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
9월 경주, 가을 마중
한국관광의 메카 “Beautiful Gyeongju”가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무더위 보상 데이 만끽
- 다이어트를 위해 혹독한 식단관리를 하다가 하루 정도 스스로를 풀어주는 날.
보상데이, 혹은 치팅데이라고 부르는 요즘 말이다.
유난히도 뜨거웠던 올해 여름.
무더위를 견뎠던 우리에게 달콤한 보상을 해줄 때가 왔다.
열대야가 물러가 반가운 저녁, 야경 멋진 곳을 산책하는 일.
문득 선선하게 느껴지는 바람을 맞으며 반나절 나들이를 즐기는 일.
9월의 경주, 무더위 보상 데이를 즐길 때다.
#1. 9월의 포토존 유유자적 신라의 정원

▲ 신라 정원, 동궁과 월지
정원은 자연 재료와 인공물을 이용해 집, 궁궐, 성 등에 조성한 뜰을 말한다. 주변의 자연경관, 그리고 건축물과 어우러지며 미학적인 풍광을 배가시키는 정원은 오늘날에도 힐링의 공간으로 사랑받는다. 삼국시대부터 정원 조성의 개념이 있었다고 전하는데 우리는 경주의 대표적인 야경명소에서 정원 유적의 정수를 만날 수 있다. 동궁과 월지가 바로 그곳. 동궁과 월지는 신라 별궁인 동궁과 인공 못인 월지가 있었던 터이다. 삼국을 통일한 문무왕은 월성의 동쪽에 큰 연못을 판 뒤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심고 진귀한 새와 짐승을 길렀다고 한다. 연못 내에는 3개의 인공 섬을 축조하고 그 북·동쪽에 수려한 산세를 떠올리는 12개의 봉우리도 만들었다. 건물지는 총 26곳이나 발견되었는데 그중 3곳에 건물이 복원되어 있다.


신라 정원, 동궁과 월지
신라 정원, 동궁과 월지


신라 정원, 동궁과 월지
신라 정원, 동궁과 월지
연못은 최대한 넓어 보이게 하려는 다양한 장치들이 보인다. 서쪽과 동쪽의 높이를 다르게 하고 동쪽의 연못 둘레는 구불구불하게 만들어 어느 곳에서 보아도 못 전체의 모습을 볼 수 없게 하였다. 마치 바다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게 말이다.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지만 아름다운 정원으로서의 동궁과 월지는 낮에 가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복원된 전각에서 내려다보는 월지의 풍광이 고즈넉하다. 건물지와 못 둘레에는 동궁과 월지 일원을 모두 돌아볼 수 있게 산책로가 내어져 있다. 소나무 숲, 대나무 숲, 맥문동 군락 등 걷는 내내 싱그러운 초목이 눈을 시원하게 해준다. 신라 정원 유적을 대표하는 동궁과 월지에서 천년 정원의 품격을 경험한다.


신라 정원, 동궁과 월지
신라 정원, 동궁과 월지
보문관광단지의 사계절 테마파크 경주엑스포대공원으로 가면 신라 시대의 정원을 재현한 아름다운 숲이 있다. 1998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개최한 이래 10여 회의 국제문화행사를 개최했던 이곳은 전시, 체험, 공연, 자연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황룡사 9층 목탑을 음각 형상화한 전망 타워인 경주타워를 비롯해 경주 최초의 공립미술관인 솔거미술관, 미디어아트 전시가 펼쳐지는 천마의 궁전, 세계유산 미디어 홍보관인 살롱 헤리티지 등 다양한 문화 시설을 경험할 수 있다. 실내 전시시설이 매우 알찬데 야외도 그에 못지않게 즐길 거리가 많다. 정문과 경주타워 사이에 신라의 숲 문화를 재현한 왕경숲이 조성되어 있다. 육부촌을 형상화한 육부림, 천년의 숲을 재현한 왕경림, 포석정의 유상곡수유적을 본떠 만든 분수대 곡수원, 동궁과 월지를 축소 재현한 계림지 등 테마 정원들을 꼼꼼하게 누리며 가을을 만끽한다.


