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
7월 경주, 슬기로운 여름나기
한국관광의 메카 “Beautiful Gyeongju”가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피할 수 없다면 즐기자
- 끈적끈적한 무더위에, 하루걸러 하루마다 쏟아지는 여름비에 녹다운 금물.
피할 수 없다면 즐기는 것이 상책.
경주로 향하는 발길에 무더위와 바꾼 정열을,
장맛비와 바꾼 촉촉한 감성을 실어 보낸다.
해사한 여름 햇살 아래 언제나 그렇듯 눈부신 풍경을 보여주는 경주에서
슬기롭게 여름을 보내기로 한다.
#1. 여름 경주 테마 여행 1 주상절리에서 시작되는 또 하나의 길, 물빛 사랑길

▲ 물빛사랑길 ‘양남 주상절리’
“경주에도 바다가 있다.” 입이 아프도록 달고 사는 말이다. 문화유산의 도시에 가려진 해양 관광도시로서의 경주 매력은 여름날이면 더욱 뽐을 낸다. 최북단 연동 마을부터 최남단 지경 마을까지 말갛고 청아한 물빛을 가진 동해바다가 펼쳐진다. 수더분한 어촌 마을의 풍경, 자연이 빚어 놓은 신비로운 지질 명소까지 경주 바다는 다채로움을 선사한다. 이번에 찾아갈 곳은 경주 바다 중에서도 남쪽에 있는 하서리이다. 항구 벽화마을로 유명한 읍천항, 천연기념물 제536호 부채꼴 주상절리를 비롯한 다양한 군상의 주상절리 형태를 만날 수 있는 양남 주상절리와 이웃하고 있는 소담한 항구마을이다. 읍천항부터 시작해 주상절리를 관찰하며 거닐 수 있는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 ‘양남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은 하서항에서 끝이 나지만 하서항에서 새로운 해안산책로가 열린다. 사랑을 속삭이는 어여쁜 길, 물빛사랑길이다.


물빛사랑길 ‘하서항’
물빛사랑길 ‘하서항’


물빛사랑길 ‘진리해변’
물빛사랑길 ‘물빛사랑교’
율포진리항이라고도 불리는 하서항의 방파제 끝에 시선을 이끄는 커다란 자물쇠 모양 조형물이 있다. 연인과 가족 간의 사랑을, 친구 사이의 우정을 비는 ‘사랑의 자물쇠’ 포토존이다. 강렬한 빨간색이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이채로운 풍경을 자아낸다. 이곳 사랑의 자물쇠 포토존에서 물빛 사랑길이 시작된다. 하서항에서 양남 주상절리를 등지고 해변 캠핑, 차박의 숨은 명소 진리 해변 쪽으로 걸음을 옮긴다. 평화로운 해변을 벗 삼아 솔숲 산책로가 내어져 있다. 정자나 벤치에서 잠시 쉬며 물멍을 해보는 것도 좋겠다. 진리 해변을 지나면 하서천 위를 건널 수 있는 경관교량인 물빛사랑교와 만나게 된다. 교량 중간에 청초한 연꽃 모양을 형상화한 전망 쉼터가 있다. 다리를 건넌 뒤 물빛 사랑 시장 등 쇼핑, 편의시설이 모인 상점가를 거쳐 해안 길을 거닐다가 쉬고 싶을 때쯤 아담한 해변 공원인 하서 해안 공원이 나타난다. 해안 공원 건너편 솔숲에는 오토캠핑장이 운영되고 해안 도로를 따라 멋진 오션뷰의 카페와 싱싱한 제철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횟집이 즐비하다. 먹고, 즐기며, 쉴 수 있는 하서리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볼까?


