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gyeonju

며 칠 전 동료들과 2박 3일 예정으로 경주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경주의 문화유적지와 남산 등 여행 일정을 마친 후 아파트 현관을 들어서는 순간 자동차 키, 전자 키 등을 분실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경주시에 제가 다녔던 이곳 저곳을 확인 하다 문득 동천동주민센터 앞에서 동료들과 식사를 한 기억이 났지만 3~4일이 지나서 상호를 기억할 수 없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동천동주민센터에 전화를 했고 전화를 받은 여직원은 이유진이라는 분 이였습니다. 이유진님께 그당시 상황을 이야기 하고 업소 상호를 알 수 있는지 물어 보았으나 정확히 알 수 없는 듯 본인이 직접 나가서 확인하고 전화해 드린다고 친절하게 안내해 주었습니다. 그후 이유진님께서 몇 군데 업소 이름과 전화번호를 문자로 보내주었고 주인과 통화한 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 언론매체에서는 공무원들의 비리 등 공직사회에 대한 안 좋은 일들이 국민에게 많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이면에는 이유진님 같이 친절하고 헌신적인 공직자가 있기 때문에 세상은 더욱 빛 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게 경주는 학창 시절 수학여행지란 선입견이 있었지만 이번 여행을 통해서 직원분의 친절한 모습에서 문화와 전통이 움직이는 아름다운 경주를 느꼈습니다. 다시한번 이유진님께 감사드리며 시장님께 친절한 직원에 대한 격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