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gyeonju

경주시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를 아시는지요?
5년전,찬바람이 쌀쌀하게 불던 이맘때쯤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따로 수업을 하면서 공부도 지도해주시고 특기적성을 살려서 가르치며,토요일마다 체험활동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우리아이들이 많은것을 접할수있도록 해주는 경주시에서 운영하는 방과후아카데미가 개원하게 되었다는 문의 전화였습니다.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원에 보내는것은 엄두도 못내는 저에게 무척이나 고마운 소식이어서 면접후 지금은 18살인 첫째아이와,15살인 둘째아이가 함께 입학하여 다니게 되었습니다.
돌아보면 긴 5년이란 시간이어느덧 하루같이 흘러 둘째아이가 중학교 3학년이되어 5년의 긴시간을 울고 웃으며 꿈을 키워온 아카데미를 떠나게되었습니다.기나긴 시간동안 한결같이,변함없이 보살펴주시고 관심을가져주시고,가르쳐주신 관장님과 선생님들께 머리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두딸 모두 내성적이었던 성격이 이제는 제법 활발하고 적극적이고 매사에 자신감도 생겼습니다.이모든것이 수련과에서 배우고 익힌것을 토대로하여 긍정적으로 생활한 결과라 생각하며 엄마인저는 별로 도와준것도 없는데 아이들이잘자라줘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5년이란 짧지않은 세월동안 변함없이그자리에서,부족하고 허물많은 우리아이들을 바로세우기위해 늘 현장에서 물심양면으로 수고해주시느라 얼마나 힘드셨을지요.
앞으로도 우리 방과후아카데미를 통하여 더많은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갈수있도록 꼭 도와주셔서 이나라에 귀중한 자리에서 자신의 몫을 훌륭히 감당할수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