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gyeonju

저는 광주광역시에서 중학교 사회교사를 하고 있고, 이번 빛고을역사교사모임 연수에 참여한 교사 배현입니다.

2012년 8월 3일과 4일 1박 2일로 광주광역시 빛고을 역사교사아카데미 일원 37명을 초청하여

경주남산연구소 주최로 경주남산에 대한 답사 및 연수를 참가하였습니다.

1박 2일 동안 김구석 경주남산연구소장님 및 직원분들의 따뜻한 환대와 지칠줄 모르는 열정을 확인하는

소중한 계기였습니다.

이번 답사는 경주시민들의 문화재와 자연(경주남산)에 대한 사랑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게 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35도가 넘어가는 폭염속에서도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는 그 마음이 산행의 고통도 사라지게 만들고

연세가 우리 연수팀에서의 최고령자 교사보다도 더 많으신 김구석 소장님의 끝없는 강행군에 소장님의

고향 경주에 대한 사랑, 경주남산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감탄, 또 감탄하였습니다.

과연 나는 광주광역시에 살면서 저렇게 내 고장과 내 고장의 유산을 사랑하고 있는가? 반성도 하였습니다 .

인간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육체의 아름다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라는 것을 또 한 번 확인하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한민족이 언제 영호남으로 나뉘고, 경상도 전라도로 나뉘었겠습니까?

다같은 한민족, 한국사람, 정많은 대한민국사람이겠지요!

앞으로 영호남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면서

다시 한 번 경주남산여구소 김구석 소장님 및 직원 여러분들의 사랑과 정성에

감사드리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