휘소로 사용된 건물인 진남루, 약사불을 모신 약사전, 오백 나한상이 있는 응진전과 그 앞의 아담한 삼층석탑 등이 대적광전 주위에 함께 자리한다.

기림사 전경 기림사 전경

기림사 전경

기림사 전경

이 유서 깊은 산사에는 이 계절에만 담을 수 있는 수려한 풍광도 있다. 여름의 길목인 6월에 기림사 경내 곳곳을 수국이 물들인다. 고즈넉한 수행과 설법의 공간, 빛바랜 전각들 사이로 탐스럽게 피어난 수국이 저마다의 빛깔을 뽐낸다. 뿌리내린 토양의 성질에 따라 보라색, 하늘색, 분홍색, 그리고 흰색으로 피어나는 수국은 필 때까지 어떤 색인지 알 수 없어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함월산이 품은 맑은 물과 공기가 키워낸 기림사의 수국은 유독 빛깔이 선명하고 모양새가 풍성해 보는 사람에게 호사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통상적으로 6월 중순 전후로 수국이 만개하니 때가 되면 주저 없이 함월산 기림사로 향해보길 바란다.

기림사 수국 기림사 수국

기림사 수국

기림사 수국

info. 기림사
위치경주시 문무대왕면 기림로 437-17
문의054-744-2292
관람시간08:00 – 17:00
관람료무료
수국 만개 시기6월 중순 전후
주차 정보전용 주차장 (유료)
남산 정상부의 능선을 한눈에, 천룡사지
천룡사지 전경

▲ 천룡사지 전경

골짜기마다 부처가 새겨져 있고 바위마다 탑이 솟아 있는 거대한 노천 박물관 경주 남산에서 여름의 색, 초록을 만났다. ‘틈수골’이라고도 불리는 용장 3리 마을에서 40여 분 등반로를 따라 오르면 탁 트인 산중 분지가 나타난다. 뒤로는 고위봉 수려한 산세가 병풍처럼 펼쳐지고 앞으로는 숲과 맞닿은 하늘이 드넓게 펼쳐지는 범상치 않아 보이는 장소이다. 그곳에 천룡사 옛 절터와 석탑이 1기 자리한다. 느껴지는 비범한 기운은 천룡사에 전하는 설화와 맞물려 더욱 극대화된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당나라 사신 악붕귀가 이곳을 찾았을 때 ‘이 절이 허물어지면 신라가 망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남겼다고 한다. 나라의 천운을 짊어진 사찰은 아스라이 사라지고, 절터에 무너져 있던 탑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1990년에 천룡사지 삼층석탑을 복원하였다.

천룡사지 삼층석탑 천룡사지 삼층석탑

천룡사지 삼층석탑

천룡사지 삼층석탑

천룡사지와 삼층석탑의 또 다른 매력은 고개를 들어 위를 볼 때 만날 수 있다. 사찰이 자리한 터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앞이 시원하게 트여 있는 천혜의 전망대이다. 남산의 힘찬 정상부 능선들이 파노라마처럼 눈앞에 펼쳐진다. 자연이 내어준 거대한 대청마루에 앉아 오래도록 초여름의 초록과 푸른 하늘을 만끽했다.

천룡사지와 남산 풍경 천룡사지와 남산 풍경

천룡사지와 남산 풍경

천룡사지와 남산 풍경

info. 경주 남산 천룡사지
위치경주시 내남면 용장리 875-2 (틈수골 코스로 약 40분 등반 필요)
주차 정보용장3리 마을 공용 주차장

#2. 여름 트레킹 해안을 따라 걷는 길, ‘감포깍지길 1코스’

감포 해안가 풍경

▲ 감포 해안가 풍경

경주 시가지에서 자동차로 약 40분 동쪽으로 내달리면 쪽빛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지는 감포에 닿는다. 경주 동해안 최대 항구인 감포항부터 경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신라의 문화유산까지 구석구석 볼거리가 가득한 보물과도 같은 곳이다. 이 볼거리들을 알차게 엮어서 손가락을 걸어 깍지를 끼듯, 사람과 바다가 서로 맞닿아 걷는 길 ‘감포깍지길’이 조성되어 있다. 벽화길, 드라이브길 등 여러 코스가 있는데 그중에서 해안을 따라 걷는 길, 제1코스를 거닐어 본다. 전체 코스는 경주 동해안의 북쪽 끝인 연동항과 문무대왕릉 사이의 약 18km에 달하는 구간이지만, 이번에는 문무대왕릉과 송대말 등대 사이의 여정을 이어가기로 했다. 활기 넘치는 어촌의 일상과 이색 등대, 신라 호국의 역사가 서린 의미 있는 여행지까지 품고 있는 아름다운 해변 길을 따라 자박자박 걸음을 옮긴다.

