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gyeonju

항상 고마움을 생각만하다 글을 올립니다.
학원 한군데 제대로 보낼 수 없어 애만 태우다 청소년 수련관과 인연이 되어 중1인 딸이 2년째 다니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의 관심과 정성이 분명하게 느껴지면서 시간이 더 할수록 믿음이 더 단단해 졌습니다. 요번에 학원에서 생활기록부가 우편으로 왔어요. 과목마다 선행님들의 의견이 젹혀있고 일일이 딸아이의 장단점을 기록해 주신 내용을 보면서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넉넉치 않은 형편으로 부족함이 많은 딸에게 가지는 관심과 사랑이 그냥 형식만을 갖추려 하지 않고 진심이라는걸 읽었습니다. 교육료 한푼 들이지 않고 이런 고마운 해택을 받으면서 책임감이 더 무거워진 듯 했습니다.
현실적으로 많이 힘들어 지칠때도 많았는데 어떻게 해서라도 힘내어 나라에 도움받은 이상으로 도움이 될수 있는 인간으로 잘키워 보답해야겠다고 더 강하게 다짐했습니다.
체육대회에서도 자연스레 관장님을 비롯 여러 선생님과 학생들의 주고 받는 눈길, 대화 속에서도 가족같은 진심을 볼수 있어 마음이 뭉클 했습니다.
특히 조금 빗나가는 듯한 아이를 꾸준히 진심으로 설득하고 기회를 주는 선샌님들의 사랑에 박수를 보냅니다.
혜택을 주시는 분들과 수련관 관장님,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