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
2월 경주, 워밍업
한국관광의 메카 “Beautiful Gyeongju”가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겨울과 봄의 연결 고리
- 새순이 돋아나는 따스함을 시샘해 반짝 추위가 찾아온다는 잎샘추위.
꽃 피어나는 온기를 시샘해 찬 공기를 내려 보낸다는 꽃샘추위.
날씨는 샘이 많은 녀석이다.
겨울과 봄 사이, 날씨가 부리는 짓궂음에 시샘달이라 부르기도 하는 2월이다.
조금 다르게 말하면 겨울의 끝자락과 함께
서서히 다가오는 봄의 조각을 모두 주워 담기 좋은 달이라는 뜻.
경주는 계절의 변화를 느끼기 좋은 도시이다.
오감을 곤두세워 경주의 2월을 누벼 보자.
#1. 2월의 포토존 고즈넉한 반촌에서 달맞이, 양동마을

▲ 양동마을 전경
주산인 설창산이 병풍처럼 감싸 안고, 인동들녘이 앞으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강동면 양동리에 600년 역사를 품은 양동마을이 있다. 월성 손씨와 여강 이씨의 집성촌인 이 마을은 명망 있는 관료와 학자를 무수히 배출한 유서 깊은 반촌으로 지난 2010년에 안동의 하회 마을과 함께 한국의 역사마을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주산에서 뻗어 나온 줄기를 따라 골짜기와 언덕에 기와집과 초가집 160여 채가 어우러져 고즈넉함을 풍긴다. 고택 사이사이 내어진 마을길을 거닐다보면 시간의 선을 넘어 조선시대의 어느 마을을 거니는 듯한 기분이 든다. 마을 곳곳에는 조선시대 선비가 되어 인생의 한 컷 남기고 싶은 포인트들이 즐비하다.


양동마을 향단
양동마을 향단
그 중에서도 주요 고택을 둘러보자면 윗마을의 향단, 관가정, 무첨당, 서백당과 아랫마을의 심수정 등을 꼽을 수 있다. 향단은 조선의 성리학자 회재 이언적 선생이 왕으로부터 하사받은 집으로 마을 초입의 언덕바지 중간에 기품 있게 자리한다. 후손이 거주하고 있어 내부 관람은 불가하지만 고택체험을 운영 중이라 하루 숙박한다면 향단의 내부를 구석구석 담아볼 수 있다. 향단을 정면에 두고 왼쪽 길로 올라가면 관가정에 닿는다. 조선 청백리로 알려진 우재 손중돈 선생이 분가하여 살던 집이다. 마을의 남쪽 끝이자 지대가 높은 곳에 자리해 마을 밖의 탁 트인 들녘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 좋은 포인트이기도 하다. 마을길을 따라 다른 산등선으로 이동하면 회재 이언적 선생의 부친이 기거하던 별당인 ‘무첨당’을 만날 수 있고, 멀지 않은 곳에 송첨종택도 함께 한다. 월성 손씨의 종택으로 사랑채 대청에 걸린 ‘서백당’이라는 편액 이름으로 익숙한 곳이다. 송첨종택(서백당) 마당에는 오랜 세월 한 자리에서 집을 지킨 수령 지긋한 향나무가 마당의 하늘을 뒤덮는다. 아랫마을 초입에 있는 심수정은 형인 회재 선생을 대신해 노모를 봉양한 이언괄 선생을 추모하여 문중에서 만든 정자로 마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다운 정자 중 하나로 손꼽힌다.


