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들이 금장대에 방문하면 금장대보다 먼저 향하는 곳이 있다. 바로 나룻배이다.
강변 데크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수풀 위에 수줍게 있는 나룻배가 보인다.
나룻배에 도착한 후에는 지체하지 말고 내가 생각한 자세를 잡아 인생샷을 찍으며 추억을 사진으로 남겨보자.
금장대 나룻배는 인생샷을 건지기에 충분한 곳이다.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대릉원. 대릉원 내에는 곳곳에 목련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하얗고 풍성한 잎을 피우는 목련나무 앞에서 사진 한 장은 필수다.
특히 왕릉과 왕릉 사이에 자리 잡은 목련나무가 있는데, 이곳은 유명한 사진 명소로 줄을 설 정도로 인기가 좋다.
대릉원에 왔다면 왕릉 앞에서만 사진 찍지 말고
왕릉 사이 목련나무 앞에서 봄을 만끽하며 사진을 찍어보자.

삼릉은 무수한 소나무 숲에 둘러싸인 곳이다.
사시사철 푸르른 그곳은 여타 왕릉과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삼릉 소나무의 매력은 개성이 넘친다는 것이다.
곧게 자란 것이 아니라 각기 다른 모습으로 구불구불하게 자라나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다.
푸름이 넘치는 삼릉 솔숲에서 인생샷을 찍어보자.
빽빽한 소나무 사이에서 쏟아지는 햇빛이나 어슴푸레하게 퍼지는 안개 사이에서 사진을 찍는 것도 하나의 묘미이다.

진평왕릉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선덕여왕의 아버지인 진평왕의 무덤이다.
주변에 대단한 것은 없지만 왕버드나무가 근처에 자리 잡고 있어서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조용한 휴식처로 유명한 진평왕릉에서 사진 한 장 찍는 건 어떨까?
때로는 누워서, 때로는 서서 진평왕릉이나 왕버드나무를 배경으로 나만의 인생샷을 남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