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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의 메카 “Beautiful Gyeongju”가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백률사  #백률사대웅전  #백률사 금동약사여래입상  #경주 문화재 
기본정보
  • 주소산업로 4214-110 (동천동)
  • 전화번호054-779-6109
요약정보
이차돈 순교 후 세워진, 불교 역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성지 백률사
  • 상세정보
    경주의 동북쪽 금강사 기슭에 위치한 백률사, 창건 연대는 잘 알 수 없으나 이차돈 순교 후 세워진 차주사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불교를 구심점으로 왕권을 강화하고자 했던 법흥왕에게 신하들이 거센 반대를 한다.
    그러자 이차돈이 나서서 “비상한 사람이 있고서야 비상한 일이 있는 것입니다”하며 자신의 목을 베어 여러 사람의 반대를 잠재우도록 왕께 청하였다.
    이에 왕은 부득이 이차돈의 목을 베게 하였는데, 피 대신 흰 젖이 한 길이나 솟구치고, 천지가 침침해졌으며 땅이 진동하는데 하늘에서 꽃비가 내렸다.
    이를 본 사람들이 이후 불교의 전파를 반대하지 못하였고, 집집마다 부처를 받들면 대대로 영화를 얻고, 사람마다 도를 닦으면 마땅히 불법의 이익을 깨닫게 된다고 믿게 되었다고 한다.
    하늘로 솟구쳤던 이차돈의 목이 소금강산의 중턱에 떨어졌고, 법흥왕은 이차돈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소금강산에 절을 세우도록 하였다.
    이처럼 백률사는 신라 불교 역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성지이다.

    이차돈이 순교한 지 290년이 지난 신라 41대 헌덕왕 9년(817)에는 이차돈의 순교를 기리는 독특한 기념물이 세워졌는데, 그것이 지금은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옮겨진 ‘이차돈 순교비’이다.

    대웅전 백률사 대웅전 안에 이차돈의 공양석당(供養石幢)이 봉안되어 있던 것으로 보아, 불교를 신라의 국교로 만들기 위하여 순교한 이차돈을 기리기 위하여 이룩한 사찰로 보고 있는데, 신라 제23대 법흥왕 15년 (527)으로 추측되며, 신라 31대 신문왕 때 중창되었다는 기록은 보인다.
    대웅전에는 이차돈의 공양석당 외에 크기가 1m가 넘는 금동약사여래입상(金銅藥師如來立像)이 있었으나 1927년,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옮겨졌다.
    금동약사여래좌상은 현재 불국사에 있는 금동아미타여래좌상 및 금동비로자나불좌상과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통일신라시대의 3대 금동불상으로 알려져 있다.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4호로 당초의 대웅전 건물은 임진왜란 때 불타버렸고, 지금 있는 건물은 조선 선조 때인 1600년경에 재건된 것이다.
    대웅전은 약 3m 높이의 축대 위에 있으며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단층 맞배지붕 목조 기와집으로 지붕의 형태는 팔작이다.

    - 금동약사여래입상
    전체 높이 1.77m의 서 있는 불상으로 모든 중생의 질병을 고쳐준다는 약사불을 형상화한 것이다. 머리는 신체에 비해 크지 않은 편이며,
    둥근 얼굴·긴 눈썹·가는 눈·오똑한 코·작은 입 등에서는 우아한 인상을 풍기고 있지만, 8세기 중엽의 이상적인 부처의 얼굴에 비해 긴장과 탄력이 줄어든 모습이다.
    커다란 체구에 비해 어깨는 약간 빈약하게 처리된 느낌이지만 어깨의 굴곡은 신체에 밀착된 옷을 통해 잘 드러나고 있다.
    양 어깨를 감싸고 입은 옷은 두 팔에 걸쳐 흘러내리고 있으며 앞가슴에는 치마의 매듭이 보인다.
    앞면에는 U자형의 주름을 연속적인 선으로 그리고 있는데 조금은 도식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신체는 아래로 내려갈수록 중후해지며 옷자락들도 무거워 보이는데, 이것은 상체를 뒤로 젖힘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솟아오른 단전과 더불어 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두 손은 없어졌으나 손목의 위치와 방향으로 보아 오른손은 위로 들어 손바닥을 보이고, 왼손에는 약그릇이나 구슬을 들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소 평면적인 느낌을 주지만 신체의 적절한 비례와 조형기법이 우수하여 불국사 금동비로자나불좌상(국보 제26호), 불국사 금동아미타여래좌상(국보 제27호)과 함께 통일신라시대의 3대 금동불상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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