문무대왕릉 감은사지

문무대왕릉

감은사지

신라 호국 설화가 역동하는 문무대왕면 봉길리 해변에서 시작을 끊는다. 대종천 물줄기를 따라 바다와 육지를 오가며 천 년 전 왕의 숨결을 좇았다. 동해의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유언을 남기고 바닷속에 잠든 문무대왕의 수중릉을 봉길리 해변에서 먼저 만난다. 해변에서 약 200m 떨어진 지점에 바위군이 있는데 대왕의 호국 의지가 엿보이는 듯 장엄한 분위기를 풍긴다. 봉길 해변에서 대종천을 따라 육지로 10분 정도 거슬러 올라가면 거대한 석탑 2기를 마주하게 된다. 부처의 힘을 빌려 외적을 막고자 문무왕이 짓기 시작해 그의 아들인 신문왕이 완성한 사찰, 감은사의 절터에 남은 감은사지 동·서 삼층석탑이다. 단순하지만 비례의 미를 뽐내면서 거대한 위용을 자랑하는 석탑은 걸작 그 자체다.

이견대 이견대에서 바라본 문무대왕릉

이견대

이견대에서 바라본 문무대왕릉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다시 해변으로 나와 만나게 되는 장소는 다시금 문무왕과 신문왕의 이야기가 서린 곳, 이견대이다. 신문왕이 동해의 용으로부터 세상을 평화롭게 하는 피리, '만파식적'을 받았다고 전하는 신비로운 곳이다. 이견대는 문무대왕릉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견대 바로 곁에 5월 중순 정식 개관한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이 있으니 놓치지 말고 둘러보기를 추천한다. 신라의 해양 역사와 문무대왕의 호국 정신과 가치를 현대적인 미디어 아트와 체험 콘텐츠로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전시관이다.

해안길 풍경 해안길 풍경

해안길 풍경

해안길 풍경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에서 나정고운모래해변으로 향하는 해안길은 수더분한 어촌마을 풍경과 자연이 빚어낸 해안가 기암괴석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수려한 길이다. 자연과 인간이 함께 만들어낸 아름다운 길을 쉬며, 놀며 여유롭게 걷는다. 곳곳에 파고라 정자와 해안 벤치 등 쉬어갈 수 있는 지점들이 많다. 풍경에 취해 걷다 보면 나정고운모래해변에 닿는다. 오토캠핑장, 전망 쉼터 등이 있는 해변으로 파도가 잔잔하고 고운 모래와 미세한 자갈이 넓게 펼쳐져 가족 단위 휴양객이 많이 찾는 활기 가득한 곳이다.

나정고운모래해변 전촌 용굴

나정고운모래해변

전촌 용굴

시간과 파도, 바람이 조각한 자연의 예술품도 코스 중에 있다. 전촌항에서 해안 데크 탐방로를 따라 약 10분 정도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전촌 용굴이다. 2곳의 해식동굴이 있는데 감포 바다를 지키는 다섯 용이 머물던 곳이라는 구전이 있어, 네 마리의 용이 살던 곳을 사룡굴, 한 마리의 용이 있던 곳을 단용굴이라 부른다.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포토스폿으로 이름값이 높은 곳이다. 이제 자연에서 떠나 사람 냄새 짙어지는 감포항으로 간다. 만선의 꿈을 안고 부둣가를 드나드는 어선, 싱싱한 수산물이 넘쳐나는 활어직판장 등 에너지가 가득한 곳. 일제강점기 번성했던 흔적이 남은 적산가옥과 골목에 아기자기하게 그려진 해국 벽화길도 함께이다.

