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gyeonju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서 아내와 아이와 함께 살고 있는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먼저, 경주 새천년미소버스회사에 계시는 김이현 기사님의 친절과 배려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자 이 글을 올립니다. 저희 가족은 이번 석가탄신일 연휴기간에 처음으로 경주를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초등학생 아이를 위해 경주의 문화유적을 보여주려고 8시간 동안 먼 길을 달려 처음온 여행이었는데 즐겁게 여행을 하던 중 불행히도 여행하던중 마지막날에 제핸드폰이 들어있는 작은 가방을 분실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길거리에 떨어뜨린 것 같았습니다. 저희가족 어찌할 바를 모르고 모두 걱정만하며 막막하기만 하였습니다. 전화를 하니 아무도받질 않았습니다. 요즘 세태가 그러하니 설마하는 걱정과 불안이 앞섰습니다. 하던 여행도 멈추고 가족모두 길거리에 앉아서 걱정만 하며 연락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마침 제 아내 전화로 전화가 걸려왔고 기사님과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기사님의 말씀으로 가방을 길에서 주우셨는데 연락처가 안보이고 암호도 걸려있어 연락을 못하셨고 마침 버스운행을 하셔야 했기에 전화도 못받았고 나중에 알고 연락이 늦었다며 오히려 저희에게 미안해하시고 위로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아무런 댓가나 바람도 없이 운행종료 후 퇴근해야해서 사무실에 맡겨놓을테니 찾아가라고 친절히 안내해 주셔서 가방과 핸드폰은 잘 찾았습니다. 김이현 기사님을 직접찾아뵙고 인사를 드림이 마땅한 도리오나 경황이 없어 짧은 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와 이렇게나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글을 올리며 특히 적어도 경주시청에서는 이러한 친절하시고 멋진 기사님께서 경주시의 시민으로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램과 그리고 이러한 기사님께 많은 칭찬과 감사가 전해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렇게 시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 기사님 덕분에 처음으로 방문한 경주에 대한, 그리고 경주에 하나뿐이라며 자랑스럽게 말씀하시던 새천년미소버스에 대해 잊지못할 추억과 감사한 기억이 오래도록 자리잡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주에 대한 추억이 너무 좋아져 다시 경주를 꼭 찾아 여행을 가자고 가족모두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초등학생 아이가 한말이 제 머리속에 남아 있습니다. "아빠 참 착하신 선생님이신 것 같아요. 칭찬상장을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핸드폰을 찾은 이후로 경주시내에서 마주하게되는 새년년미소 버스를 볼때마다 저희 가족은 핸드폰과 기사님 이야기를 하곤 했습니다. 요즘 같은 각박하고 조건이 우선인 세상에 아직 이렇게 따뜻하신 분이 계시어 살맛나는 세상임을 느낍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모두 이번에 느끼고 배운 생각으로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면서 혹시라도 다른 사람을 도울 기회가 온다면 우리도 김이현 기사님처럼 좋은 일로 갚아드려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김이현 기사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에게 좋은 기억과 추억을 선물해준 경주시 파이팅! 새천년미소버스 파이팅! 김이현 기사님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