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관광

#1. 포토제닉 경주자연과 하나 되는 풍경, 경주의 정자

조선시대 건축과 조경 미학을 논할 때 빠지지 않는 건축물이 바로 정자이다. 자연의 그림을 최대한 해치지 않으려는 최소한의 간섭으로 탄생하는 풍광. 수려하게 이어지는 산과 물과 기와지붕이 만들어내는 선, 면, 그리고 공간. 자연과 하나 되는 포토제닉 풍경을 뽐내는 경주의 정자를 찾아 나섰다.

덕봉정사

▲ 덕봉정사

신라 오악(五岳) 중 동악으로 불렸던 경주의 명산 토함산. 이 토함산을 병풍처럼 두른 마동의 볕 잘 드는 기슭에 덕봉정사가 자리한다. 기록에 따르면 조선시대 문신이었던 덕봉 이진택이 귀향하여 학문을 닦고 후학을 양성하던 건물이 있던 자리에 증손자인 이우영이 광무9년(1905)에 그를 기리고자 정사를 지었다. 건물은 토함산 기슭인 자연경관을 감안하여 자연스럽게 주변과 어우러지도록 지었다. 중앙 대청을 중심으로 양쪽에 방을 만들고 연못 쪽으로 누마루를 내었다. 건물 앞의 소담한 연못과 덕봉정사, 그리고 배경인 토함산까지 프레임에 담으면 한 폭의 한국화를 눈앞에 둔 기분이 든다.

덕봉정사

덕봉정사

독락당

▲ 독락당

독락당은 이름 그대로 홀로임을 즐기는 집이다. 자연과 벗 삼았기에 외롭지 않은 집. 옥산서원과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독락당은 조선 성리학의 기반을 다진 회재 이언적 선생이 귀향하여 7년 동안 살면서 학문에 매진한 곳이다. 퇴계 이황의 글씨로 알려진 ‘옥산정사’ 현판이 걸려 있는 건물은 낮은 기단 위에 세운 앞면 4칸, 옆면 2칸의 단정한 모습이다. 독락당이 자연과 벗 삼은 집이라는 수식어를 갖게 된 데에는 곳곳의 자연 친화적 건축 장치들이 보여서다. 특히 독락당 옆 담장을 뚫어 나무 살을 끼운 창문은 외부의 수려한 경관을 집 안으로 끌어들이는 의도가 엿보이는 재기발랄한 장치이다.

독락당

독락당

독락당 뒤편에는 정자 계정이 있는데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옥산천 계곡의 풍광이 절경이다. (※ 2024.8.26 기준 독락당 계정 보수 공사 중, 9월 말 이후 관람 가능) 건물 바깥으로 나오면 계곡으로 내려가는 돌계단이 있다. 너럭바위가 편평하고 개울물이 마르지 않아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는 곳인데 계곡에서 올려다보는 계정의 모습도 놓칠 수 없는 포인트이다.

독락당

독락당

#2. 경주의 가을을 거닐다숨은 산책 코스, 영지 둘레길

▲ 영지 둘레길 전경

아사달은 백제의 유명한 석공이었다. 불국사 다보탑과 석가탑을 축조하기 위해 신라에 온 아사달을 오매불망 기다리는 부인 아사녀. 남편을 보기 위해 서라벌에 온 그녀는 불국사로 찾아갔지만 일이 모두 끝나기 전에는 부군을 볼 수 없고, 탑이 완성되면 못에 그림자가 비칠 것이라 이야기를 듣고는 물가로 갔다. 하염없이 남편을 기다리다 그리움에 지쳐 못에 몸을 던졌다. 마침내 탑을 모두 지어 올린 아사달은 뒤늦게 부인의 소식을 전해 듣고 못가로 달려갔다. 그곳에서 아내의 죽음을 알게 된 아사달. 망연자실한 그의 앞에 있던 큰 바윗돌에서 부인의 모습이 겹쳐 보였다. 그는 부인을 떠올리며 돌을 다듬어 불상을 만들었다. 이후 아사녀가 몸을 던진 못은 그림자 연못이라는 뜻의 ‘영지’라 부르게 되었고, 못 인근에 아사달이 아사녀를 위해 만들었다는 불상 ‘영지석불좌상’이 자리한다.

