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gyeonju

이번여행에서 만난 10번 버스기사님을 칭찬해드릴려고 이케 글올립니다^^

추석연휴가 가을바람과 함께 지나갔네요^^아니 아직인가요?

제 휴가는 끝났으니 암튼...항상 명절엔 노처녀셋이서 외국으로 떠났는데 이번엔 경주로 고고씽했죵

한마디로 어른들의 잔소리를 피해 또한번의 '대피여행'을 떠났습니다 ㅋㅋ

그래서 추석전날21일 경주에 도착 터미널에서 불국사로 고고씽~10번버스에 탑승 밝은 미소와

'안녕하세요'라는 인삿말로 젊은기사님이 우릴 반기십니다 아니ㅠㅠ모든 손님을 반기십니다 ㅋㅋ

같이 탑승한 외국인가족이 기사님께 이것저것 물어보고있었습니다 귀를 쫑끗! 소머즈저리가라하는

제 청각을 치켜세우고 들어보았죠 제가 토킹어바웃은 조금 힘들어도 중3년 고3년 대학4년 배운 영어

듣기 실력으론 기사님이 잘하시는 아니 훌륭하시던데요? 혹시 LA에서 버스운행하신건아닌지...ㅋㅋ

기사님이 무슨음악을 좋아하냐고 물어보시고는 이것저것 음악을 들려주시고 트롯을 틀어주시며

일종의 한국전통가요라고 추천하시더라구요 ㅋㅋ근데 음악을 선곡해가며 들려주는 버스시스템도

놀라울뿐더러 기사님의 대단한 영어실력에 더더욱 깜놀이였습니다^^불국사로 간다는 그가족에게

석굴암도 강추하시던 기사님 님좀짱이신듯...혹시 관광지를 도는 버스라서 영어실력이 뛰어난 기사

님을 배치하신건지 아니면 경주시에서 기사님들 교육을 시키시나요? 암튼 대단한 시스템입니다

제가 친한동생이 경주를 참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남산밑경주집을 살려고 알아본다더니 그이유가있더

군요 경주시민이 되고싶다던 동생마음 십분이해하고 동감입니다 여행지마다 경주시민들의 친절함

그리고 깨끗한거리 높은 빌딩이 없는 경주가 넘 좋았습니다 자주가는 경주이지만 이번여행은 또

남다른 경험이였고 즐거웠습니다 또가야지^^참 기사님 성함은 모르겠구여 안경을 쓰셨고 좀마른체격

이셨어요 ^^ 유적지를 잘 보호해주시는 경주시청직원여러분들고 경주시민 모두를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