물빛사랑길 ‘물빛사랑교’
물빛사랑길 ‘물빛사랑교’


물빛사랑길 ‘하서해안공원’
물빛사랑길 ‘하서해안공원’
- info. 하서항 물빛 사랑길 정보
- 위치경주시 양남면 하서리, 하서항
- 경유 코스양남 주상절리 – 하서항 사랑의 자물쇠 – 진리 해변 - 물빛 사랑교 – 하서 해안 공원
- 소요시간왕복 4km / 약 1시간 소요
- 주차 정보진리 해변 공용 주차장(무료)
#2. 경주 뉴플 신라 고분을 뜯어 보다, 금관총 보존전시관∙신라고분정보센터

▲ 신라고분정보센터 ‘디지털 실감 영상관’
황리단길이 시작되는 내남네거리의 북편, 봉황로를 사이에 두고 경주의 일상에 녹아든 고분군이 있다. 고분의 곁을 따라 산책을 하고, 잔디밭 위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공원과도 같은 친근한 사적지 ‘노동동∙노서동 고분군’이다. 그중 노서동 고분군에는 서봉황대라고 불리는 거대한 고분 제130호 고분, 광개토대왕명 청동그릇(호우)이 출토된 호우총, 말뼈가 출토된 마총 등 크고 작은 고분 십 수여기가 모여 있다. 최초로 신라 금관이 출토되어 이름을 ‘금관총’이라 붙인 고분도 바로 이곳 노서동 고분군을 이루는 한 고분이다.


금관총 보존전시관
금관총 보존전시관
지난해 여름 금관총의 내부를 속속들이 살필 수 있는 보존 전시공간이 조성되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남아 있는 봉분을 최대한 살리면서 신라 고분의 형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건물로 지어졌다. 내부는 신라시대의 가장 대표적인 고분 축조 방식인 돌무지 덧널무덤을 재현한 모습이다. 고분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천마총, 쪽샘 유적 발굴관의 제44호 분이 있지만 이곳 금관총 보존 전시관에서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구조물인 목조 가구를 만날 수 있다. 금관총 재 발굴 조사 당시 돌무지 유구 바닥에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는 나무 기둥 자국과 봉분 외곽 경사면에 퍼즐 형식으로 끼워 맞춘 나무 기둥 접합 흔적을 확인했는데, 그를 기반으로 4m가 넘는 목조 가구를 실물로 재현한 것이다. 그 밖에도 재 발굴 조사로 새롭게 알게 된 이중 목곽 형태의 재현, 돌무지 덧널무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첨단 증강현실 AR이 도입된 전시 콘텐츠가 마련되었다. ‘이사지 왕’이라는 명문이 새겨진 칼이 발견되면서 고분의 주인을 짐작할 수 있게 된 흥미로운 발굴 이야기도 확인할 수 있다.


금관총 보존전시관
금관총 보존전시관


신라고분정보센터 내부경
신라고분정보센터 내부
이에 더해 새로운 볼거리가 생겼다.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 신라 고분 정보 센터가 바로 그것. 신라 고분 정보 센터 개관과 함께 앞서 소개한 금관총 보존 전시관도 임시 개관 형태를 종료하고 정식으로 문을 연다. 두 전시공간은 관람 동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조성되었다. 신라 고분을 뜯어보고 살펴볼 수 있는 복합 전시 문화 공간인 이곳은 금관총 보존 전시관과 마찬가지로 현대적인 건축물로 지어졌다. 과거의 신라와 오늘의 경주를 녹여 낸 공간인 셈이다. 고분 정보 센터에서는 신라 초기부터 통일신라까지 변화한 여러 형태의 고분 축조 양식을 살필 수 있다. 메인 전시공간은 길이 36m, 높이 4m 규모의 디지털 실감 영상관이다. 천마총 디지털 복원 실감형 영상을 비롯해 신라 고분 1천 년 이야기, 천마총 발굴 50주년을 기념하는 다큐멘터리, 경주 주요 고분의 항공 뷰 등 4개의 영상 콘텐츠가 상시 상영된다.


신라고분정보센터 내부
신라고분정보센터 내부
메인 영상실 외에 체험 거리도 다양하다. 널무덤, 덧널무덤, 돌무지 덧널무덤, 돌방무덤 등에서 출토된 유물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도록 인터랙티브(쌍방향) 미디어 전시체험 기법을 도입한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신라 고분에서 출토된 여러 모양의 금관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과 접목해 나만의 금관을 만들어 보는 이색 체험도 있다. 쉬어 갈 수 있는 벤치 곳곳에는 신라 고분에 대한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기기가 마련되어 신라 고분 지식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라 고분 정보 센터의 또 하나의 매력은 아름다운 전망이다. 봉황대, 서봉황대 등 노동동∙노서동 고분군을 감상할 수 있는 루프탑 전망대가 조성되어 있으니 꼭 함께 둘러볼 것을 권한다.


