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칭찬합시다

 

서로 칭찬하고 밝고 따뜻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하여 여러분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칭찬 부탁드립니다. 시민여러분의 칭찬 한마디가 큰 힘이 됩니다.

※주의사항※

자료를 게시하기 전에 반드시 개인정보가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반복 게시물, 개인정보보호 위반 게시물, 불건전한 내용, 욕설/비방하는 내용, 저작권을 침해할 수 있는 내용, 게시판 취지와 관련이 없는 글 등은 관리자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되며, 불법유해 정보를 게시할 경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질수 있습니다.


경주남산연구소에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작성자
이나래
등록일
2014-05-07
올 2월 1일에 남산을 오르기 위해 으레히 그랬듯 삼릉 주차장을 찾았습니다. 늘 알던 코스로만 남산을 탐방하던게 다였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1박2일을 통해 용장사지 삼층석탑을 알아 그쪽까지는 탐방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주차장 내에 있는 관광안내소를 들려 남산안내지도를 챙겼습니다. 마침 관광안내소에는 경주남산연구소에서 남산지킴이로 활동중이신 이용호 해설사님이 근무중이셨습니다. 친절히 서남산 답사 코스를 일러주시며 다시 삼릉으로 내려오려 했던 코스를 용장으로 해서 내려오라며 조언을 아낌없이 주셨습니다. 덤으로 경주남산연구소에서 시행하고 있는 남산 답사 프로그램을 알려주시며 2월 9일에 동남산답사에 참가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이용호 해설사님의 조언대로 삼릉에서 올라 용장으로 내려오는 탐방코스덕에 마애여래좌상, 삼륜대좌불 등 미처 몰랐던 남산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너무 기분좋은 산행이었기에 2월 9일의 동남산답사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눈이 내리고 몹시 추운날임에도 불구하고 총 5명 밖에 되지 않던 답사객을 이끌고 이용호 해설사님은 친절히 동남산의 진실된 모습을 알려주셨습니다. 눈 덮인 남산. 어찌나 아름답던지요. 집이 울산이라 경주에 자주 오갔음에도 이런 답사 코스가 아니었다면 절대 알 수 없었을 비경이었습니다. 답사객으로서는 즐거우나 안내자로서는 고생이셨을텐데 이용호 해설사님은 한걸음 한걸음 즐거이 사뿐사뿐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그 이후 3월 16일 이용호 해설사님을 따라 서남산 답사길에 올랐습니다. 거의 서른명에 육박하는 답사객을 이끌고 서남산 이곳저곳을 누비시는 발걸음이 어찌나 감사하던지요. 천년 고도의 경주는 선조부터 후손까지 모두의 노력으로 이루어졌다는 생각에 부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4월 12일 달빛기행에도 참가하였습니다. 남산연구소 소장님이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흐린밤하늘이었지만 보름달의 위력으로 보이지 않을듯 보이는 남산의 밝은길을 따라 야간산행의 매력에 취할 수 있었습니다. 마침 시낭송까지 들을 수 있어 얼마나 황홀하던지요. 경주 시민 모두가 경주의 따스함을 알리기위해 이토록 정성을 모으는 모습. 경주남산연구소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4월 27일엔 남남산답사를 했습니다. 역시나 이용호 해설사님의 안내로 신선암도 칠불암도 처음으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온 답사객도 보이고. 남산답사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흐트러진 석탑의 잔재는 안타까움을 안겨주었습니다. 돌 하나하나 천년의 역사를 품고 있을터인데 서로 뒤엉켜 울고 있는 모습에 하루 바삐 제 모습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습니다. 새갓골의 마애여래입상이 보여주는 5cm의 기적은 남산의 위력을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가끔씩 보이는 유물 안내판이나 이정표의 오류도 정정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새갓골은 열암골로 잘못 표기 되어있었습니다. 예전같았으면 모르고 지나 칠 일도 아는만큼 보인다더니. 깊은 관심을 갖고 들여다 보니 애정이 더욱 생깁니다. 며칠전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이용호 해설사님을 따라 동남산 산책을 했습니다. 서울에서도 2가족이 와 참가를 했습니다. 전국적인 남산답사의 인기에 괜시리 흐뭇해졌습니다.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드는 분주한 경주에서도 한적한 산길을 따라 남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나 옥룡암 뒷편의 탑골 부처바위는. 아아. 신라여. 경주에 수백번이고 수만번이고 오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황홀함을 주었습니다. 월정교 복원 현장도 찾아보았습니다. 총 17m 높이의 다리가 복원중이었습니다. 속도는 더디지만 이런 복원의 노력이 선조의 고마움에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됩니다. 교동에 가서 최부자의 육훈과 솔선수범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날 같은 휴일에도 경주를 알리기위해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시는 이용호 해설사님의 노고가 어찌나 감사하던지. 경주남산연구소가 아니었더라면 매번 경주를 겉훑기만 했었겠죠. 문화의 도시 경주. 제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도 경주는 겉뿐만이 아니라 속까지 정말 진실되게 아름답다는 말을 꼭 전하겠습니다.
파일
다음글
멋쟁이 정태룡동장님과 선도동주민자치센터 봉사단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전글
동천동주민센터 '윤소정'님을 칭찬합니다!
자료제공
  • 담당부서 : 경주시 054-779-8585 /
  • 최근수정일 : 2020-05-22
만족도평가

현재 페이지의 내용과 사용편의성에 만족하십니까? 조사결과는 서비스 개선을 위해 활용됩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