감포항 풍경 감포항 풍경

감포항 풍경

감포항 풍경

마침표는 감포항 북쪽의 송대말 등대에서 찍었다. 코스의 초반부에서 만났던 감은사지 삼층석탑을 형상화한 이색적인 모양의 한옥등대로 유명한 곳이다. 한옥 등대는 빛 체험 전시관으로 운영된다. 송대말 등대는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사진찍기 좋은 녹색 명소’이기도 하다. 그만큼 멋진 풍광을 가졌다는 뜻. 해안 절벽과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는 등대 앞바다에서 호흡을 가다듬으며 해안길 여정을 마무리한다.

송대말 등대 송대말 등대 앞바다

송대말 등대

송대말 등대 앞바다

info. 감포깍지길 1코스 ‘해안을 따라 걷는 길
경유지송대말 등대 – 감포항 – 전촌항 - 나정고운모래해변 – 가곡항 –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 이견대 – 감은사지 – 문무대왕릉
거리 및 소요 시간약 12km / 반나절 추천

#3. 테마 여행 조선시대 고택의 풍경을 만나다

화려한 금관과 거대한 고분이 신라를 보여준다면, 빛바랜 툇마루와 고상한 기와지붕은 조선시대 경주로 여행을 떠나게 한다. 조선의 시간을 찾아 길을 나선다.

양동마을
양동마을 전경

▲ 양동마을 전경

’한국의 역사 마을‘로 안동 하회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양동마을은 여강 이씨와 월성 손씨의 두 가문이 어울려 사는 유서 깊은 반촌이다. 마을의 주산인 설창산에서 산등성이가 뻗어내려 네 줄기로 갈라진 등선과 골짜기가 물(勿)자형의 지형을 보인다. 이 등선과 골짜기를 따라 고풍스러운 50여 채의 기와집과 정겨운 초가 110여 채가 조화롭게 자리한다. 높은 곳에는 웅장한 기와집들이, 그 아래로는 이들을 호위하듯 초가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인데 신분과 가문의 질서가 시각화된 조선 유교 사회의 풍경이다.

관가정 관가정

관가정

관가정

향단 무첨당

향단

무첨당

마을에는 영남 지역 양반 가옥의 특색을 잘 보존하고 있는 고택이 즐비하다. 회재 이언적 선생이 경상감사로 재직할 때 지은 향단, 안강 들녘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한 우재 손중돈 선생의 옛집 관가정, 회재 이언적 선생 종가의 일부인 무첨당, 아름드리 향나무가 집의 역사를 대변하는 양민공 손소의 가옥인 서백당 등 보물급 문화유산이 마을 구석구석에 풍채 좋게 자리한다. 시간을 멈추어둔 박물관의 유물이 아니라 여전히 사람이 살아가며 오늘의 역사를 쌓아 나가는 역사마을 양동에서 ’살아 있는 역사‘를 온몸으로 느껴 보자. 기와를 타고 흐르는 초여름의 햇살은 우아하고, 툇마루를 넘나드는 바람은 고상하다.

서백당 서백당

서백당

서백당

양동마을 풍경 양동마을 풍경

양동마을 풍경

양동마을 풍경

info. 양동마을
위치경주시 강동면 양동리 125
문의054-762-2630
관람시간09:00 – 18:00
관람료유료
홈페이지https://yangdongvillage.or.kr/
주차 정보전용 주차장
경주 최부자댁
최부자댁 사랑채

▲ 최부자댁 사랑채

교촌한옥마을에서 경주 최부자댁을 만난다. 조선시대 공립교육기관인 경주향교와 이웃해 있으며 신라시대에 요석궁이 있던 자리라고 전한다. 12대 400년 동안 9명의 진사를 배출하고 만석지기 부(富)를 유지하면서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으로 베품의 미학을 보여준 경주 최부자 가문의 종가다. 단정하면서도 기품이 넘치는 솟을대문을 지나면 조선시대 양반 가옥의 전형을 보여주는 건축물들을 차례로 마주한다.

