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gyeonju

저는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와 여행을 위해 방문한 경주에서, 제일의료기기사에 휠체어 대여를 위해 방문했습니다.

외제차 특성상 시동이 켜진 채 차키가 차량에 있으면 차문이 자동으로 잠기는 데 차키가 차량 내부에 있는 지 모르고 대여를 했고, 차로 돌아가려니 차문이 잠겨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차키와 폰이 모두 차량에 있어, 의료기기사의 컴퓨터로 검색한 후 업체의 연락처로 출동차량을 불러, 차 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불법주정차 카메라에 찍히게 되어 통지서를 받게 되었습니다.

교통행정과에 주택 및 도로에 설치된 영상 확보를 위해 연락했으나, 업체에 연락하여 영수증을 받거나 경찰서에 연락하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그날은 의료기기사 컴퓨터로 검색하여 의료기기사의 전화번호로 연락을 했기에, 업체의 전화번호도 없고, 빨리 올 수 있는 업체를 확인하느라 여러곳에 전화를 했기 떄문에 업체를 알아보기도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경찰서에서는 범죄와 관련된 응급 사항일 때만 처리를 하며 경주시청에서 담당하고 있음을 안내해주었습니다.

교통행정과 유선 통화 4번, 경찰서 유선 통화 2번 끝에 정보통신과 안병욱 주무관님과 연락이 닿았습니다.

전후 사정을 말하니 빠르게 인지하시고, 차량번호와 해당 날짜, 시간을 통해 영상확인을 해주셨습니다. 이후 영상 확보 신청방법까지 명료하게 안내해주었습니다. 추후 신청시 요청해야할 부분까지 알려주셨습니다.

ex) 10시부터 출동차량이 보이니 10시이후로 신청하시면 좋습니다. 차량번호와 종류도 기재해주세요.

교통행정과의 4명정도 되시는 분과 통화했지만 같은 이야기를 할 때마다 느꼈던 답답함을, 안병욱 주무관님은 한번의 통화로 민원의 니즈를 파악하고 정확하고 신속한 업무처리를 해주셨습니다. 이전 통화에서의 지침이 말끔히 해소되는 것 같았습니다.

저 역시 공기업에서 근무를 하며 민원처리를 하고 있지만, 막상 제가 민원인이 되어 답변을 기다리는 입장이 되니, 공공기관의 형식적인 태도(민원인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고 형식적인 답변)에 답답함을 느끼며 저 역시 근무 태도를 되돌아보게 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민원이 주를 이루는 공공기관의 특성상 항상 고객만족도를 위해 교육을 받지만 민원응대가 주를 이루는 현장에서는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것에 저도 십분 공감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병욱 주무관님의 응대태도는 이전의 불만족스러웠던 상담을 잊게 하는 신속, 정확함 이었습니다.

이는 타 공공기관 및 경주시청의 서비스 만족도 제고에도 모범이 될 만한 사례라 생각되어 안병욱 주무관님을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