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gyeonju

저는 30년간 주거복지 업무를 하고 있는 주택관리○○ 이○○라고 합니다
주거복지를 하면서 이런분(이윤희팀장)은 처음 뵌거 같습니다
저도 재직기간의 노하우로 불철주야 열심히 주민들의 안위와 복지에 힘을 쓰고 노력하는 1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팀장 앞에서는 부끄러워지기 까지 합니다
아무리 직업이라해도 용강주공의 취약계층을 위해
눈이오나 비가오나 매일 방문하는것은 쉽지않은 일입니다
세대 상담시, 세심하게 주거환경을 빠르게 캐치함은 물론, 특유의 다정함으로
건강상태, 근심거리, 고충사항 상담을 얼굴한번 찌푸리지 않고
가족이 없거나 단절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어 줍니다.

주거복지의 실현은 계획이 아닌 실천에서 온다는 말을 솔선수범하여 보여주심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분이 인사발령으로 이곳을 떠난다고 하니 경주시 용강주공아파트는
현재 눈물바다입니다~~
2년동안 용강주공은 이팀장 덕분에 행복한 주거단지로 거듭났습니다

이팀장이 그동안 뿌린 주거복지의 씨앗을 천천히 수확하고 있는 이때 그 일선 주인공의 부재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는 상황이 걱정되기도 하지만 이팀장님의 노고에 누가 되지 않도록 새로 부임하시는 또 다른 천사주무관님과 함께 이 난관을 헤쳐보겠습니다

인사발령의 소식에 저를 포함한 용강주민들이 시청이라도 찾아가 읍소를 해야 하나 고민을 해 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팀장의 재능과 헌신을 높이사서 다른 좋은일에 부름을 받으셨기에
좋은마음과 슬픔을 교차하여 보내드립니다
주민을 가족같이 섬겨주심에 다시 한번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이팀장과 같이 일한 날을 영광으로 여기며 다시 만나 우리가 꿈꾸었던 주거복지의 끝판왕을 보여드릴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이팀장을 비롯하여 용강행정복지센터 동장님 이하 한여름패딩 입은 아프신 어르신도 지나치지않고 사랑의 손길로 생명의 녹색등을 밝혀주시는 맞춤형 복지팀 주무관님들께도 더불어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글이 마음을 다 표현하지는 못하였지만 모두 202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