양동마을 무첨당
양동마을 관가정


양동마을 경산서당
양동마을 심수정
언급한 고택 외에도 경산서당, 수졸당 등 귀한 건축물이 길 따라 이어진다. 특히 경산서당 인근의 언덕 끝자락은 양동마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포인트이니 꼭 들러 가길 바란다. 마을 초입에 있는 양동문화관에서 마을의 역사와 주요 건축물의 미니어처 모형을 미리 살펴보고 마을을 관람하면 고택의 가치를 조금 더 깊이 알 수 있을 것이다. 2월에 양동마을을 찾는다면 정월대보름을 택해 보는 것은 어떨까? 전통적으로 마을에서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성대하게 진행한다. 지난 2-3년 동안은 코로나로 인해 행사를 진행하지 않았는데 올해는 풍성하게 행사가 준비된다. 정월대보름은 우리 조상들이 설 만큼이나 크고 중하게 여기던 명절로, 액운을 물리치고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날이다. 양동마을에서는 윗마을 사람들과 아랫마을 사람들이 서로 힘을 겨루며 건강을 다지는 줄다리기 이벤트를 매년 해왔다. 지신밟기와 소원지 달기, 정월대보름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도 진행된다. 새 해 첫 보름달이 뜨는 날, 민속마을 양동마을에서 소원 빌며 행복을 담는 하루를 보내보자.


정월대보름 행사 장면
정월대보름 행사 장면
- info. 양동마을 정보
- 위치경주시 양동면 양동마을길 134
- 문의054-762-2630
- 관람시간09:00-19:00 (10월-3월 18:00까지)
- 관람료성인 4,000원 / 청소년·군인 2,000원 / 어린이 1,500원
※양동문화관 무료관람, 월요일 휴관 - 주차정보전용 주차장 이용(무료)
- 홈페이지http://yangdong.invil.org
- info. 양동마을 정월대보름 행사 정보
- 행사 일시2023년 2월 5일 일요일 / 09:00~ 19:00
- 행사 장소양동마을 일원
- 행사 내용동제, 윷놀이, 줄다리기, 풍물놀이, 지신밟기, 소원지 달기, 달집태우기
#2. 경주 동네 탐방 예술인의 마을, 민속공예촌에 가다

▲ 민속공예촌 거리
불국사 가는 길, 천년 신라의 기품을 이어받은 예술인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 있다. 도예, 금속공예, 목공예 등 공예기술을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 지난 1986년 조성된 민속공예촌이 바로 그곳이다. 마을이 조성되면서 전통 민예품을 재현하고 민속 공예를 발전시키기 위해 지역의 예술인들이 한곳에 모였다. 기와집과 초가 등 45동의 건물이 마을을 이루고 있는 공예촌은 마을 자체의 분위기가 멋스러워 찬찬히 거닐며 둘러볼 맛이 난다. 마을을 거닐다보면 신라 토기부터 명맥을 이어 온 경주 전통 도예공방을 비롯해, 우리 전통의 금속 그릇인 유기제품을 만드는 유기공방, 고풍스러운 장식 예술인 칠보공예공방 등 다양한 예술 공방을 만날 수 있다.


민속공예촌 신라요
민속공예촌 신라요


민속공예촌 도예 공방
민속공예촌 도예 공방
각 공방은 대부분 전시와 판매를 겸하고 있는데 체험을 운영하는 공방도 여럿 있다. 토앤스토리, 세인도예연구소, 대산도예 등의 도예 체험공방에서는 물레체험, 초벌 그릇에 그림 그리기, 손으로 직접 도자기 그릇을 빚어 만드는 핸드 빌더 체험 등 다양한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통 물레에서 토기를 만드는 시연을 볼 수 있는 곳도 있다. 도자기 공예 대한민국 명장 인증을 받은 유효웅 명장의 작업 공간이자 전시장, 신라요에 가면 토기의 역사와 함께 경주 찰흙이 명장의 손에서 토기로 탄생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 작업장 뒤에 전시판매장이 따로 운영된다.


민속공예촌 수정사
민속공예촌 수정사
도예 체험 및 시연 외에도 금속 공예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공방, 방짜 유기 제품을 살필 수 있는 전시 판매장, 자수정 전시 판매장, 토속 기념품을 판매하는 가게, 고즈넉한 전통찻집 등 민속 공예촌 내에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또한 민속공예촌 내에는 신라 과학 기술을 주제로 한 전시관 신라역사과학관도 함께이다. 제2의 석굴암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데, 석굴암의 면면을 상세하게 살필 수 있는 석굴암 주제 전시공간이 있어서이다. 세밀하게 재현한 석굴암 축소 모형을 살피며 당대의 우수한 건축기술과 예술성을 엿본다. 공예촌 입구 바로 옆에는 7080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여행지 추억의 달동네도 자리하고 있으니 함께 둘러보기 좋다.


