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gyeonju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운영을 해 왔고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자 노력해왔습니다. 그렇지만 늘 반갑지만은 않았던 경험이 담당공무원의 전화나 방문이었습니다. 감사는 물론 지도점검을 받으면서 낮아지는 자존감을 경험하였고 내가 무엇을 위해서 이 이일을 하고 있는지를 되새겨보곤 했습니다.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받는 것 같은 기분은 절대 유쾌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장애인여성복지과 남심숙 과장님과 보육팀 김성남 팀장님의 방문은 그동안의 경험과는 아주 많이 달랐습니다. 일단 유쾌하게 웃으면서 오셨고 뭔가 힘든 부분이 없는지를 물어봐 주시는데 진심 울컥했습니다. 현장에서 일하는 담당자들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혹시 몰라서 생길 수 있는 실수를 안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공무원의 역할이 아닐까요?
오늘 두분의 방문을 받고 나서는, 더 열심히 그리고 잘 운영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에너지를 전해주고 가신 두 분을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