영지 석불좌상

영지 석불좌상

영지 둘레길

영지 둘레길

아사달과 아사녀의 애달픈 사랑 이야기를 품은 영지가 불국사와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부부의 설화를 테마로 한 설화 공원 조성이 단계별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영지 둘레를 한 바퀴 거닐 수 있는 둘레길이 먼저 만들어졌다. 접근이 어려웠던 구간에 수변 덱 로드를 설치해 영지와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호반 산책로가 완성되었다. 이후 둘레길 초입에 놀이터와 전망 정자, 추모탑, 벤치, 주차장, 화장실 등이 조성되어 머물러 갈 수 있는 곳이 되었다. 상대적으로 아직 덜 알려져 있어 붐비는 지역을 벗어나 여유롭게 나들이할 수 있는 포인트로 추천한다.

영지 설화 공원

영지 설화 공원

#3. 예술의 도시 경주스퀘어가든22에서 노닐다

▲ 스퀘어가든22 전경

진현동이 걸을 맛, 놀 맛 나는 곳으로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는 중이다. 유스호스텔이 밀집해 있던 불국사 앞의 상가 구역은 단체 여행의 쇠락과 여행 트렌드의 변모로 차갑게 식어 갔다. 그러던 이곳에 선명하고 강렬한 색채가 뿌려지고 있다. 네모반듯한 구획, 도로와 천편일률 한옥 상가는 이제 더 이상 정적이지도, 재미없지도 않다. 유행은 돌고 도는 법. 외려 통일감 있고 깔끔한 공공디자인이 적용된 거리가 되었달까.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적으로도 진현동, a.k.a. 불리단길은 머물고 싶은 동네이다. 곳곳에 개성 있는 카페와 식당, 공방과 문화공간이 들어서고 있다. 스퀘어가든22도 그런 곳이다.

아리영 갤러리

아리영 갤러리

아리영 갤러리

아리영 갤러리

스퀘어가든22는 옛 유스호스텔 건물을 활용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곳이다. 갤러리, 체험 공방, 소품샵, 카페 등 다채로운 상점이 입점해 경주의 문화 예술을 꽃피운다. 3층의 아리영 갤러리는 스퀘어가든 22의 문화를 선도하는 전시 공간이다. 경주, 경북, 부산의 청년 신진 작가들의 전시를 선보이면서 플래스십 스토어를 통해 개성 있는 예술을 건강하게 사고 판다. 한옥 구조로 이루어진 전시 공간은 총 6개로 나뉘는데 기획 전시가 때때로 열린다.

플라워숍 재재

플라워숍 재재

퀼트 공방 소유

향기 공방 애플캔들하우스

스퀘어가든22의 1,2층에는 공방과 소품 가게, 카페가 여럿 입점해 있다. 퀼트와 자수 소품을 전시, 판매하고 클래스도 진행하는 ‘소유 공방’, 싱그러운 식물과 꽃이 가득한 플라워숍 ‘재재’, 동양풍 소품 판매와 매듭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칠용’은 2층에 나란히 이웃해 있다. 내남면에 공방을 두고 활발히 작업하는 양인학 도예 작가의 쇼룸 겸 체험장, 카페로 활용되는 공간인 ‘볶다,굽다’도 2층에 둥지를 틀었다. 1층에는 나만의 향수 만들기 체험을 해볼 수 있는 향기 공방 ‘애플캔들하우스’가 있다. 그 밖에 보이차 놀이터 ‘늘다’와 아로마 클래스가 이루어지는 ‘모리의공방’도 스퀘어가든22에서 만날 수 있다. 지역 청년 작가들이 꿈을 펼치는 곳에서 개성 가득한 하루를 보내보자.

소품 가게 칠용

도자기 카페 볶다굽다

#4. 밤이 즐거운 경주금리단길 골목야시장 ‘불금예찬’

▲ 금리단길 불금예찬

오늘의 시점에서도 입이 떡 벌어지는 영롱한 금관, 금제 장신구들이 있었던 황금의 나라 신라. 그를 이어 영원한 빛으로 반짝이는 길이라는 마음을 담아 경주 중심상가 골목을 ‘금리단길’이라 이름 붙였다. 이미 여행자 거리로 단단히 자리매김한 황리단길과 뜻을 모으면 ‘황금의 길’이라는 의미 연결도 된다. 경주 금리단길에서 선선한 가을밤을 신나게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8월 하순부터 9월 말까지 금리단길에서 골목 야시장 ‘불금예찬’이 매주 주말 열린다.

