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gyeonju

안녕하세요!!

저는 경주대 근처에 있는 와산마을이라는 조그만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입니다.

저희 마을은 대학교가 근처 있어서 그런지 외지인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마을에 쓰레기도 많고 시설물도 자주 파손되곤 했습니다.

몇해전만 해도 마을 초입에 있는 쓰레기장때문에 마을에 들어서면

저절로 눈이 찌푸려질정도여서 마을이미지도 많이 안 좋았습니다.

하지만 얼마전부터 마을 초입에 있는 쓰레기장이 몰라보게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 갔습니다.

무심코 넘기기엔 그 소소한 변화가 너무 커서 제 나름대로 알아보니

마을에서 얼마전에 조직된 "부녀회"와 통장님의 유기적인 활동의 결과였습니다.

한 사람의 힘으로는 변화시키기 어려운 더러움이었지만

한 "마을"단위로 시작된 조직이 활동한 결과 작은 성과이지만 마을 이미지 개선과 더불어

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단 작은 마을 단위가 아니라 더 크게 확대되어 동이나 시 단위로 체계적인 조직과 재정적

지원이 뒷받침 된다면 분명 더 발전하고 깨끗한 경주가 될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