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gyeonju

박달 고사리가 고향이며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농사때문에 박달을 왕래하는 사람으로
이번에 계획중인 대규모 발전시설을 보면서 한말씀 할 까 합니다

전국 많은 곳을 댕기봐도 사람과 자연 자연과 사람과 동네가 이 정도로 잘 어우러진 곳은
보기가 힘듭니다

더군다나 각종 약초며 유실수 양봉등 대자연과 더불어 생존하는 농사가 즐비한 이런곳에
대규모 발전시설이라뇨 절대 안될 일입니다

산골 오지라는 청정지역 박달의 가치가 얼마나 크고 소중한지 아십니까

똑같은 약초가 같은 무게 같은 가격이라고 해 봅시다
하나는 청정 박달산이고 하나는 경주시청옆에서 자란 것이라면 소비자들이 어느것을
선택할까요

외부에서 오시는 분들이 한결같이 정말조~타..이야~조타 너거 고향 댓빠~네 카는데
실대없이 팔랑개비가 돌아가고 모듈에 햇빛이나 비치싹고 하믄
이 천혜의 박달 가치는 모조리 모듈에 녹고 팔랑개비에 날라가뿌고 없을기라요

이 자연의 가치를 우째 돈으로 환산할수가 있으며 또 어느누가 보상해 줍니까

바로 주민들 생존의 문제며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뺏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내남면 사무소 홈피에 디가보면 천년의 세월을 떠 받치고 있는 용장사지 삼층석탑이
나옵니더

남산 전체를 기단으로하는 이 웅장한 석탑의 낙수면 부분이 훼손되어 안타까운 생각이
드는 바,만약 박달 산만디에 대규모 발전시설이 들어서뿌면 천년세월의 혼인 용장사지
삼층석탑의 훼손에 버금가는 크나큰 실수가 될 것입니다

우둔한 인간의 실수를 막기위해서라도 우리는 결연히 일어설 것입니다
힘을 모을 것입니다
자본에 대항할 것입니다

공직자는 정부와 권력에 충성하면 안됩니다
나라의 주인인 민중들에게 충성해야 됩니다
민중의 목소리를 들어야 됩니다

내남 박달 일원의 대규모 자연훼손 사업 반대 투쟁에 우리 모두 동참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