신라역사과학관
민속공예촌 토속기념품 가게
- info. 민속공예촌 정보
- 위치경주시 보불로 230
- 관람시간09:00~18:00(동절기 17:00까지)
- 관람료무료(개별 공방 체험별도)
- 주차 정보전용 주차장 이용(무료)
#3. 경주를 거닐다 금장대-북천-황성공원을 따라 거니는 신라달밤 황금정원 갤러리

▲ 신라달밤 황금정원 갤러리_황성대교 미디어파사드
하늘에는 둥근 달, 땅에는 다채롭고도 화려한 테마의 경관조명이 빛나는 북천 둔치 수변 산책로를 거닐어 본다. 표현만 들어도 고즈넉함이 가득해지는 ‘신라의 달밤 황금정원 갤러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북천 둔치 수변산책로가 멋스러운 조명들로 아름답게 물든다. 북천 둔치 수변 산책로는 서천(형산강)과 만나는 금장대 아래 예기청소에서 시작되어 길게는 보문관광단지까지 길이 이어진다. 북천은 알천의 일부다. 알천은 동대봉산 황룡골에서 발원하여 암곡과 보문, 동천을 거쳐 형산강과 물길이 합쳐지는 약 15km길이의 하천이다. 보문호를 기준으로 상류는 신평천, 하류는 북천으로 부른다. 북천 강변을 따라 산책길,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있어 누군가에게는 건강 증진의 장소로, 또 누군가에게는 여유로운 강변 휴식처로 사랑받는다.


신라달밤 황금정원 갤러리_황성공원
신라달밤 황금정원 갤러리_황성공원
이번에 걸어볼 코스는 야간 경관조명이 아름답게 꾸며진 금장대와 황성공원, 그리고 그 사이를 잇는 북천 수변 산책로 구간이다. 신라시대에는 화랑의 수련장으로, 오늘날에는 멋스러운 소나무숲과 아름드리 고목이 우거진 숲을 이루는 황성공원도 신라달밤 황금조명 갤러리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한 장소이다. 공원 내 독산 정상의 김유신 장군 기마상과 산을 오가는 돌계단에 아름다운 조명이 새롭게 더해졌고, 울창한 숲에도 곳곳에 바닥 조명과 수목 투과등이 설치되어 신비로운 밤의 숲을 연출한다. 황성공원에서 북천수변산책로로 가기 전 경주 시민운동장 앞에는 황룡사 9층 목탑을 축소 재현한 모습의 라이팅 타워가 있다. 시시각각 조명색이 변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 북천 수변산책로로 향하는 길에는 소나무와 신라의 문화재로 디자인된 투광 조명등이 설치되어 있어 운치를 더한다.


신라달밤 황금정원 갤러리_북천 수변 산책로
신라달밤 황금정원 갤러리_북천 수변 산책로


신라달밤 황금정원 갤러리_금장낙안
신라달밤 황금정원 갤러리_금장낙안
북천 수변길에 접어들면 다양한 경관 조명이 마치 갤러리처럼 길 따라 이어진다. 갈대 모양, 장미 모양, 연꽃대 모양, 민들레 홀씨 모양의 디자인 조명은 산책로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포인트들이다. 북천 수변 산책로에서 금장대 방향으로 보이는 교량인 황성대교에는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진다. 황성대교는 경주 팔색으로 빛나는 경주 금장대의 야경을 감상하기 아주 좋은 스폿이다. 황성대교에서 내려와 반대편 수변 산책로를 거닐면 이곳에서도 다양한 연출 조명을 만날 수 있다. 금장대의 수려한 풍광에 반해 하늘을 날던 기러기도 쉬어 갔다는 이야기, 경주팔괴(경주에 전하는 여덟 가지 기이한 현상) 중 ‘금장낙안’을 표현한 조명 벽화가 눈에 띈다. 불국사 문화회관 앞쪽에는 하천을 건널 수 있는 보도교가 있는데 이 주변에 반딧불이를 연상케 하는 레이저 조명이 설치되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갖가지 조명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북천 수변 산책로를 거닐며 신라 달밤의 진수를 느껴보자.


