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 경주 민선8기
존경하고
사랑하는
경주시민 여러분!
주낙영 경주시장 인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경주시민 여러분!
저는 지난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시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뜨거운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민선8기 경주시장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중단 없는 경주 발전’이라는 소중한 책무와 기회를 부여하여 주신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2년 반의 길고 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큰 고통을 감내하여 주시고 일상 회복과 새로운 미래를 열어주신
시민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의료진과 방역관계자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희생에도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자랑스러운 시민여러분!
이제 저는 시민여러분의 간절한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4년간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위대한 경주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자 합니다.
원대한 비전을 가지고 시민과 소통하며 열심히 일하는 시장, 친절하고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공무원,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시민 등
모두가 하나 되어 경주의 밝은 미래를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저는 지난 선거기간 동안 지역의 곳곳을 다니며 시민 여러분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말씀 하나하나가 제게는 천금같은 조언으로 다가왔고 시민 여러분의 반짝이는 눈빛에서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에 대한 갈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가 원하고 바라는 미래를 이루기 위한 여정을 새롭게 시작하면서 우리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할 시정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시정을 펼쳐감에 있어 시민들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소통의 전제는 공감입니다.
법적 의무와 이행 여부만 따지는 형식적이고 틀에 박힌 행정에서 벗어나 시민들과 공감하고 함께 호흡하는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시민들의 아픔을 노심초사하는 마음으로 보듬고 살피면서 실천적인 방안을 만들어가는 따뜻한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사랑방 좌담회, 읍면동 간담회, 시장 직소 민원의 날 운영 등 시장과 시민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기회를 확대하고, 각종 SNS채널을 이용한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시민원탁회의, 주민참여 예산제도, ‘나도 시장님’ 어린이 자치교실 운영 등을 활성화하여 시민들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강도 높은 청렴 시책으로 부패제로 ‘클린 경주’를 실현하고, 친절하고 공정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여 시정에 대한 체감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겠습니다.
둘째,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정체성을 살리고 관광 산업의 혁신을 이루겠습니다.
‘역사’와 ‘문화’는 우리 시의 정체성이자 경쟁력입니다.
‘신라왕경 특별법’ 제정 후속조치로 신라왕경 14개 핵심유적(15대사업) 복원·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역사문화관광 특례시 지정으로 경주의 정체성을 살리겠습니다.
이와 함께, 올해 3월 공모사업에 선정된 ‘스마트 관광 도시’ 조성사업과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필두로
보문관광단지 리모델링, 국제 화백MICE 관광도시 육성 등 ‘관광혁신 5대 전략모델’의 체계적 실현으로 관광객 2천만 시대를 열겠습니다.
셋째, 첨단산업 육성으로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경주는 외부에는 관광도시로만 알려져 있지만 사실 제조업이 발달된 산업도시이기도 합니다.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센터,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 센터 등 기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3,322억원 규모의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을 주축으로
미래자동차 혁신산업벨트를 조성하여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겠습니다.
새 정부의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 정책에 발맞춰 혁신원자력 연구단지 조기 조성과 함께 SMR 특화 국가산단 조성, 양성자 가속기 연구센터 고도화 등으로
이미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4차산업 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고 사람이 찾아오는 희망찬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넷째, 시민 누구나 행복하고 건강한 온(溫, All)가족 행복누리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우리 시는 지난 해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이어 올해 5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대외 인증을 바탕으로 여성 사회참여 확대와 공동육아 및 돌봄체계 마련 등으로 실질적인 여성·아동 친화도시를 구현하겠습니다.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좋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청년희망 무지개 프로젝트’ 추진으로 우리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습니다.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노인 일자리 활성화로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존경받으시며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낼 수 있도록 힘쓰겠으며
장애인에게는 맞춤형 직업교육, 일자리 매칭으로 자립을 지원하는 등 소외계층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복지정책을 펼치겠습니다.
다섯째, 조화롭고 균형 있는 도시 발전을 이루겠습니다.
구도심 공동화와 도심상권 활성화 문제가 해결되어야 조화로운 도시 발전이 가능합니다.
도심상권 르네상스와 함께 대릉원 완전 개방, 경주역사부지 재개발 사업 등을 연계 추진하여 황리단길과 도심상권 간 경기(景氣) 불균형을 해소하고
도시재생뉴딜사업 확대 추진과 고도제한 완화, 도심지 재건축 활성화 등으로 주민들의 주거 및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또한, 신농업혁신타운 조기 조성, 어촌·어항 명품화 추진 등으로 농어업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 농어촌으로 육성하고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과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지역 간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겠습니다.
주낙영경주시장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경주는 2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저력 있는 도시입니다.
그 저력을 바탕으로 4년 전 저는 ‘새로운 경주’를 만들기 위해 큰 뜻을 세웠습니다.
경주의 역사적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미래 성장을 위해 도약하고,
누구나 부러워하는 최고의 도시를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 4년 저 주낙영
오직 시민과 함께 ‘중단 없는 경주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간절함과 저의 진심이 힘을 합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산을 만나면 길을 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겠습니다.
그 어떤 장애물이 앞을 막고 있어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겨내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경주시민 여러분!
경주의 미래가 활짝 열리는 새로운 시대가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지난 선거에서 지지 후보가 누구였든 경주 발전이라는 대의를 위해 화합과 상생으로
시정 추진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여러분께서 늘 곁에서 응원해 주시고, 시정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오늘 바쁘신 가운데도 참석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모든 분들의 안녕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7.1.
경주시장   주낙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