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gyeonju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경기도에서 거주하고 있는 윤성원입니다.
아내와 결혼 후 첫 여행으로 경주를 가기로 하였습니다.
둘 다 평소에 한국사를 좋아하여 벚꽃구경도 할 겸 불국사 및 분황사, 황룡사 터를 방문하였습니다.
황룡사 터는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네이버 지도와 구글 지도를 이용하여 공사중인 터를 지나
황룡사 터를 찾았습니다.
방문당시 평일(2024.4.1.월요일)이라 사람이 저희 밖에 없었습니다.
신혼부부인 저희 둘이서 넓게 펼쳐진 황룡사 터를 거닐며 관광중이었는데 유일하게 저희 말고 또 다른 한 분이 계셨습니다.
저희는 한국사를 좋아하기만 하지 사실 깊은 지식은 없어서 안내 표지판을 읽고 다니고 있었는데
김영조 선생님께서 먼저 말을 걸어주셨습니다.
황룡사 뿐만 아니라 경주의 여러가지 히스토리나 관광포인트들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저희는 황룡사 9층목탑 터도 못찾고 있던 초보였던지라 선생님의 열정이 담긴 강의가 정말정말 재밌었습니다.
다음 일정도 잊게할 정도로 흠뻑 빠져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물론 당시 평일이라 관광객은 저희 신혼부부 둘 밖에 없었구요. 그럼에도 엄청난 열정적인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설명을 다 듣고 난 후에 뒤를 돌아보니 황룡사 터가 다르게 보였습니다.
마치 1400년 전에 방문해본적이 있었던 것 처럼 황룡사의 모습이 눈에 선명하게 그려지더라구요.
방문전에 저희 나름대로 유튜브등을 통해서 공부를 하고 왔지만, 김영조 선생님의 강의는 유튜브나 티비에서 보던것과는 다르게 한차원 높은 수준의 강의였습니다.
저희가 시간만 많았으면 계속해서 강의해달라고 부탁드렸을 터인데 개인일정상 경주를 떠나야 하는게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여행 마지막날에 운좋게 김영조 선생님을 만나게 되어서 경주여행의 마무리를 아주 감명깊게 마쳤습니다.
다음 경주 방문때에도 김영조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셨던 내용을 떠올리며 재방문하기로 저희 부부끼리 약속하였습니다.
경주 방문객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주신 김영조 선생님을 칭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