신라달밤 황금정원 갤러리_북천 수변 산책로
신라달밤 황금정원 갤러리_북천 수변 산책로
- info. 북천 수변산책로 코스
- 출발점경주시 용담로 79-41, 황성공원
- 경유 코스황성공원 – 북천 수변길 – 황성대교 - 금장대 – 불국사문화회관 앞
- 소요 시간왕복 약 3km, 1시간 내외
- 주차 정보경주실내체육관 주차장 이용(무료)
#4. 이색 테마 여행 경주에서 만나는 일상 속 유적

▲ 황오동 삼층석탑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한 쪽에는 동산만한 고분의 집합소가, 다른 한 쪽에는 시민의 생활 터전이 나타나는 곳, 경주이다. 빌딩과 아파트 사이에 역사를 간직한 유적을 문득 만나 잠시 시간이 멈춘 기분이 들게 하는 곳, 경주이다. 경주만의 분위기를 찾아서 일상 속 유적들만 골라 다녀 보기로 했다. 먼저 갈 곳은 구 경주역사이다. 100여 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폐역한 뒤 복합문화공간인 ‘경주문화관1918’로 변신한 구 경주역사 바로 옆에는 아담한 삼층석탑 한 기가 서 있다. 황오동 삼층석탑이라 부르는데 이 탑은 원래 효공왕릉 인근인 동방동의 한 절터에 있던 것을 현재의 위치로 옮겨 온 것이다. 무너져 있던 석재를 모아 지난 1936년 구 경주역을 현재의 위치로 옮긴 것을 기념하여 다시 세웠다. 통일신라 때 많이 세웠던 단정한 모습의 삼층석탑인데 일반적인 통일신라 삼층석탑에 비해 층간의 폭이 넓어 탑 높이에 비해 더 훤칠한 느낌이 든다. 옆에 고려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사각형 모양의 연꽃대좌가 함께 한다. 이 탑은 통일신라에서 고려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양식을 보여 주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용강동 고분
용강동 고분
다음으로 찾은 곳은 경주시청과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용강동 고분이다. 상가 건물과 아파트 사이에 둘러 싸여 있는데 이곳만큼은 부산스러움도, 바쁜 걸음도 필요 없는 고요한 공간이다. 이 고분은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굴식돌방무덤의 형태를 하고 있다. 돌무지덧널무덤에 비해 도굴 피해를 입기 좋은 구조라 이 고분 역시 도굴당한 흔적이 있었지만 발굴 조사 당시 아주 귀한 유물이 출토되어 이목을 끌었다. 청동제 십이지신상, 그리고 흙으로 만든 인물상인 토용이 발견되었다. 토용은 길이가 12cm부터 20cm내외로 문인상과 무인상, 여인상 등의 모습으로 여럿 출토되었다. 이들이 입고 있는 복식은 신라복을 재현할 수 있는 중요한 고증 자료가 되었다. 함께 출토된 청동제 십이지신상은 당나라 무덤에서도 보이는 양식이라 당시 국제 교류 관계를 짐작할 수 있다.


경주 간묘
경주 간묘
마지막으로 고분 한 기를 더 찾았다. 경주의 대표적인 주거지역 중 한 동네인 황성동에 있는 간묘이다. 경주 간묘는 신라 제 26대 왕인 진평왕 때 신하였던 김후직의 묘로 추정되는 곳이다. 김후직은 병부령을 지낸 인물로 충신으로 추앙받는 일화가 하나 전한다. 진평왕이 사냥에 빠져 나랏일을 소홀히 하자 사냥을 중지할 것을 간언하였으나 왕은 이를 듣지 않았다. 김후직은 죽을 때 왕이 사냥 다니는 길목에 자신을 묻어달라는 유언을 자식들에게 남겼는데, 이것을 전해들은 왕은 뉘우치고 다시는 사냥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간묘는 특별한 장식이 없는 소박한 모습이다. 고분 둘레에 사색과 여유를 즐기기 좋게 벤치가 설치되어 있으니 머물며 일상 속 유적에서의 경주 분위기를 제대로 느껴 보기 바란다.


