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gyeonju

가끔씩 집사람과 늦은 저녁에 황성공원을 찿아 가벼운 운동을 하곤 합니다.
늦은 가을이라 날리는 낙엽에 의해 황성공원이 매우 지져분 할것이라 생각하였는데, 숲길이 매우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었습니다.
아무리 한낮에 청소를 한다고 하더라도 바람부는날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공원숲길이 깨끗한 이유가 참으로 궁금하였는데,,,,,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 하는데 웬 영감님께서 밤 10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 빗자루로 공원숲길을 청소하고 계시더군요,,,,,
너무나 고맙고 죄송스러운 마음에 "수고많으십니다"라고 인사를 드렸고, 돌아오는 동안 그 영감님에 대한 고마움이 내내 생각이 들어 감사의 마음을 글로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