최부자댁 솟을대문 최부자댁 곳간채

최부자댁 솟을대문

최부자댁 곳간채

누마루가 멋스러운 사랑채, 여인들의 공간이었던 안채, 베품의 상징 곳간채 등 주요 건축물을 꼼꼼히 살핀다. 가문의 명성에 비해 솟을대문은 낮고, 안채와 사랑채도 위세를 과시하지 않은 모습이 엿보인다. ’과거를 보되 진사 이상은 하지 말라,‘ ’사방 100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는 등의 가문의 육훈(六訓 ; 여섯 가지 가르침)이 건축에도 녹아든 점이 인상 깊다. 시간이 차분하게 내려앉은 고택의 마당을 거닐며, 명망 있는 가문이 보여준 나눔과 상생의 품격을 되짚어 본다.

최부자댁 안채 최부자댁 뒤뜰

최부자댁 안채

최부자댁 뒤뜰

info. 경주 최부자댁
위치경주시 교촌안길 19-21
관람시간09:30 – 17:00
휴무일매월 마지막 월요일
관람료무료
주차 정보교촌한옥마을 공영주차장

#4. 이달의 행사 고분 배경 야외 공연, 2026 봉황대 뮤직스퀘어

지난 공연 장면

▲ 지난 공연 장면

천 년의 시간을 품은 거대한 고분이 금요일 밤의 선율로 깨어난다. 경주만의 색채가 짙은 야간 문화 콘텐츠인 고분 배경 야외 음악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다. ’2026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봉황대 광장 특설무대에서 6월 5일 금요일 스타트를 끊는다. 뜨거운 햇살의 열기가 가라앉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초여름의 밤에 낭만적인 음악 여행을 떠나보자. 단일 고분으로는 가장 큰 규모의 봉황대는 도심 속에 자리한 신라시대 고분이다. 고분 위에 아름드리 고목이 여러 그루 자라나는 특별함도 지니고 있다. 이 고분이 백스테이지가 되는 야외 음악회는 무대 풍경만으로 이미 낭만이 넘친다. 봉황대 앞 광장에 화려한 조명이 비추고 무대 위에는 모두가 즐기기 좋은 k-pop 음악이, 무대 아래에는 공연을 즐기는 사람들의 미소와 생기가 머문다.

지난 공연 장면 지난 공연 장면

지난 공연 장면

지난 공연 장면

첫 공연에서는 독보적인 가창력을 지닌 가수 인순이와 김태우가 무대를 채운다. 이어지는 공연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과 아티스트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공연은 8월 28일까지 기간 중 9회 펼쳐지며, 금요일 저녁 8시에 시작된다. 야외 공연 특성상 우천 시에는 공연이 취소될 수 있으니, 관람에 참고하길 바란다. 무료 공연에 좌석 지정도 없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소풍하듯 음악을 즐기면 그만이다. 돗자리 하나 들고 잔디밭에 편하게 앉아 음악의 축제로 빠져들어 보자.

봉황대의 여름밤 봉황대의 여름밤

봉황대의 여름밤

봉황대의 여름밤

info. 2026 봉황대 뮤직스퀘어
공연 장소경주시 노동동 261, 봉황대 특설 무대
문의054-777-6303
공연 기간2026년 6월 5일 – 8월 28일 (6/26, 7/3, 7/31, 8/7 휴연) ※우천 시 휴연
공연 시간기간 중 매주 금요일 20:00
관람료무료
홈페이지https://garts.kr/
주차 정보봉황대 공영주차장 (유료)

#5. 특별한 체험 골든신라 경주 XR버스타고 신라로의 시간 여행

경주 XR 버스 체험

▲ 경주 XR 버스 체험

타임캡슐처럼 내부가 꾸며진 버스에 올랐다. 버스가 운행을 시작하고 투명한 유리창 너머로 오늘날 경주의 풍경이 스쳐 간다. 잠시 후, 투명했던 창문 위로 화려한 그래픽이 투사되며 천 년 신라의 풍경이 되살아난다. 경주의 들판을 지나며 말을 타고 수련하는 신라의 화랑과 호흡을 함께 하고, 첨성대를 지나면서는 신라인들도 보았을 밤하늘의 별자리가 그려지며, 터만 남은 황룡사지에서는 당대의 위용을 엿볼 수 있는 황룡사가 다시 지어지는 모습을 목도했다. 올해 4월부터 경주시가 본격 운행을 시작한 ’골든 신라 경주 XR 모빌리티‘ 버스 안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 여행의 장면들이다.