신라고분정보센터 내부
신라고분정보센터 내부


신라고분정보센터의 아름다운 뷰
신라고분정보센터의 아름다운 뷰
- info. 금관총 보존전시관∙신라고분정보센터 정보
- 위치경주시 봉황로 23, 신라고분정보센터 / 경주시 노서동 104, 금관총 보존전시관
- 관람시간09:00-18:00
- 관람료한시적 무료
- 주차 정보원효로 노상주차장, 봉황대 공영 주차장(유료)
#3. 여름 경주 테마 여행 2 연동마을에서 여름휴가

▲ 연동마을 ‘연화정’
경주와 포항의 경계에 연동 마을이 자리한다. 소박한 어촌 연동이 최근 어촌 뉴딜 300 사업의 일환으로 머물고 싶은 해안 휴식 공간으로 가꿔지는 중이다. 어촌 뉴딜 300사업은 전국의 어촌·어항 기반 시설을 현대화하는 SOC 사업으로 어항 시설 정비와 해양 친수 공간 조성,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어촌체험마을이었던 연동항 일원도 어촌 뉴딜 300사업으로 새롭게 정비되었다. 여유로움과 즐거움이 가득한 연동 마을을 구석구석 탐험해 보기로 한다. 먼저 어촌체험마을 펜션이었던 건물은 전면 리모델링을 진행하여 깔끔하게 재탄생했다. 1층에는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부릴 수 있는 ‘카페 연동’이 들어섰고, 2층 펜션은 리모델링과 함께 ‘스테이 연동’으로 이름을 바꿔 현대적 감성을 더했다.


카페연동 & 스테이연동
카페연동 & 스테이연동
항구를 감싸는 남쪽과 북쪽의 방파제는 거닐기 좋은 공간으로 변신했다. 북 방파제 끝의 빨간 등대는 포토제닉한 항구의 풍경에 포인트를 더해주고, 남 방파제 입구의 정자 연화정은 멋스러움을 담당한다. 항구 해안을 따라서는 해양레저 체험공간이 마련되었다. 오션 뷰를 감상하며 쉬어 갈 수 있는 항구 마실 마당, 당일 피크닉을 즐기기 좋은 파고라 피크닉장과 선베드 존이 조성되었다. 피크닉장과 선베드는 여름 성수기에 유료 운영되니 참고하기 바란다. 이곳 연동항은 잔잔한 파도와 티 없이 맑은 물로 스노클링하기 좋은 포인트이기도 하다. 여름 시즌에는 마을에서 스노클링 장비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니 경주의 바다에 풍덩 뛰어들어 보자.


연동항 ‘피크닉장’
연동항 ‘피크닉장’


연동항 ‘해녀박물관’
연동항 ‘해녀박물관’
항구 마을 소담한 한옥집 한 곳은 마을 해녀가 운영하는 작은 박물관으로 활용된다. 마을 사람, 관광객 모두 오가며 정답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곳이라 ‘연동 사랑방’이라 부른다. 해녀가 물질할 때 쓰는 물건들이 모여 있는 전시관, 마을 해녀에게 듣는 생생한 이야기가 흥미롭다. 해산물 채취 작업을 위해 외부에 있는 경우가 많으니 사전 연락 후 방문을 권한다. 연동마을과 멀지 않은 곳에 감포댐의 풍력발전기와 오션 뷰를 파노라마로 즐길 수 있는 전망 정자 감포정이 있다. 감포정에서 약 80m 떨어진 언덕에는 전망 포인트 적바우도 있다. 바위가 붉은색이라 적바우라 부른다. 적바우에 오르면 연동마을 일대와 탁 트인 경주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니 연동마을, 감포정, 적바우를 함께 둘러보면 멋진 동네 여행 코스가 될 것 이다.


