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천체육회·애향청년회 자비 방역기기 구입 >

경주시 건천읍 체육회(회장 김하준) 및 애향청년회(회장 최병섭)는 관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함에 따라 4일부터 자체적으로 방역소독기를 구매해 대대적인 방역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두 자생단체는 이미 지난달 26일부터 자발적으로 방역단을 구성해 휴일에도 공공이용시설 및 공동주택, 상가 등지에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봉사활동을 했으며, 더 효과적인 방역을 위해 자비(100만원 상당)를 들여 방독기기를 구입했다.

김하준 회장과 최병섭 회장은 “지역주민들이 코로나19로 위축돼 있고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체육회와 애향청년회가 힘을 합해 감염증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방역이 필요한 곳에 여건이 된다면 언제든지 찾아가서 방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임경석 건천읍장은 “지역 주민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며 봉사하는 두 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읍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