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gyeonju

신학기를 맞이하여 학교 급식식단운영에 대한 영양교사의
설명을 들어보는 기회가 있었는데
내용은 학부모님들이 친환경급식재료에 대한 요구가 매우 많으신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취지였습니다

시청에서 학교 마다 친환경 급식재료를 사용하면 지급하는
보조금이 있는데 (약 15억원쯤 되는데)
예전에는 친환경식재료를 구매했다는 영수증 자료를
아름 아름으로 구할 수가 있어서 실제로 구매하지 않고도
친환경 자료를 사용한것 처럼 영수증을 첨부하여
보조금을 수령하고 하였는데
작년도(2010)부터 담당자가 시의회 조례에 규정된 지급 기준인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 또는 지역 우수 농산물' 의 구매영수증으로
지급기준을 확실히 확립하였다는 것입니다

또한 영양교사의 제공자료를 보니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의 종류가 30종이 넘었습니다
거기에는 사과 배등 과일 뿐만 아니라 매일 싱싱하게 수확해서 공급하는
시금치 부추 상추등 채소도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칭찬합니다
전임자들이 신경쓰지 않고, 또한 새로운 기준을 만들기도 싶지 않은데
급식지원비의 지급기준을 시의회 조례에 맞추어 확립함으로써
학부모는 친환경 학교급식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있고
농민들과 다양한 품목을 학교에 제공하여 지역의 농산물이 판매되어
지역에 이익이 생기도록 준비를 해준 담당 공무원을 칭찬합니다
앞장서서 노력하는 공무원분들 고맙습니다

다만
영양교사의 작은 요청은
학교별 지원금액이 정해져 있는데 지원액 이상의 우리지역친환경농산물을
사용해서 지원액보다 영수증 금액이 많으면
행정감사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영수증을 지원금액에 딱 맞춘 영수증을
다시 발급하여 제출하라고 요청서류가 반송되는 문제점이 있다 합니다

생각해 보면 지원금 보다 많은 지역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하는 것은
장려하고 표창해야 할 일인데
행정감사에 문제가 발생한다고(문제가 되나요?) 사용량을 줄이게 만들거나
영수증을 재 발급하게 하는 불필요한 업무는 줄여주는 센스가 필요하지 않나요

차라리 100만원 200만원 시상금을 만들어서
학교급식지원비 보다 더 많은 지역 친환경농산물을 사용한 학교를
선발하여 시상을 하면 지역 농업에 더 발전이되고
학부모도 더 안심이 될텐데요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