연동항 풍경
연동항 풍경
- info. 연동마을 정보
- 위치경주시 감포읍 연동길 38-1
- 시설방갈로, 선베드 대여 가능 (유료)
- 체험스노클링 대여, 대나무 낚시 (유료)
- 카페 연동 운영 시간09:00-22:00
- 문의010-4635-2621
- 주차 정보연동항 방파제 공용주차장 (무료)
#4. 경주 인물 탐구 고청 윤경열 선생을 따라가다

▲ 고청기념관
바람에 흩날리는 백발의 머리카락, 검정 고무신에 흰 두루마기를 입고 경주 곳곳을 누비던 그를 우리는 '마지막 신라인'이라 부른다. 타고난 예술가이면서 걸출한 민속 사학자, 사명감 넘치는 교육자이기도 했다. 팔색조 매력을 가진 고청 윤경렬 선생을 만나러 지난해 겨울 새롭게 문을 연 고청기념관에 갔다. 천년 신라의 역사와 문화, 정신을 잇고 가꾸며 후대에 전하기 위해 평생을 바쳤던 '신라와 사랑에 빠진 사람' 고청 윤경렬. 고청기념관에서는 열정 가득했던 그의 흔적을 따라 가볼 수 있다. 기념관은 선생이 생전에 기거했던 고택을 활용한 '고청생활관'과 바로 옆에 새로 지은 전시 공간, 고청 기념관 등 2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고청 기념관 앞에는 커다란 신라 토우와 치미 조형물이 자리를 지키며 오는 이를 반긴다. 이 두 조형물은 문화재 복제 복원 전문가인 고청 선생의 맏아들 우경 윤광주 선생의 작품이라 뜻깊다.


고청기념관 내부
고청기념관 내부
기념관은 고청 선생이 예술인, 교육자로서 활동했던 자취를 담은 공간이다. 윤경렬 선생의 고향은 함경북도 주을이다. 어린 시절 서양화가인 큰 형님이 보내준 잡지 속 경주를 보고 신비롭고 찬란한 이야기를 품은 이곳을 동경했다고 한다. 인형제작자를 꿈꾸던 그는 일본 하카타로 건너가 나카노코 인형 연구소에서 수학했고 귀국 후 개성에서 고려 인형사를 열어 풍속 인형을 만들기 시작했다. 한국 전쟁으로 남북이 갈렸고 고향에 가지 못하게 된 선생은 막연하게 동경했던 그곳, 경주에 왔다. 경주로 삶의 터를 옮긴 선생은 경주를 구석구석 누볐다. 그러면서 이국적 느낌을 비쳤던 인형은 한반도 산천의 얼과 우리 민족의 향기가 입혀졌다. 기념관 전시실에서는 화랑과 원화, 책 읽는 소년 등 선생의 테라코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고청기념관
고청기념관
몸으로 직접 느끼고 배우는 것이 큰 공부임을 몸소 경험했던 선생은 그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 '어린이 박물관 학교'를 창설했다. 시와 그림에도 일가견이 있던 선생은 교가 가사와 학교 심벌을 손수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옛 경주 박물관이었던 현재의 경주문화원 향토사료관에서 박물관 학교가 열렸고, 이후 장소를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옮겼다. 그 줄기는 오늘날 어린이들이 신라 문화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어린이 박물관으로 이어졌다. 어린이 박물관 학교의 추억들을 기념관에서 만난다. 그와 함께 옛날 어린이 박물관 학교가 열렸던 경주문화원 향토사료관도 함께 둘러보면 의미 있는 여행이 될 것이다. 고청 기념관 옆의 고청 생활관은 앞서 말했듯 선생이 생전 기거하던 집이다. 현재 전시, 문화, 행사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고즈넉한 한옥집으로 이곳은 신라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둘러볼 수 있게 열려 있다. 고청 기념관의 취지에 부합하는 공연이나 전시를 열고자 한다면 무료 대관도 가능하다.


