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gyeonju

안녕하십니까 저는 춘천에 사는 사람입니다
여행중에 술과 떡의 잔치가 있다는 걸 알고 방문했습니다

여태까지 제가 본 축제중 최고 알찬 축제였습니다

전국 명주를 시음해 볼 수있다는 아이디어를 누가 냈을지 모르겠습니다

시음주도 아낌없이 주시더군요...물론 그거 다먹어보다간 취할것 같아서 조금만 맛봤습니다 ㅋㅋ

그리고 수 많은 종류의 떡들도 그렇고요

특히 해외 자매 도시들의 코너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 축제에서 좋은 기분을 망쳐놓는 먹거리 코너도...정정당당하게 가격표 걸어놓고(축제 전문 포장마차는 절대 가격표가 없죠)
호텔에서 나와서 음식을 제공해주더군요. 저도 아내도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이상한건 선덕여왕 선발대회에 당연히 경상도 사투리를 멋지게 구사하는 진짜 경상도 아가씨를 기대했는데........서울말씨를 쓰는 그냥 미녀들만 왔더군요.. 혹시 다음에 또 대회를 하게되면 진짜 경상도사투리를 사랑하는 아가씨를 뽑아주시는게 어떨런지요?

이번 축제에서 진짜 멋있었던건.........
야바위들은 전부 따로 멀리 격리시키셨더군요....어딜가나 야바위들이 축제분위기를 망쳐놨는데

한마디로 이번 술과 떡의잔치는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많이 홍보했습니다
멋진 축제 감사드리고, 전통과 문화를 사랑하는 경주시에 많은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한가지 부탁은.......주차요원과 안내 요원을 늘려주시면 더 좋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