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
3월 경주, 산들의 봄을 봄
한국관광의 메카 “Beautiful Gyeongju”가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3월 경주, 산들의 봄을 봄
- 봄을 시샘하는 선득한 바람이 불어와도
결국 그것은 우리 곁에 어느덧 내려앉아 있을 것이다.
3월의 경주는 생동하는 봄기운이 오감으로 느껴지는 시절.
경주 산들의 봄을 본다.
설렘으로 차오를 하루하루를 차곡히 기록한다.
#1. 경주夜 놀자보문관광단지 야경 포인트

▲ 물너울교 야경
대한민국 1호 관광단지 보문관광단지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나러 간다. 거대한 인공호수인 보문호를 따라 호젓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보문 호반길은 벚꽃 시즌이면 환상적인 벚꽃터널로 변신한다. 아열대 식물과 새, 자동차, 역사적인 캐릭터 인형, k-pop까지 갖가지 테마의 전시관은 호수 둘레를 따라 산재해 골라 보는 즐거움이 있다. 이번에는 보문관광단지의 밤에 주목하기로 했다. 땅거미 진 호수의 밤을 밝히는 아름다운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 스토리가 있는 밤의 숲길을 즐겨 보자.
물너울교

▲ 물너울교 미디어파사드
보문관광단지 초입의 경주 동궁원 뒤편으로 아치형의 철제 교량이 눈길을 끈다. 보문관광단지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의 필요에 건립한 ‘물너울교’다. 디자인 공모를 통해 지난 2013년 준공되었다. 디자인 콘셉트에는 신라의 이야기가 녹아 있다. 신라 경덕왕 때 죽은 누이를 위해 ‘제망매가’를 지은 월명 스님의 피리 소리를 듣기 위해 사천왕사 앞에 머물러 간 ‘달’의 형상을 모티브로 했다. 부드러운 곡선의 아치 형상으로 디자인된 물너울교는 호수의 수평선, 호반길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물너울교의 낮
물너울교의 밤
물너울교는 낮은 물론 밤에도 아름답다. 무지갯빛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다리의 경관조명이 멋스럽다. 또한, 교량 위의 아치 구조물에 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되어 있어 경주의 이야기를 담은 미디어 영상을 만날 수 있다. 달빛 아래 고요한 호수에 빛나는 조명이 반영되어 일렁이는 모습도 담아 본다. 물너울교 초입에 조성된 소공원, 물너울 공원에는 알 모양의 경관 조명등이 설치되어 있으니 함께 둘러보자.


보문호의 야경
물너울교 야경
- info. 물너울교 정보
- 위치경주시 북군동 236-17, 물너울공원
- 경관조명 점등 시간일몰 후~
- 미디어파사드 시간19:00~
- 주차 정보경주시 북군동 57-38, 보문단지 공용주차장(무료)
신라를 닮은 별 ‘루미 나이트’

▲ 경주엑스포 ‘루미 나이트’
전시, 공연, 체험, 자연까지 문화의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야간 관광콘텐츠가 있다. 매년 3월부터 12월까지 체험형 야간 산책 코스 ‘루미나 나이트 워크(이하 루미 나이트)’가 운영된다. 엑스포공원 내의 화랑 숲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데, 낮에는 맨발 전용 둘레길 ‘비움 명상길’로 운영되고, 밤에는 루미 나이트로 변신한다.
루미 나이트는 스토리가 있는 숲속 산책길로, 기마인물형 토기에서 착안한 ‘토우대장 차차’가 이승과 중간계, 지하 세계를 넘나들며 천년의 지혜와 신라의 미소를 지켜가고자 나아가는 대장정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코스 곳곳에서 화려하게 빛나는 조명과 홀로그램 영상을 차례로 만난다. 레이저 빛으로 구성하는 터널 구간, 북으로 빛을 만들어 내는 체험형 콘텐츠 등 알차게 코스가 이어진다.