고청생활관
고청생활관


경주문화원 향토사료관의 과거 ‘어린이 박물관학교’
(출처. 국립경주어린이박물관)
경주문화원 향토사료관의 오늘
- info. 고청 기념관&생활관 정보
- 위치경주시 양지길 39-3
- 문의054-776-0325
- 관람시간10:00-17:00
- 휴관일월요일
- 관람료무료
- 주차 정보전용 주차장
- info. 경주문화원
- 위치경주시 중앙로 67-12
- 관람시간10:00-17:00
- 휴관일일요일, 공휴일
- 관람료무료
- 주차 정보전용 주차장
#5. 여름 경주 테마여행 3경주 동해안 오션뷰 호텔

▲ 프룩스플럭스 호텔
시가지에서 50여분 동쪽으로 달리면, 청량함 가득한 경주 감포 바다가 펼쳐진다. 경주 바다 곁에서 머물며 낭만 가득한 하룻밤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경주 해안선을 따라 자리한 오션뷰 호텔 3곳을 소개한다. 먼저 자연이 빚은 작품, 주상절리와 탁 트인 양남 해안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프룩스 플럭스 호텔로 간다. 풀빌라형 호텔인 이곳은 전 객실에서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으며 투숙객은 마치 바다와 이어지듯 무한한 경계의 수영장인 인피니티풀을 이용할 수 있다. 옥상에는 전망을 누릴 수 있는 루프탑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1층에는 로스터리 카페인 커피명가가 입점해 있다.


프룩스플럭스 호텔
프룩스플럭스 호텔
다음으로 대본항 인근의 엘라포니시 풀빌라&호텔로 간다. 지중해 크레타섬의 엘라포니시 비치가 떠오르는 남국의 휴양지 분위기로 공간을 꾸민 곳이다. 풀빌라동과 호텔동으로 나뉘어 있으며 전 객실에서 탁 트인 오션뷰를 원 없이 감상할 수 있다. 전 투숙객이 이용 가능한 루프탑 인피니티 풀과 해변 수영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루프탑 풀은 동절기 미온수로 채워져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다. 일부 객실의 경우 반려견 동반이 가능해 7kg 미만 반려견 최대 2마리까지 함께 머물 수 있어 반려견 동반 여행객들에게 반가운 곳이다.


엘라포니시 풀빌라&호텔
엘라포니시 풀빌라&호텔
나정고운모래해변 쪽으로 오면 베스트웨스턴플러스 경주 호텔과 만난다. 4개 동의 건물로 이루어진 꽤 큰 규모의 호텔로 옥상 정원, 야외수영장 등 야외 시설이 함께한다. 해안가 바로 옆은 아니지만 지대가 높아 객실에서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다. 모던하고 깔끔하게 정돈된 호텔로 룸 컨디션은 물론 편의시설, 어매니티 모두 모자람이 없다. 여름 시즌에 운영되는 야외 수영장은 투숙객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쾌적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경주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경주
- info. 프룩스플럭스 호텔 정보
- 위치경주시 양남면 동해안로 440
- 문의054-771-0333
- 홈페이지http://www.fruxfluxhotel.kr/
- info. 엘라포니시 풀빌라&호텔 정보
- 위치경주시 감포읍 동해안로 1594
- 문의010-5302-4411
- 홈페이지http://elafonisi.co.kr/
- info. 베스트웨스턴플러스 경주 정보
- 위치경주시 감포읍 동해안로 1819-21
- 문의054-624-9000
- 홈페이지https://bestwesternplusgj.com/
#6. 경주의 맛 여름 별미 면 요리
무더위에 지쳐 입맛도 달아나는 여름, 후루룩 후루룩 시원한 면 요리 한 그릇으로 집나간 입맛을 되찾아 보자.
홍두깨 국시

▲ 별미 콩국수 ‘홍두깨 국시’
중앙시장과 멀지 않은 곳에 소박한 국숫집 홍두깨 국시가 있다. 내부는 아담해 테이블 4-5개가 전부이다. 이곳은 손수 반죽한 생면으로 칼국수와 콩국수를 내어 놓는 집이다. 쫄깃하고 탱글탱글한 면의 식감이 일품이다. 스테디셀러인 바지락칼국수, 칼제비가 있는데 여름 한정 콩국수가 이 집의 베스트셀러이다. 즉석에서 콩을 갈아 걸쭉하고 고소함이 입안 가득히 퍼지는 국물에 생면이 더해진다. 콩국의 간을 소금이 아닌 미나리 절임으로 하는 것이 독특하다. 미나리 절임을 기호에 맞게 추가하여 간도 맞추고 향긋한 풍미도 더한다. 고추 장아찌는 콩국수로 크리미함이 맴도는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어주는 환상의 짝꿍이다.