금리단길 불금예찬

금리단길 불금예찬

금리단길 불금예찬

금리단길 불금예찬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하는 불금예찬은 경주 중심상가 원효로 105번길 구간에 마련된다. 상점가 골목에 길거리 야식, 공예품, 소품을 판매하는 매대가 여럿 꾸려진다. 길맥(길거리 맥주)을 즐길 수 있는 야외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야시장이 열릴 때마다 미니 게임, 쿠폰 증정 등 풍성한 이벤트가 준비된다. 불금예찬과 함께 둘러보면 좋을 야경도 있다. 야시장이 열리는 포인트와 멀지 않은 곳에 일명 ‘금리단 빛거리’가 조성되었다. 신라의 달밤을 즐길 준비가 되었는가? 준비된 당신, 금리단길 불금예찬으로 향해보시라.

금리단길 빛거리

금리단길 빛거리

#5. 일당백 경주 여행 국립경주박물관 백배 즐기기

▲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역사관

워낙 볼거리 많은 경주라 이곳저곳 다 보고 싶은 마음을 이해 못 하는 바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여기에서만큼은 한나절 온전한 시간을 내어줬으면 하는 곳이 바로 박물관이다. 천년 신라의 A to Z를 살필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그와 동시에 귀한 문화유산을 장벽 없이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국립경주박물관을 깊고 깊게 즐겨보기를 권한다. 대표전시관인 신라역사관과 신라미술관 등 상설전시관 관람은 일단 기본이다. 요즘의 전시기법은 선택과 집중. 금관과 허리 장식 등 왕족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전시해 둔 전시실에서 신라의 우수한 예술적 감각과 세공 기술을 엿본다. 완벽한 비례와 절제된 조형 기술을 보려면 신라미술관의 백률사 금동약사여래입상 관람으로 족하다. 오로지 이것 하나를 보기 위해 국립경주박물관에 올 가치가 충분하다는 것이 바로 그런 지점들이다.

국립경주박물관 신라미술관

국립경주박물관 신라미술관

그뿐만인가. 아이와 함께 경주 여행을 하는 가족 여행객들에게는 어린이박물관을 추천한다. 교과서 속 글로 만나는 문화유산 공부가 아니다. 몸으로, 손끝으로 체감하는 문화유산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해방 이후 문을 연 어린이박물관의 역사와 가치를 엿볼 수 있는 기획 전시도 특별전시관에서 함께 열리고 있으니 9월 국립경주박물관을 찾는다면 꼭 들러보길 권한다. 야외 전시장도 놓치지 말길 바란다. 국보급 귀한 유산이 실외에 버젓이 전시되어 있으니 말이다. 세계 최고의 울림이라는 찬사를 받는 성덕대왕신종, 중압감과 위엄을 뽐내는 고선사지 삼층석탑 등을 만날 수 있다.

신라천년서고

신라천년서고

이디야 국립경주박물관점

이디야 국립경주박물관점

쉬어갈 타이밍에는 신라천년서고와 이디야 국립경주박물관점을 추천한다. 박물관의 아름다운 경관 포인트인 수묵당과 고청지 인근에 2층 한옥 형태의 이디야가 있다. 이곳에서는 ‘신라의 미소’로 잘 알려진 보물 제2010호 얼굴무늬 수막새 모양을 본뜬 ‘수막새 마들렌’을 맛볼 수 있다. 수막새 마들렌과 함께 따스한 달밤을 연상케 하는 노란 빛의 ‘월지차’는 경주 여행을 기념하는 선물로 제격이다. 고청지 뒤편에 수장고로 쓰던 건물을 단장해 문을 연 박물관 속 도서관, 신라천년서고도 쉬어갈 포인트이다. 실내 건축 디자인의 권위자인 이화여대 김현대 교수가 맡아 설계한 서고 내부 공간은 전통의 단아함에 모던함을 녹여낸 조화로운 디자인이 돋보인다. 기둥, 보, 동자주, 서까래로 이어지는 전통 목구조 형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고풍스러우면서도 세련미가 넘친다. 공간의 경계를 지우고 바깥으로 이어지는 커다란 창이 내어져 내부는 실제보다 더 확장되어 보인다. 신라천년서고에서는 국내외 각종 박물관의 전시도록과 신라 및 경주학 관련 도서들을 열람할 수 있다.

국립경주박물관 종각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천년보고

마지막으로 영남권 출토 유물 보관, 관리처이자 전시 장소로 활용되는 신라천년보고도 들러 보자. 영남지역에서 발굴한 매장문화재 60여만 점을 체계적으로 보관하고자 지난 2019년 건립한 수장고이다. 신라 토기와 기와 등 주요 유적 출토품 3,000여점을 전시한 전시수장고와 문화재발굴과 보존, 복원 등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로비전시실을 관람할 수 있다.

