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gyeonju

안녕하십니까?
올해 8월 한참 무더운 날씨속에 경주시내의 알천구장 등 축구장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운동장 구석구석을 뛰어다니던 어린 선수들을 보셨나요? 아마도 경주시민이시면 오며가며 한번씩은 보셨을 겁니다. 정말 많은 선수들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모여서 열띤 경연을 펼쳤죠. 참 재미있기도 하고 땀흘리고 잘못하면 혼나는 어린 선수들이 안쓰럽기도 하셨죠?
이대회가 바로 2011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였습니다. 여기에 경주시 초등학교중에 유일하게 축구부가 있는 입실초등학교 선수들이 있었습니다. 후원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열약한 환경속에서도 이대회에서 준우승을 하였습니다.
또한, 10월달에 개최된 전국 지역별 64개의 최강팀이 참가한 2011 대교눈높이 전국 초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16강에 오르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었으며, 2012년 전국소년체전 출전권(경북 대표)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습니다. 전국적으로 경주 입실초의 인지도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습니다. 정말 장하지 않습니까? 이 모두가 선수들, 학부모, 감독과 코치분들이 피나는 땀과 눈물로 열심히 운동하고 보살피고 가르친 결과입니다.
이제는 경주시민 모두가 관심을 좀 가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는 매년 경주시에서 열릴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찾아오고 경기장을 사용하고 그렇게 되면 경주시의 경제가 좋아지고 예산도 늘어나지 않겠습니까? 성적이 좋아야 계속 유지되지 않겠습니까?
문화의 도시 경주, 태권도의 본고장 경주 그리고 축구명문 도시 경주가 된다면 너도 나도 경주로 축구 유학을 오지 않을까요? 좋은 공기와 좋은 구장 그리고 좋은 축구 실력이 있으니까요.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분들의 관심, 사랑, 격려 그리고 후원이 필요합니다. 학생, 학부모, 감독, 코치들이 오로지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열약한 환경에서도 열심히 운동하는 꿈 많은 어린 선수들이 그 꿈을 계속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후원을 부탁드리오며 입실초 축구부에게 많은 칭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