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gyeonju

경주 1박2일 여행을 마치고...
오랜만에 성당교우들과 경주를 방문하였다.
경주 벗꽃이 아름답다하여 제일 절정기인 4월 둘째 주 날을 잡았는데 이상기온으로 벗꽃이 꽃망울을 터트리지 않아 주최하는 입장에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꽃은 못보더라도 관광지 해설이라도 잘 들어 격조있는(?) 여행이 될 수 있게 문화관광과의 도움을 청하였다.
문화해설사를 담당하는 이혜련씨의 친절한 전화와 그 분의 소개로 대릉원의 이현숙 쌤,삼릉에 계신 정은숙쌤들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경주의 깊은 문화유산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특히 감은사지와 양동마을을 담당하셨던 이언주 선생님께서는 어찌나 자상하게 나긋나긋 설명을 잘하시는지... 시간이 있었으면 양동마을 구석구석을 산책하며 옛 정취를 더 느끼고 싶었는데 중간에 발길을 돌린 것이 아쉬었다.
마침 날씨가 갑자기 따뜻해져 벗꽃도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리며 우리를 맞이해줘 얼마나 벗꽃에도 감사를 했는지...
문화관광을 담당하시는 친절한 경주의 공무원님들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고 감에 감사의 글을 몇 자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