경주 XR 버스 체험 경주 XR 버스 체험

경주 XR 버스 체험

경주 XR 버스 체험

‘골든 신라 XR 버스’는 차량 내부에 특수 제작된 투명 OLED 창문을 장착한 첨단 미래형 버스다. 실시간 위치 기반 시스템(GPS)과 XR 복원 기술이 연동되어, 버스가 유적지 주변을 지나갈 때마다 창밖 실제 풍경 위로 디지털 복원된 신라의 왕경과 문화유산이 겹쳐서 나타난다. 경주의 거리를 달리며 책 속의 역사를 실제처럼 목격하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화려한 시각 콘텐츠뿐만 아니라 동행하는 도슨트의 가이드 아래 역사 퀴즈 풀기, 소원 적기, 별자리 그리기 등 체험형 콘텐츠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경주 XR 버스 체험 경주 XR 버스 체험

경주 XR 버스 체험

경주 XR 버스 체험

버스는 보문관광단지 내에 자리한 경주 스마트미디어센터 앞에서 출발해 보문호, 숲머리, 첨성대, 월성, 황룡사지를 거쳐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로 회차 당 약 60분 운행한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안전 점검을 위해 운휴하고,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 4회차 운행된다. 버스는 최대 12인이 탑승할 수 있다.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6월 3일부터는 노쇼 방지를 위해 1만 원의 예약금을 받고, 이용 후 현장에서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으로 환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예약은 경주시 통합 관광 플랫폼 ‘경주로ON’ 앱에서 하면 된다.

경주 XR 버스 체험 경주 XR 버스 체험

경주 XR 버스 체험

경주 XR 버스 체험

info. 경주 XR모빌리티 버스
탑승 위치경주시 경감로 587-18,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앞
문의054-701-2934
운영 기간2026년 4월 8일 – 12월 15일
운영 시간수-일 11:00 / 13:00 / 15:00 / 16:30 일 4회차 운영 (※월, 화요일 휴무)
이용 방법경주로ON 앱 통해 사전 예약 / 예약금 1만 원(이용 후 현장에서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으로 환급)
주차 정보경주 스마트미디어센터 주차장 이용

#6. 경주 미식 여행 초여름 입맛 잡는 면 요리

초여름의 한낮, 경주 시가지를 걷다 보면 어느새 이마에 맺힌 땀방울이 계절의 변화를 실감 나게 한다. 뜨거운 햇살이 대지를 달구기 시작하는 6월, 여행자의 지친 발걸음에 청량함을 선사하는 면 요리를 찾아 나섰다.

기와메밀막국수
기와메밀막국수

▲ 기와메밀막국수

분황사 인근에 기와메밀막국수를 만난다. 현지인은 물론 여행자들로 북적여 피크시간대에 찾으면 대기가 다반사인 식당이다. 이 집의 대표메뉴는 단연 물막국수다. 한우 사골 베이스로 깊고 감칠맛이 도는 육수가 인상적이다. 자극적이지 않아 목 넘김이 부드러운 육수 한 모금에 갈증이 풀린다. 풍미가 구수하고 적당히 탱글탱글한 메밀 면발은 연신 젓가락질을 부른다. 새콤달콤한 양념과 과일 가득한 소스로 입맛을 돋우는 비빔막국수도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막국수만으로 아쉽다면 야들야들한 수육을 곁들여 보자. 면 사리 추가가 무료인 점도 이 집의 매력적인 요소 중 하나이다.

