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gyeonju

4월의 평범한 일상을 맞이하던 중 지인의 소개로 경주에서 진행되는 감성순례" 내 마음 다시 봄" 이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말에 참여한 '내 마음 다시 봄'은 일상에 지친 내 마음을 가족 사랑으로 다시금 활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준 정말 감사한 프로그램입니다.

첫 시작은 모르는 분들과의 어색한 만남으로 천도교 성지순례를 하게 되었습니다.
마음 카드로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고,
버스 투어를 하며 경주시민이지만 잘 몰랐던 여러 의미있는 공간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틀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5대 종교를 모두 경험하며 경건함과 감동, 행복, 즐거움을 모두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정성이 가득 담긴 체험 프로그램, 간식과 식사, 장소 섭외 등
곳곳에서 미소로 반겨주며 보이지 않게 안내해 주시는 스탭분들
버스로 이동하며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우리 동네 이야기부터 역사적 이야기와 의미있는 장소까지...
안전한 체험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써 주신 놀이와 답사 이수진 대표님과 스탭들의 흔적들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친 일상에서 제대로 힐링한 정말 찐~~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을 마치며 많은 참가자들이 '지인에게 소개해야겠다'. '장수 프로그램이 되어야 한다' 는 말씀들을 하셨고 저도 경주 시민으로서 이 프로그램이 좀 더 알려져 많은 분들이 치유와 행복의 시간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소개해 준 지인에게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행복한 에너지와 여운으로 2023년도를 열어갈 수 있도록 해주신 경주시와 놀이와 답사팀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