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gyeonju

안녕하세요?
지난 토요일에 일이 있어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신경주로 오후 5시이후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금아관광 70번 시내버스를 탑승 후 서울에서처럼 교통카드를 버스료를 지불하기위해
체크기에 부착해보니 처리가 안되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Tmoney 카드를 대어보았습니다만,
잔액이 부족하였습니다. 지갑에는 만원짜리밖에 없어서 준비성이 없던 저는 당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버스기사님께서 자리에 앉으라고 하셔서, 일단 자리에 앉았고 버스는 출발하였습니다.
어쩔줄몰라 제일 앞자리에 앉아 지갑을 쥐고 한참을 가면서 저는 탑승하는 분들을 우연히
관찰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버스정류장 몇 곳을 지나면서 중,장년분들이 많이 탑승하는 것을 유심히 보았습니다.
잠시 시간이 지나고 저는 버스가 바로 출발하지 않는 이유를 금방 알게 되었습니다.
버스기사님은 승객이 자리에 앉을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꼭 잡으세요!...이런 친절한 말을 하실때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세계최고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경주의 금아버스에는 감동을 주는 천사님이 계셨습니다.
제가 평소 서울에서 보았던 버스기사님과는 조금이 아닌 많은 차이가 있어 보였습니다.
그러다 저는 잠시 버스가 멈추었을때 현금을 바꾸어 오겠다 물어 보았습니다.
친철하게 하 기사님은 두가지 방법을 제게 알려주셨는데 경주에서 일을 다 본 후에
다시 서울로 올라가실 때 금아버스에 지불하는 방법과 경주역에 있는 금아여행사에
지불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금아여행사에 지불하겠다고 말하고 경주역에서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토요일 오후 저녁에는 조금씩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우산을 가지고 있지 않던 저는 금아여행사 앞까지 뛰어 갔습니다만, 오후 6시경에 퇴근하고
사무실문이 닫혀 있어 친철했던 기사님과의 약속(베풀어주신 마음)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다음 날 다른 차편으로 저는 서울로 다시 올라왔습니다.
외지인에게 친절을 제게 보여주었던 하 기사님과 약속을 지키지 못했던 저는 조금 전에
버스회사로 전화해서 계좌번호를 확인하고 송금한 후에 감사한 마음을 이렇게 전합니다.
그리고 금아버스 대표이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훌륭한 직원분들을 모시고 계셔서 부럽습니다.
세계 각국의 여러 곳을 다녀 보았습니다만, 이런 감동은 쉽지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타 도시에서 찾은 방문객에게 보여준 친철은 다시 찾고 싶은 경주로 새천년 경주시민분들에게
대한민국 한사람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경주시가 더 많은 관광객들이 만족하고 찾는 세계적 관광도시로 발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하상열 기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