기와메밀막국수 기와메밀막국수

기와메밀막국수

기와메밀막국수

info. 기와메밀막국수
위치경주시 분황로 91
문의0507-1391-4477
영업시간11:00 – 20:00 (쉬는 시간 15:30 – 16:30 / 마지막 주문 19:30)
대표메뉴물막국수, 비빔막국수, 수육 등
주차 정보전용 주차장
밀면식당
밀면식당

▲ 밀면식당

햇수로 50년째 밀면을 전문으로 현지인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온 경주 금리단길 내의 잔뼈 굵은 집이다. 단출한 메뉴판은 이 집의 내공을 대변하는 듯하다. 깔끔하면서 개운한 뒷맛의 육수가 일품인 물밀면, 매콤 새콤한 양념이 입안 가득 퍼지는 비빔밀면 모두 호불호 없이 많이 찾는다. 냉면보다 부드럽고 소면보다 쫄깃한 밀면의 면발은 중독적인 매력을 자랑한다. 고명으로 올라간 얇고 담백한 고기 고명과 새콤한 무절임, 달걀을 면으로 감싸 한입 가득 넣고 육수를 들이켜면, 초여름의 후텁지근한 더위는 저 멀리 달아난다. 곁들이기 좋은 메뉴로 만두가 준비되어 있다.

밀면식당 밀면식당

밀면식당

밀면식당

info. 밀면식당
위치경주시 태종로791번길 9
문의0507-1325-8768
영업시간11:00 – 20:00 (마지막 주문 19:30)
휴무일목요일
대표메뉴물밀면, 비빔밀면, 손만두
주차 정보경주 중심상가 공영주차장 (유료)

#7. 카페 투어 신라의 유산을 스토리텔링한 디저트 카페

신라의 위대한 문화유산이 경주의 감성적인 카페 공간을 통해 달콤하고 트렌디한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로고 디자인 모티브가 된 일명 ‘신라의 미소’ 얼굴무늬 수막새부터 유니크한 외형의 첨성대, 거대한 고분의 능선까지 신라의 한 장면을 고소한 빵과 달콤한 크림 위에 정성스럽게 녹여냈다. 달콤한 스토리텔링 여행을 나선다.

카페 봉황당
카페 봉황당

▲ 카페 봉황당

노서동 고분뷰가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곳에 카페 봉황당이 있다. 고즈넉한 경주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1,2층 공간에는 커다란 통창이 내어져 있고 민속 박물관을 떠오르게 하는 고풍스러운 오브제들이 내부 공간을 꾸미고, 또 테이블이 되어주기도 한다. 봉황당의 문을 열고 들어서는 여행자들의 눈을 가장 먼저 사로잡는 것은 경주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낸 디저트 라인업이다. 신라 전통 기와나 수막새에서 볼 수 있는 연화문 문양의 디저트 연화과, 얼굴무늬 수막새 모양을 본뜬 수막새 쿠키 등이 대표적이다. 디저트와 곁들이기 좋은 커피와 음료도 다양하고, 봉황대의 초여름 색채를 닮은 ‘봉황 그린롤’과 같은 브런치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카페 봉황당 카페 봉황당

카페 봉황당

카페 봉황당

info. 카페 봉황당
위치경주시 태종로 737
문의0507-1419-0898
영업시간08:30 – 22:00
대표메뉴봉황커피, 수막새 쿠키, 연화과 등
주차 정보봉황대 공영주차장 (유료)
신라당 경주
신라당 경주

▲ 신라당 경주

황리단길의 좁은 골목을 걷다 보면 비밀스러운 전통 정원 하나가 눈앞에 펼쳐진다. 신라의 고즈넉한 정취를 담은 공간에서 한국적인 한과와 신라 유산 스토리텔링 디저트를 선보이는 디저트 카페 ‘신라당’이다. 이곳의 시그니처는 ‘수막새 티라미수’다. 이름 그대로 얼굴무늬 수막새 모양을 그대로 재현한 티라미수 케익이다. 신라를 품은 티라미수는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문다. 전통 한과인 개성주악과 약과류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공간적인 아름다움이 특히 빼어난 곳이다. 공간 기획으로 이름난 공간디자인 회사가 꾸린 곳인 만큼 고즈넉한 한옥과 아름답게 가꾸어진 정원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머물러 갈 맛이 난다.

신라당 경주 신라당 경주

신라당 경주

신라당 경주

info. 신라당 경주
위치경주시 사정로57번길 15
문의0507-1365-3249
영업시간10:00 – 21:00
대표메뉴수막새 티라미수, 개성주악, 아메리카노 등
주차 정보봉황대 공영주차장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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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청이 창작한 6월 경주, 여름의 문턱에서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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