경주엑스포 대공원 왕경림
경주엑스포 대공원 왕경림


경주엑스포 대공원 계림지
경주엑스포 대공원 계림지
- info. 동궁과 월지 정보
- 위치경주시 원화로 102
- 문의054-750-8655
- 관람시간09:00-22:00
- 관람료성인 3,000원 / 군인·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000원
- 주차 정보전용 주차장(무료)
- info. 경주엑스포대공원 정보
- 위치경주시 경감로 614
- 문의054-748-3011
- 관람시간10:00-18:00
- 관람료대인 12,000원 / 소인 10,000원
- 홈페이지www.cultureexpo.or.kr
- 주차 정보전용 주차장(무료)
#2. 경주 뉴플 스마트하게 새단장한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 경주스마트관광 ‘디지털 사이니지’
황남시장 인근에 자리한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는 여행자 사랑방과 같은 곳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생활 사회기반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신라문화유산연구원으로 사용되던 건물을 2년여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지난 2021년 문을 열었다. 북카페, 청년감성상점, 라운지 등이 마련되어 여행자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었다. 그랬던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가 또 한 번 진화했다. 스마트 관광도시 경주 사업의 일환으로 똑똑하게 경주를 여행할 수 있는 길잡이인 경주 관광 통합 플랫폼 ‘경주로ON’ 출시와 맞추어 스마트 관광 여행자 라운지로 새 단장을 마쳤다.


경주스마트관광 ‘디지털 사이니지’
경주스마트관광 ‘디지털 사이니지’


청년감성상점
북카페
책과 커피 한잔으로 여유를 부릴 수 있는 북카페, 경주 지역 청년 작가들의 아이디어 넘치는 관광 기념품을 전시, 판매하는 청년감성상점에 더해 라운지 한쪽 공간에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가 꾸며졌다. 플랫폼 ‘경주로ON’과 연동되는 디지털 관광 정보를 접할 수 있고, 신라천년의 유산을 테마로 한 웰컴 영상도 만날 수 있다.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되던 2층에는 지역 작가들이 작품 전시를 할 수 있는 황남전시관이 더해졌다. 소규모 모임과 회의를 할 수 있는 동호회룸은 목적에 맞게 누구나 대관할 수 있다. 청년감성상점 한쪽에는 무인 로커가 마련되어 짐 보관 서비스도 이용가능하다. 스마트하게 경주 황리단길을 여행하는 법,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에서 경주 여행을 시작해보자.


경주스마트관광 ‘디지털 사이니지’
황남전시관
- info.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정보
- 위치경주시 포석로 1058-26
- 문의054-773-6751
- 이용시간09:00-20:00
- 편의시설스마트관광도시경주, 북카페, 청년감성상점, 황남전시관, 짐보관함(유료) 등
- 주차 정보전용 주차장(한시적 무료)
#3. 가을 경주 테마 여행 1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황룡사지

▲ 황룡사지의 해질녘
가을의 문턱, 사색을 즐기며 산책하기 좋은 단 하나의 장소를 꼽으라면 주저 없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곳이 황룡사지다. 당대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던 사찰의 위용은 아스라이 사라지고, 평야 같기도 한 광활한 절터만이 남아 화려한 시절을 짐작할 따름이다. 이 터에는 아파트 25층 높이의 목탑이 있었겠지, 저 터에는 신라의 세 가지 보물 중 하나로 꼽혔던 거대한 금동 불상이 있었겠지, 상상하며 절터를 거닐다 보면 걸음이 느려져 마음도 여유로워짐을 느낀다.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장점 외에 황룡사지의 또 하나의 매력을 말하라면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경관 명소라 하겠다.


황룡사지의 가을
황룡사지의 가을


황룡사지의 해질녘
황룡사지의 해질녘
분황사와 황룡사지 사이의 너른 유휴지에는 계절 꽃이 피어난다. 매년, 매 계절 식재되는 종류가 달라 버라이어티한데 올해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백일홍이 함께 들판을 수놓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가을 꽃밭을 분황사 당간지주와, 황룡사지 바로 옆에 황룡사 발굴조사 및 연구 성과를 전시한 황룡사역사문화관 건물과도 함께 담아본다. 꽃밭 사이에는 세 개의 초승달 조형물이 있는데 이 조형물은 조명이다. 달 조명뿐만 아니라 황룡사지와 황룡사역사문화관 앞의 석조 유구 야외전시장 일원에는 밤을 밝히는 경관조명이 설치되었다. 그래서 낮만큼이나 밤에도 운치 있는 신라의 야경을 연출한다. 이 조명들은 하늘에서 보면 황룡사 9층 목탑을 눕혀 놓은 모습이다. 조명들이 밝히는 탐방로를 따라 고즈넉한 신라의 달밤 산책을 즐긴다. 경관조명은 일몰 때부터 불을 밝혀 밤 11시까지 점등되니 참고바란다.