국립경주박물관 야외전시장

국립경주박물관 야외전시장

#6. 반려견과 경주 여행 반려견 복합문화공간

▲ 반려견과 경주 여행

두고 나서는 마음 애처롭지 않게, 또 하나의 가족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 경주는 엄격하게 관리하는 문화유산이 많아 반려동물 동반이 되지 않는 유적지가 많은 편이지만 잘 살피면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여행지가 숨어 있다. 최근에는 반려견 놀이터, 카페, 숙박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반려견 복합문화공간이 속속 들어서고 있어 반려동물 동반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새롭게 들어선 반려견 문화공간 2곳을 소개한다.

키녹

▲ 키녹

초대받은 집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현관에서 문을 두드린다. ‘knock, knock’. 서로가 서로에게 예의 있고 배려심 있게 행동하는 의미를 담아 이름 지은 이곳 반려견 복합문화공간 ‘키녹’은 반려견의, 반려견에 의한, 반려견을 위한 곳이다. 반려견 동반 고객을 위한 전용 객실을 운영하는 반려견 호텔이면서 반려견 동반 카페, 반려견 놀이터, 반려견 부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천후 공간으로써의 역할을 한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역시 반려견 놀이터. 실외 펫 파크와 실내 펫 파크가 조성되어 있는데 소형견, 중∙대형견 등 체급별로 놀이터가 분리되어 있어 안전하게 놀이터에서 뛰어놀 수 있다. 키녹의 모든 반려견 동반 서비스는 국가 동물 등록번호 등록, 필수 예방 접종 완료, 기본 예절 교육이 갖추어진 반려견만 이용 가능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키녹

키녹

더케이 케렌시아

▲ 더케이 케렌시아

보문관광단지 중심부에 자리한 더케이 경주 호텔에서 반려견 동반 여행객을 위한 구미 당기는 시설과 서비스를 내놓았다. 호텔의 일부 객실을 반려견 동반 객실로 운영하는 한편, 호텔 서편에 대형 반려견 놀이 운동장과 카페 공간을 신설했다. 더케이 케렌시아 카페는 총 3층, 야외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카페 1층과 야외 플레이 그라운드가 반려견을 위한 곳이다. 오프리쉬로 뛰어놀 수 있게 드넓은 운동장에 안전 펜스가 설치되어 있다. 광장에는 바닥분수가 눈을 시원하게 하고 카페 내부는 공간이 넓어 여유롭게 머물러 가기 좋다. 반려견 행동 교정 클래스도 예약제로 운영한다.

더케이 케렌시아

더케이 케렌시아

#7. 경주 미식 기행나들이 메뉴 추천 ‘시장 닭집’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 돗자리 하나 준비해서 간편하게 야외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과 함께 나들이를 떠나볼까? 현지인도 사랑하는 전통시장의 닭집을 찾아 나섰다.

건천시장 진양닭집

▲ 진양닭집

경주의 서쪽 지역, 건천읍으로 간다. 40년째 현지인들의 회식 장소, 야유회 음식 주문 장소로 각광받는 닭집, 진양닭집이 건천시장에 자리한다. 아담한 가게에는 몇몇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어 가게에서 음식을 바로 먹을 수 있는 한편, 포장 빈도도 높은 편이다. 직접 농사지은 마늘과 고추를 이용해 맛을 낸 스페셜 치킨이 대표메뉴이다. 마늘 후라이드와 양념, 간장, 닭똥집, 닭강정 등 원하는 대로 스페셜 치킨 구성이 가능하다. 큰 닭을 써서 메뉴 하나를 시켜도 3-4인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넉넉한 양을 자랑한다.

진양닭집

진양닭집

오복닭집

▲ 오복닭집

since 1983, 2대째 영업하고 있는 중앙시장 오복닭집의 대표메뉴 마늘 후라이드를 포장해 나들이 떠나기로 했다. 카레 가루로 느끼함과 감칠맛을 잡은 바삭바삭한 후라이드에 우수한 품질의 국산 마늘을 엄선하여 아낌없이 다져 올린다. 초벌로 튀긴 후 한 번 더 튀겨 바삭함을 극대화한 후라이드와 알싸한 다진 마늘 토핑은 더할 나위 없이 멋진 궁합을 자랑한다. 걸어서 5-10분 거리 피크닉하기 딱 좋은 노서동 고분군이 있으니 메뉴 포장하여 가을 소풍 나서 보자. 단짠단짠에 매콤함을 더한 땡초 간장 치킨도 별미이다.

오복닭집

오복닭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