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gyeonju

2021년 가을, 아내와 함께 경주 무장산을 찾았습니다.
억새가 아름답고, 계곡과 맑은 물이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기에, 울산에서 왕복 3시간의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가을마다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탐방객이 많아서 개별 주차를 하지 못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더군요.
하필 현금 한푼없이 나선길이라 카드를 사용하려고 했는데,
그날따라 교통카드를 갖고 가지 않았습니다.
걷기에는 좀 애매해서 셔틀버스 기사님께 무임승차를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태워주셨습니다.
두사람 요금이 큰돈은 아닐수도 있지만, 기사님 입장에서는 난처할 수도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돌아올때도 무임승차를 했습니다 ^^)
밝은 얼굴로 무임승차를 허락해주신 기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성함을 기억해놓으려 했는데 죄송하게도 잊어버렸습니다)
경주와 무장산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게해주셔서 거듭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