황룡사지의 밤
황룡사지의 밤
경주 바다의 가장 남쪽에 자리한 해변은 관성솔밭해변이다. 해송이 호젓한 숲을 이루어 솔숲 아래 오션뷰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노지 야영, 차박 명소로 정평이 나 있다. 시즌에는 마을 주민들이 야영장을 관리하며 일정 금액의 사용료를 징수한다. 잘 관리된 샤워시설과 화장실이 있고, 최근 해변 쪽 산책로에 인공 야자수와 오두막 파라솔을 설치하여 이국적인 휴양지의 감성이 더해졌다. 관성솔밭해변은 수렴천 보도교를 통해 수렴항, 하서 해안 공원과 연결되어 멋진 코스의 해안 산책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황룡사지의 밤
황룡사지의 밤
- info. 황룡사지 정보
- 위치경주시 구황동 707, 황룡사지 공용주차장
- 관람시간상시 관람
- 관람료무료
- 경관조명 점등 시간일몰 시-23:00
- 주차 정보전용 주차장(무료)
#4. 동네 탐구 나아리 반나절 나들이

▲ 나아리 죽전 방파제
경주 동해안의 남쪽, 양남면에 나아리가 있다. 월성원자력발전소가 있는 동네이고 바로 인근에 이름난 관광지인 읍천항과 양남 주상절리가 있어 스쳐 지나가는 곳쯤으로 여겼다. 그런 이곳의 해변이 조용하게 바다 풍광을 즐기기 좋은 숨은 차박 명소로 입소문을 탔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도 촬영되었다고 한다.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전국을 돌며 숨은 K-푸드를 찾아내는 한식 요리 배틀 프로그램, 백종원클라쓰가 나아해변에서 촬영되었다. 북적이는 여행지를 떠나 조금 한적한 곳을 찾아 여유로운 반나절 나들이를 즐기고자 나아리를 택했다. 신라 탈해왕의 설화까지 깃든 이야기 많은 곳, 나아리로 떠난다.


나아 해변
나아 해변
나아해변부터 찾았다. 예능 프로그램이 촬영되었을 당시 세트가 여전히 남아 포토존으로 활용되고 있다. 나아해변과 접한 곳에는 지역민들의 힐링 숲인 한마음 동산이 조성되어 있다. 숲 내에는 텐트 설치가 불가하고 간단하게 테이블, 의자 정도를 두고 캠크닉(캠핑+피크닉)을 즐기기 좋다. 나아해변에서 월성원자력홍보관을 지나 7-10분 정도 걸으면 석탈해왕 탄강 유적에 닿는다. 앞서 잠시 말했듯 이곳 나아리는 탈해왕과 관련한 이야기가 여럿 전한다. 탈해왕은 신라 제4대 왕으로 신라 최초의 석씨 성을 가진 왕이다. 그는 신라 사람이 아니고 바다 건너온 이주민이었다.


석탈해 탄강유적
석탈해 탄강유적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탈해는 왜국으로부터 약 1000리 떨어진 다나파국(삼국유사에서는 용성국이라 부른다) 출신이다. 탈해의 아버지인 함달파왕은 적녀국의 왕녀와 혼인하였는데 왕비는 임신 7년 만에 커다란 알을 낳았다. 이를 상서롭지 못하게 여긴 왕은 알을 내다 버리라 명하였는데 왕비는 알을 비단에 곱게 싸서 궤짝에 넣고 배에 실어 바다에 띄웠다. 알을 실은 배는 진한의 동쪽 하서지촌 아진포에 이르렀다. 포구에 살던 한 노파가 배 안의 궤짝을 발견하였는데 궤를 열어보니 어린애가 있어 그를 거두어 길렀다. 그가 바로 석탈해이다. 배 주변에서 까치가 짖어대 까치 작(鵲)자에서 새 조(鳥)를 떼고 석(昔)자를 성으로 삼고, 궤를 풀고 아이가 나왔다는 뜻을 담아 탈해(脫解)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전한다.


죽전 방파제
죽전 앞바다
탈해왕과 관련한 이야기는 또 있다. 나아리에는 수아, 장아라는 지명이 있는데 수아는 탈해를 거두어들인 곳이라는 뜻, 장아는 탈해가 자라던 언덕이라는 뜻이다. 석탈해 탄강유적에는 석탈해 유허비와 그 보호각이 있다. 탄강 유적에서 나아해변을 거쳐 읍천항으로 가는 해안 길에는 죽전 방파제와 탈해왕길이 있다. 죽전방파제에는 탈해왕의 설화를 테마로 한 벽화가 그려져 있다. 또한 탈해왕의 탄생 설화를 바탕으로 궤짝이 든 배와 노파, 까치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설치된 해안 테마길, 탈해왕길도 함께 거닐어 본다.