황오동 삼층석탑
용강동 고분
- info. 황오동 삼층석탑 정보
- 위치경주시 성동동 41-1번지
- 관람시간상시 관람
- 관람료무료
- 주차 정보경주역 폐역 공용 주차장 이용(무료)
- info. 용강동 고분 정보
- 위치경주시 용강동 1130-2번지
- 관람시간상시 관람
- 관람료무료
- 주차 정보전용 주차장 없음
- info. 경주 간묘 정보
- 위치경주시 황성동 471번지
- 관람시간상시 관람
- 관람료무료
- 주차 정보전용 주차장 이용(무료)
#5. 경주 실내 이색 체험 도끼 던지기 스포츠 체험, 엑스칼리버

▲ 엑스칼리버 도끼 던지기
도끼 던지기가 스포츠이고 누가 더 과녁에 정확하게 명중시키느냐를 겨루는 대회가 있다는 사실을 들은 적이 있는가? 경주에서 도끼 던지기 스포츠를 경험해볼 수 있는 이색 체험장이 있다. 경주고속터미널에서 황리단길로 가는 길 중에 만날 수 있는 엑스칼리버에서 짜릿한 도끼 던지기를 해보자. 체육학을 전공하고 특수 체육을 공부하러 떠난 영국 유학 시절, 세계도끼던지기협회 국제공인심판 자격증을 취득한 청년 대표는 국내 1호 도끼 던지기 스포츠 선수이자 공인심판이다. 도끼라는 단어에 위험함을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에게 도끼 던지기는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임을 알리고 싶어 체험시설을 열게 되었다고 한다.


엑스칼리버 도끼 던지기
엑스칼리버 도끼 던지기
11세 이상이면 체험 지도 아래 안전하게 도끼 던지기를 체험해볼 수 있다. 어린이나 여성도 던지기 좋은 경량 도끼부터 도전을 부르는 크고 묵직한 도끼까지 다양한 종류의 도끼가 있어 이용자에 알맞은 도끼를 추천받아 체험을 해보면 된다. 목재 과녁이 있는 레인은 사방이 철제 울타리로 둘러싸여 있어 안전하다. 자세 교육을 받은 뒤 과녁에 도끼를 던지면 되는데 과녁에 박히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명중시켰을 때 오는 쾌감은 스트레스를 떨치기에 충분하다. 체험은 시간제로 운영된다. 짧게는 15분부터 30분, 1시간 단위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엑스칼리버 도끼 던지기
엑스칼리버 도끼 던지기
- info. 엑스칼리버 도끼던지기 정보
- 위치경주시 태종로 725, 2층
- 문의0507-1405-9894
- 영업시간12:30-21:00 (토,일 10:30부터)
- 휴무일화, 수요일
- 체험 내용과녁에 도끼 던지기 플레이 15분 / 30분 / 1시간
- 인스타그램http://instagram.com/axecalibur_throwing
- 주차 정보서라벌 문화회관 공용 주차장 이용(무료)
#6. 경주 미식 기행감포 동해안로 따라 맛 탐방
로컬 백반집, 황포식당

▲ 감포 황포식당
KBS 인기 교양 프로그램 ‘김영철의 동네한바퀴’에 출연하며 로컬 맛집에서 관광객에게도 널리 알려진 인기 맛집이 된 곳, 황포식당을 찾았다. 감포 현지에서 공수하는 신선한 수산물로 정갈하게 한상차림을 내어주는 곳이다. 경주 시가지에서 감포항으로 향하는 길목에 자리한 황포식당의 대표 메뉴는 회정식과 가자미 찌개다. 싱싱한 제철 횟감과 각종 채소에 주인장 손맛 묻어난 새콤달콤 양념이 더해지면 자꾸만 손이 가는 회무침이 완성된다. 감포 연안의 대표적인 특산물 중 하나인 가자미로 국물 자작하게 지져 내는 가자미 찌개도 별미 중의 별미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가자미 살에 양념 진하게 밴 무를 곁들이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대부분의 메뉴가 2인 이상 주문 가능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감포 황포식당
감포 황포식당
- info. 감포 황포식당
- 위치경주시 감포읍 경감로 2964
- 문의054-775-0322
- 영업시간09:00-19:00(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 휴무일월요일
- 대표메뉴회정식, 가자미 찌개, 갈치 찌개, 횟밥
- 주차 정보전용주차장 이용(무료)
홍게 가득 라면, 나정에가면

