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gyeonju

각박한 세상을 살면서 한번쯤 마음의 위로를 느낄수있는 이웃이있어 글을 올립니다.
저는 무심코 길가에 담배꽁초도 버린적있고, 침을뱃은적도있읍니다. 문화시민으로써 자랑스러운 경주시민의 한사람으로 부끄럽기 짝이없슴을 반성합니다.
8.17일 오후2시 무던히덥던 시각 안강산대리 우방아파트 뒷편도로에서 땀을흘리면서 빗자루를들고 담배꽁초며, 버려진 휴지등을 주우시는 어른 한분을 보았읍니다. 지난 겨울에도 추운날 도로변을 돌면서 똑같은 모습을 보았고, 지나가다가 자주보던 어른이라 아 읍사무소 환경미화원 아저씨겠다 싶었읍니다 . 무심코 지나 칠려다가 그래도 우리의 이웃어른 이다싶어 지나가면서 "아저씨 더운데 고생많으십니다'라고 인사를 올렸더니 아니다 다를까 집에서 노는것보다 시간이 나기에 틈틈이 주변이 더러워 자원봉사를 하시고 있다고 하는게 아니겠어요. 저는 이 더운시간에 손수 자원봉사를 하고 계신다는 소리에 한동안 뒷통수를 한대 얻어맞은것처럼 머리가 멍한것이 내자신의 평소행동에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었읍니다.
한편, 우리 이웃중에 이런분도계시구나 싶어 자랑스럽스럽기도하고요, 저의평소행동에 반성하는 자숙의 계기가 되었읍니다. 제가 어른 함자를 여쭈어 봐도 되겠읍니까 라고 물으니 삼도아파트에 거주하는 "권오상"이라고 하면서, 제가 자원봉사하면서 입을려고 하니 안입는 작업복이라도 있으면 달라고 하는것 아니겠어요. 존경하는 시장님 보이는곳에서 생생이나 낼려고 봉사활동만을하는 모습을 저는 종종봅니다 . 아무도 보이지않는곳에서, 알아주지도 않코 지역을위해 묵묵히 자원봉사를 하시는 위 어른을 찾아서 시청 환경미화원들이 입는 작업복 한번이라도 선물하면서 위로하는것이 어떨런지요.....
문화시민이 되는길은 좋은일을 칭찬하고 그것을보면서 스스로 느끼면서 반성하고, 마음속깊이 깨달음을 전파할때 한사람 한사람 문화시민으로 거듭나는것 아닐가요, 저도 오늘저녁 저희 가족이모이면 오늘느낀점 꼭 전할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