탈해왕길
탈해왕길
- info. 나아리 정보
- 위치경주시 양남면 나아리, 나아해변
- 나아리 둘러볼 만한 곳나아해변 – 석탈해 탄강유적 – 죽전방파제 – 탈해왕길
- 주차 정보공용 주차장(무료)
#5. 가을 경주 테마여행 2 왕이 행차한 전망 명소

▲ 부운지
신라의 왕도 즐긴 수려한 전망이 있는 장소에 갔다. 서쪽의 전망 명소에서는 소담한 연못 둘레길을 거닐며 망중한을 즐기고, 동쪽에서는 탁 트인 동해 바다와 대왕의 수중릉이 있는 풍경을 맞이한다. 먼저 서쪽의 전망 명소로 소개할 곳은 부운지와 나왕대이다. 서면 운대리 한적한 농촌 마을에 연못 부운지가 있다. 이 연못에는 여름철 연꽃이 피어난다. 못에는 원래 연꽃이 피어나지 않았는데 지난 2000년 저수지 준설 작업을 하면서 연꽃이 자생하기 시작한 것. 연꽃의 씨앗은 천년이 흘러도 그 생명력을 유지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곳에 자생하는 연꽃을 천년 연꽃의 환생이라 여긴다. 사실이건 아니건 중요한 것은 부운지의 아름다운 풍광만큼은 진정하다는 것이다. 아름다운 부운지 둘레에는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고, 전망대와 피크닉 쉼터도 조성되어 있어 머물러가기 좋다. 부운지를 감싸는 자그마한 봉우리는 나왕대라 불린다. 나왕대는 신라 선덕여왕이 행차하여 유람을 즐겼다는 일화가 깃든 곳이다. 왕의 행렬이 나왕대에 올랐을 때 아래의 마을과 못을 내려다보니 솜 같은 흰 구름이 일기 시작해 온 뜰과 골짜기를 덮어 버렸다. 그러니 마치 나왕대가 하늘에 떠 있는 듯했다고 한다. 나왕대 글씨가 새겨진 팔각형의 석조 유구가 부운지 둘레길에 남아 있다.


부운지 둘레길
부운지 둘레길


나왕대
이견대
경주의 동쪽, 이견대에 머물러간다. 대본리의 전망 좋은 언덕에 자리한 정자인데 신라 삼국통일을 이룩한 문무왕과 그의 아들 신문왕의 이야기가 서려 있다. 지난 1967년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죽으면서도 신라의 안위를 걱정한 문무왕은 동해의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고 유언했다. 그가 잠든 곳, 문무대왕릉은 봉길리 앞바다에 수중릉으로 만들어졌다. 이견대에 오르면 문무대왕릉과 봉길리 앞바다가 한눈에 담긴다. 그의 아들 신문왕도 이 풍경을 만났을 것이다. 이견대에서 신문왕은 동해의 용으로 변신한 아버지를 만났다. 또, 왕이 아버지의 참배를 위해 동해를 찾았을 때 이곳에서 평화의 피리 만파식적을 얻었다고도 전한다. 깃든 이야기도, 펼쳐지는 풍경도 평화로움 가득한 이견대에서 마음의 평화를 얻어 간다.


이견대
이견대에서 보이는 문무대왕릉
- info. 나왕대 정보
- 위치경주시 서면 운대리, 부운못
- 관람시간상시 이용
- 주차 정보공용 주차장(무료)
- info. 이견대 정보
- 위치경주시 감포읍 동해안로 1480-12
- 관람시간상시 관람
- 주차 정보전용 주차장(무료)
#6. 경주 미식 여행 후루룩 짭짭 이색 면요리
우동한그릇집

▲ 우동한그릇집
동천동 한적한 주택가에 우동한그릇집이 있다. 일반 주택을 개조해 식당으로 운영하는 곳이다. 내부는 구옥의 구조와 레트로한 장식들이 어우러져 유니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우동을 파는 식당이다. 일본 정통 방식으로 직접 만든 쯔유를 활용해 깊은 국물 맛이 매력이다. 대표적 메뉴로는 카레를 자작한 국물이 있게 만든 베이스에 우동을 비벼 먹듯이 맛볼 수 있는 국물카레우동이 있다. 수제 어묵을 토핑한 수제 어묵 꼬치 우동도 많이 찾는다. 같은 건물의 일부를 활용해 헌책방도 함께 운영 중이니 들러보자.