경주엑스포 ‘루미 나이트’
경주엑스포 ‘루미 나이트’


경주엑스포 ‘루미 나이트’
경주엑스포 ‘루미 나이트’
- info. 신라를 닮은 별 ‘루미 나이트’ 정보
- 위치경주시 경감로 614,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화랑숲
- 문의054-748-3011
- 루미 나이트 운영 기간매년 3월 – 12월
- 루미 나이트 시간일몰 후 – 22:00
- 관람료유료
- 주차 정보전용 주차장(무료)
#2. 월간 남산동남산 국사곡&지암곡 탐방

▲ 국사곡 제4사지 삼층석탑
산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보물과도 같은 산, 경주 남산을 매월 만나러 가는 시간이다. 3월의 추천 코스는 동남산이다. 남북으로 길게 타원형의 형상을 한 경주 남산을 동서로 갈라 서남산, 동남산이라 부른다. 배동 삼릉, 포석정, 용장사곡, 바둑바위 등 서남산 코스를 대중적으로 이용하는데 동남산에도 매력적인 등반 코스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오르는 칠불암 코스를 뒤로하고 이번에는 국사골과 지바위골(지암곡)의 골짜기를 탐방하기로 했다. 통일전 주차장에서 출발해 서출지와 이요당을 지나 국사곡, 금오정, 남산부석, 지암곡을 차례로 만난 뒤 동남산 탐방안내소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오르내리는데 꽤 경사가 있는 구간도 있지만 정상부에서는 여유롭게 걷는 능선 구간이 있고 전망과 함께 쉬어갈 수 있는 포인트도 여럿이라 희로애락이 있는 코스라 묘사하고 싶다.


서출지와 이요당
국사곡으로 오르는 길
연못에서 나타난 편지로 인해 목숨을 보전한 신라 소지왕의 설화가 깃든 신라시대의 연못 ‘서출지’와 조선시대 정자인 이요당을 만난 뒤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무량사 오른쪽 마을 길에서 시작하는 경로, 서출지에서 약 600m 더 이동해서 동남산 탐방안내소에서 시작하는 경로가 있는데 어느 쪽에서 시작하던 들러야 할 포인트들을 모두 볼 수 있으니 원하는 대로 선택하면 된다. 전자는 국사곡을 먼저 보고 지암곡으로 하산하고, 후자의 경로는 지암곡으로 먼저 올라 국사곡으로 하산하면 된다. 무량사 오른쪽 마을 길에서 시작하는 경로가 조금 더 짧은 편이니 참고 바란다.


국사곡 제4사지 삼층석탑
국사곡 제4사지 삼층석탑


고깔바위
금오정
약 30분 정도 산을 오르면 첫 번째로 국사곡 제4사지 삼층석탑을 만난다. 약 230m 지점의 능선에 자리한 통일신라시대 석탑이다. 무너져 흩어져 있는 부재를 모아 지난 2001년에 오늘의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따사로운 오전의 햇살이 내려앉은 석탑 아래에서 잠시의 휴식을 청한다. 앞쪽이 탁 트여 있어 몰아쉰 숨을 토해내기 좋은 포인트이다. 이어서 스님들이 쓰는 모자인 ‘고깔’의 형상을 떠올려 고깔 바위라 부르는 바위를 지나 금오정으로 향한다. 금오정은 경주 남산 최고의 전망 포인트 중 한 곳이다. 정상부의 정자에서는 동남산 방향, 서남산 방향의 전망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지금은 터만 남은 남산 팔각정 터도 바로 이어지는데 이곳 역시 전망 명소라 할만하다.


