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gyeonju

저는 고등학교까지는 경주에 살다가 그 후로는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는 40대 후반의 남성입니다.
저는 음지에서 고생하시는 경주시립 노인전문간호센터 직원을 칭찬하고자 합니다.

저의 어머니는 치매를 앓고 계시는 2급 장애인으로 2008년 10월부터 현재까지 노인전문간호센터의
보살핌을 받고 있습니다. 상태가 많이 악화되어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며 침대에서만 누워계십니다.
그런 어머니를 친부모 이상으로 극진히 보살펴 주시는 노인전문간호센터 직원분들이 너무 고맙습니다.

지난 4월 10일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고 간호센터를 찾아갔는데 어머니를 보는 순간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멀리 있다는 핑게로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자식으로서의 자책감과
그리고 거동을 못하는 어머니를 극진히 간호해주시는 직원분들에 대한 고마움 때문이었습니다.

50대로 보이는 여자 계장님과 직원분이 오셔서 어머니의 그간 병세를 자세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간호센터 직원분들의 헌신적인 환자 돌보심은 여러 경로를 통해 들었습니다. 아무리 업무라고
하지만 사명감을 갖지 않고는 그런 험한 일을 감당하지 못할 것입니다.

저는 타지에서 사람들을 만나면 경주 자랑을 많이 합니다. 더불어 경주에 훌륭한 시립노인전문
간호센터가 있고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분들이 계시다고 자랑을 합니다. 요즘 정계의
주이슈가 무상복지인데 경주시에서는 시립노인전문간호센터를 잘 운영하여 우리나라에서 제일
가는 무상복지 실현의 참모델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노인전문간호센터 직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