우동한그릇집
우동한그릇집
- info. 우동한그릇집 정보
- 위치경주시 초당길23번길 34
- 문의0507-1409-6181
- 영업시간11:30-19:30(쉬는 시간 15:00-17:00)
- 휴무일일요일
- 대표 메뉴국물카레우동, 수제어묵꼬치우동
- 주차 정보전용 주차장 없음
순두부짬뽕 동궁

▲ 순두부짬뽕동궁
대릉원 정문과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순두부짬뽕 동궁은 맛깔스러운 중국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다. 이곳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메뉴는 간판 그대로 순두부짬뽕이다. 매콤한 사천식 짬뽕에 경주에서 많이 먹는 순두부를 넣어 부드러움을 더한 메뉴이다. 얼큰함이 밀려올 때쯤 순두부가 들어가 입안을 진정시켜준다. 가리비, 바지락 등 조개류는 물론 육류, 채소가 많이 들어가 풍미가 깊다. 면은 시금치 가루를 넣은 반죽으로 뽑아 녹색을 띤다. 보기도 좋고 맛도 좋다. 내부가 넓어 단체 이용도 무리 없다. 황리단길에서 드물게 전용 주차를 할 수 있는 식당인 점도 매력적이다.


순두부짬뽕동궁
순두부짬뽕동궁
- info. 순두부짬뽕 동궁 정보
- 위치경주시 포석로1050번길 42
- 문의054-772-5533
- 영업시간09:00-21:00(마지막 주문 20:30)
- 휴무일연중무휴
- 대표 메뉴순두부 짬뽕, 복분자 찹쌀 탕수육, 유니 짜장
- 주차 정보전용 주차장
#7. 경주 카페 투어 가을에 어울리는 북카페
이어서

▲ 이어서
황리단길에 있는 문학전문서점 ‘어서어서’의 2호점이 경주읍성 인근에 문을 열었다. 어서어서의 책방 이야기를 이어 나간다는 뜻을 담아 ‘이어서’라고 이름을 지었다. 어서어서에서는 책 구매만 가능했는데, 이어서는 북 카페로 운영된다. 새 책 구매는 물론 비치된 책 독서가 가능하고 커피, 차, 과일 디저트 등을 즐길 수 있다. 삐걱거리는 마룻바닥 틈새에는 오가는 사람들의 여유가 쌓이고, 창밖의 도심 풍경은 북 카페 안을 더욱 평화로워 보이게 돕는다. 해 질 무렵 첨성대, 동틀녘 계림 등 아이디어 넘치는 네이밍으로 주문을 부르는 차 메뉴를 추천한다.


이어서
이어서
- info. 이어서 정보
- 위치경주시 북문로 59, 2층
- 문의0507-1308-4910
- 영업 시간11:00-19:00
- 휴무일목요일
- 대표 메뉴필터 커피, 해 질 무렵 첨성대, 동틀녘 계림
- 주차 정보전용 주차장 없음
- 인스타그램 http://instagram.com/eeeoseo
소소밀밀 서악점

▲ 소소밀밀 서악점
황리단길의 이름난 그림책 서점인 소소밀밀도 분점을 냈다. 성긴 곳은 성기게, 빽빽한 곳은 더울 빽빽하게라는 뜻을 가진 소소밀밀이 조금 더 소소밀밀해진 것. 무열왕릉과 서악서원이 자리한 서악동 큰 마을에 한옥 북 카페로 2호점 문을 열었다. 아내는 황리단길 소소밀밀에서, 남편은 서악동 소소밀밀에서 독자와 여행자를 반긴다. 소소밀밀 서악점은 책방 공간과 커피 마시는 카페 공간이 분리되어 있다. 책방에는 다양한 그림책, 에세이 등 독립 서적과, 소소밀밀 만의 일러스트 디자인 아트 상품도 전시되어 있다. 카페는 2-3 테이블과 창가자리 정도가 있는 아담한 공간이다. 커피와 과일청 음료를 맛볼 수 있다.


소소밀밀 서악점
소소밀밀 서악점
- info. 소소밀밀 서악점 정보
- 위치경주시 능남길 15
- 문의054-624-5022
- 영업 시간12:00-18:00
- 휴무일월, 화요일
- 대표 메뉴드립커피, 카페 라떼, 오미자 에이드
- 주차 정보마을회관 앞 공용 주차장
- 경주시청이 창작한 9월 경주, 가을 마중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