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gyeonju

`15년 4월 내고향 경주시 서면으로 귀농하여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서면 괴짜입니다.
경주시(시청, 면사무소) 행정 공무원들과 각종 민원 및 업무로 부대끼며, 화도나고 성질도 나서 면장실에 뛰어 들어가 난리도 치고(직원 교육), 시청 민원실에서 언성을 높여 질책도 하였습니다.
또한, 본인의 업무 파악 능력은 제로에 가깝게 느꼈습니다.
천년도시 경주시 공무원을 제가 평가한 점수는 빵점.
수도권에서(시청,구청, 동사무소)접하였던 공무원들의 친절과 봉사 정신이 배인 예절등 민원처리 자세가 너무나 달랐습니다.
전국 꼴찌가 당연시 되었고, 공무원 평가 보도 후 제 사비로 현수막을 경주시 일원에 걸려고 하였습니다..
(`축` 전국 공무원 평가 꼴찌를 축하합니다.)
얼마나 수동적이고, 안아무인식 민원처리, 전화통화 예절등 참 가관이었습니다.
그런 나에게 눈이 휘둥그레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서면사무소(11/17)에서 부면장에게 동네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대(아화역 버스 승강장 의자, 막차 종착역 정차등) 갑자기 직원 한분이 오더니 민원을 제차 묻고는 바로 조치 결과(시청 통화 후)를 알려 주는 것이 아닌가.
꿈에도 생각 못한 민원행정처리에 어안이 벙벙하였습니다.
이후 시청 공무원의 업무처리 방식을 보고 화도네고 질책도 하며, 민원처리 자세에 대해 언성도 높였습니만.
면사무소 직원의 말보다 빠른 행동에 경주시 공무원의 시야도 바뀌었으며, 그분의 적극적인 업무 처리와 민원인을 대하는 자세를 경주시 모든 공무원들이 배워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이런 분들이 공직 사회를 맑게하고 리더자로 발돋움 하여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 면 사무서에 찾아가 그때 그분의 존재를 확인하고(김성남 산업 팀장)
경주시에 이런 공무원이 있다니 말보다 빠른 행동 위주의 민원해결을 처리하는 산업 팀장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더욱 승승장구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