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gyeonju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9일 타지방에 일이 있어 서천교에 주차를 하고 광주를 갔습니다.
아침엔 비가 오락 가락해서 주차를 할까 말까 고민은했지만 별 일 있겠나 싶어 차를 두고
버스에 올랐습니다.
광주 도착해서 친정 오빠가 마중을 나왔는데 그만 폰을 차에 두고 내렸어요..
오빠는 약속이 있어 나가고 밤 열두시가 다 되서야 문자를 확인했습니다.

경주에 비가 많이 와서 차를 빼라는 경고 문자였는데요..
너무 늦었지만 혹시나 해서 전화를 걸었더니 늦은시간에도 불구하고 전화를 친절히 받아주시더군요..,
그리곤 월요일이 되서야 견인해 주셔서 안전한 제 차량을 확인했습니다.

극박했을 당시 상황도 상상이 가고 폭우 속에서 여러 차량 빼내느라 고생했을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당장 경주를 올 수 없는 답답함과 불안함에 전화를 걸어 이것 저것 물어봤는데도
짜증내지도 않고 친절히 설명해주신 직원분께도 고마움을 표합니다.

여름철 건강 유의하시고 앞으론 우천시엔 주차 안 할께요..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