홍두깨 국시
홍두깨 국시
- info. 홍두깨 국시 정보
- 위치경주시 원효로 42
- 문의0507-1431-6712
- 영업시간11:00-19:00 (쉬는 시간 15:00-16:00)
- 대표 메뉴콩국수, 바지락 칼국수
- 주차 정보전용 주차장 없음(인근 노상 주차)
현대밀면

▲ 밀면 식당 ‘현대밀면’
밀면은 실향민들의 애환을 달래기 위해 메밀 대신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밀가루로 제면하여 냉면과 같은 맛을 낸 음식이다. 부산∙경남 지역에서 처음 먹기 시작한 음식으로 요즘은 어디에서나 맛볼 수 있는 별미가 되었다. 경주에도 밀면 식당이 제법 있는데 중앙시장 건너편의 현대 밀면도 그중 한 곳이다. 1998년부터 영업을 시작해 30년 넘게 영업 중인 밀면 전문 식당이다. 국내 맛집 가이드인 한국판 미슐랭, 블루리본 서베이에서 10년 연속 블루리본 맛집으로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메뉴는 물 밀면과 비빔 밀면, 찐 만두 3가지가 전부. 사계절 밀면을 즐길 수 있다.


현대밀면
현대밀면
- info. 현대밀면 정보
- 위치경주시 화랑로 61
- 문의054-771-6787
- 영업시간11:00-20:00
- 대표 메뉴물밀면, 비빔밀면
- 주차 정보전용 주차장 없음(인근 노상 주차)
#7. 경주 카페 투어탁 트인 바다 전망, 언덕 위 감포 카페
키키리키

▲ 감포 베이커리카페 키키리키
감포항에서 오류 고아라해변으로 가는 길, 전망 좋은 언덕에 빵 굽는 냄새가 솔솔 풍기는 카페 키키리키가 자리한다. 큰 규모의 카페로 3층 건물에 야외 테라스, 루프탑까지 마련되어 있다. 키키리키는 수탉이 우는 소리인 ‘꼬끼오’를 뜻하는 스페인어이다. 유럽식 식사 빵과 디저트를 내어 놓는 베이커리 카페로 신선한 재료로 매일 매장에서 빵을 굽는다. 빵과 곁들일 수 있는 커피와 음료 종류도 다양하다. 시그니처로 밀도 높은 우유 생크림이 라테에 올라가는 키키리키 라테가 있다.


키키리키
키키리키
- info. 키키리키 정보
- 위치경주시 감포읍 나정오류로 361
- 영업 시간10:00-20:00 (마지막 주문 19:30)
- 휴무일수요일
- 대표 메뉴키키리키 라테, 소금빵
- 주차 정보전용 주차장
감포이견대카페

▲ 포토존이 있는 감포이견대카페
신문왕이 아버지인 문무왕을 참배하기 위해 지은 누각 이견대의 바로 옆에 감포이견대카페가 있다. 이견대와 이웃하고 있어 이름도 이견대 카페이다. 1,2층과 야외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여유롭게 쉬어가기 좋은 카페다. 특히 이곳에는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는 이색 포토존이 있다. 바다 위로 내어진 철제 조형물 위에서 인생의 한 컷 남겨 보자. 티라미수 맛집으로 알려져 있고, 연유 라테, 아메리카노 등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 좋다.


감포이견대카페
감포이견대카페
- info.감포이견대카페 정보
- 위치경주시 감포읍 동해안로 1488
- 문의0507-1412-1487
- 영업 시간09:00-21:00
- 대표 메뉴아메리카노, 바닐라 라테, 티라미수
- 주차 정보전용 주차장
- 경주시청이 창작한 7월 경주, 슬기로운 여름나기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