▲ 감포 나정에가면
경주 감포의 나정항 인근 야트막한 언덕 지대에서 나정에가면을 만날 수 있다. 해송과 푸른 바다가 창밖으로 펼쳐지는 전망 좋은 곳으로 오션뷰를 즐기며 라면 한 그릇에 심취해 보자. 나정에가면에서 내어 놓는 주력 메뉴는 홍게 라면이다. 주인장이 직접 선별하여 공수해오는 싱싱한 국내산 홍게 한 마리가 통으로 올라가는 럭셔리한 라면이다. 홍게의 시원하면서도 달큰한 맛이 국물에 우러나 깊은 맛의 라면이 완성된다. 홍게 라면 외에도 담백한 차돌박이 라면, 수제 어묵이 들어간 어묵 라면 등 다양한 토핑이 올라가는 라면 라인업이 있다.


감포 나정에가면
감포 나정에가면
- info. 나정에가면 정보
- 위치경주시 감포읍 동해안로 1862
- 문의054-771-7250
- 영업시간09:00-21:00
- 휴무일월요일
- 대표 메뉴홍게라면, 차돌박이라면, 어묵라면
- 주차 정보전용주차장 이용(무료)
#7. 경주 카페 투어감포 동해안로 따라 카페 탐방
극락의 오션뷰가 있는, 카페 히든씨

▲ 오션뷰 카페 히든씨
경주 감포 오류고아라해변과 멀지 않은 곳에 카페 히든씨(HIDDEN SEA)가 자리한다. 해변과 인접한 도로변에 위치해 있어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다. 카페로 들어서면 어느 곳에서건 탁 트인 감포 바다를 마주하게 된다. 내부에서도 커다란 창을 통해 오션 뷰를 즐길 수 있지만 히든씨의 킬링 스폿은 단연 야외 테라스이다. 기암괴석과 파도가 어우러지는 해안 절경을 감상하며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긴다. 이곳은 베이커리 카페이기도 해 매일 직접 구워 내는 다양한 라인업의 빵을 만날 수 있다. 야외 테라스에는 반려견 동반도 가능하다.


오션뷰 카페 히든씨
오션뷰 카페 히든씨
- info. 카페 히든씨 정보
- 위치경주시 감포읍 동해안로 2560
- 문의0507-1463-0145
- 영업 시간09:00-21:00
- 대표메뉴아메리카노, 콜드브루, 바닐라라떼, 베이커리
- 주차 정보전용주차장 이용(무료)
정다운 감포항 풍경이 있는, 바라다

▲ 감포항 카페 바라다
만선의 꿈을 안고 바다로 나아가는 고깃배, 싱싱한 수산물이 거래되는 경매 현장까지 활기 가득한 어촌의 풍경을 진하게 만날 수 있는 경주 감포항 부둣가에 카페 바라다가 자리한다. 4층 건물의 꽤 규모가 있는 카페로 1층은 주문을 받는 공간이고 2층과 3층은 실내 공간, 그리고 꼭대기 층은 루프탑이다. 이곳은 베이커리 카페이다. 매일 매장에서 크루아상, 소보로, 애플파이, 스콘 등 다채로운 라인업의 빵을 직접 구워 낸다. 2층과 3층은 항구 방향에 커다란 통창이 내어져 있어 오션뷰가 멋지게 펼쳐진다. 4층의 루프탑 공간에서는 오션뷰는 물론 감포항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또 다른 매력이 있다.


감포항 카페 바라다
감포항 카페 바라다
- info. 카페 바라다 정보
- 위치경주시 감포읍 감포로 158-2
- 문의010-2401-7147
- 영업시간10:00-21:00
- 휴무일화요일
- 대표메뉴아메리카노, 수제청 에이드, 베이커리
-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cafe_barada
- 주차 정보전용 주차장 이용(무료)
- 경주시청이 창작한 2월 경주, 워밍업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