팔각정터
남산부석
이제 지암곡으로 하산한다. 지암곡은 땅에서 솟아난 바위가 있는 골짜기라는 뜻으로 곳곳에 폐사지와 석탑, 불상이 자리한다. 팔각정 터에서 내려오는 길에 남산 부석을 만날 수 있다. 바위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 이름 붙여졌다. 경주의 8가지 괴이한 현상이라는 ‘경주 팔괴’의 하나다. 지암곡 제3사지로 향하는 중에 커다란 바위 면에 새겨진 마애불과 마주했다. 지암곡 마애불이라 불리는 불상으로 이국적인 용모와 독특한 선으로 장식한 의상이 개성 있는 외관을 보인다. 이어 코스의 마지막 경유지, 지암곡 제3사지 삼층석탑에 드디어 당도했다. 자연석을 다듬어 기단으로 삼고 3층의 석탑을 올렸다. 자연석 기단이라는 점에 더해 실제로도 꽤 크기가 큰 편이라 묘하게 압도되는 느낌이 있다. 3시간의 산행 동안 볼거리가 가득했다. 이것이 경주 남산의 매력.


지암곡 마애불
지암곡 제3사지 삼층석탑
- info. 경주 동남산 국사곡&지암곡 코스 정보
- 출발 위치경북 경주시 칠불암길 6, 통일전
- 등반 코스통일전 남산 안내소 – 서출지 - 국사곡 제4사지 삼층석탑 – 고깔바위 – 금오정 – 상사바위 – 팔각정터 – 남산부석 – 지암곡 마애불 – 지암곡 제3사지 삼층석탑 – 동남산 탐방안내소 – 통일전
- 난이도 / 소요 시간중 / 3 - 4시간
- 주차 정보통일전 주차장(무료)
#3. 봄 테마 여행봄의 전령사 산수유 피는 풍경

▲ 산수유 꽃피는 풍경
유난히 길고 추웠던 겨울 영향으로 올해 경주 벚꽃은 개화가 조금 늦어진다는 예보가 나왔다. 4월 초순은 되어야 만개한다고 하니 3월에는 봄을 부르는 전령사를 만나기로 한다. 매화, 산수유, 복수초 등 이르게 개화하는 봄꽃들이 있는데 그중 경주의 산수유 명소를 찾아보기로 했다.
백석마을

▲ 백석마을 산수유
KTX 경주역사 뒤편에 소담한 화천리 백석마을이 있다. 신라시대 김유신 장군이 이곳을 지나다가 냇가에 꽃이 많아 ‘꽃내’라고 불렀다는 데에서 화천리라는 지명이 유래했다. 마을 이름은 약 350여년 전 밀양 박씨가 이 마을을 개척하여 정착했는데 뒷산에 흰 돌이 많다고 하여 ‘백석’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오늘날 이곳은 산수유 마을이라고도 불린다. 마을 곳곳에서 수령 지긋한 산수유나무를 만날 수 있다. 예전에는 산수유 열매를 수확해 주 수입원으로 삼기도 하여 훨씬 나무가 많았다지만 요즘은 나무가 줄어든 편이다. 그럼에도 한적한 마을 사이사이 샛노란 산수유가 봄이여 어서 오라 손짓을 한다. 마을을 거쳐 조금 더 깊숙이 들어가면 단석산 초입의 백석암으로 오르는 길과 만난다. 이곳 골짜기에도 산수유가 흐드러진다. 경주의 이른 봄을 조용히, 따사롭게 만끽한다.


백석마을 산수유
백석마을 산수유
- info. 백석마을 정보
- 위치경주시 건천읍 백석길 16, 화천3리회관
- 관람 정보상시 무료 관람
- 메모주택가에서는 조용한 관람 필요
- 산수유 개화 시기3월 중순 이후
- 주차 정보마을 공터 주차
대릉원

크고 작은 수십 여기의 고분이 모여 있는 고분 사적공원, 대릉원은 익히 알려진 봄꽃 명소 중 하나다. 고분 사이의 청초한 목련 한 그루가 인상적인 목련 포토존이 대표적인데 탐방로 곳곳에 산수유나무도 가득하다. 연둣빛 움트기 전 황금색으로 빛나는 고분과 산수유는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대릉원 산수유
대릉원 산수유
- info. 대릉원 정보
- 위치경주시 황남동 31-1
- 문의054-771-8650
- 관람 시간09:00 - 22:00
- 관람료무료 (천마총 유료 관람)
- 산수유 개화 시기3월 중순 이후
- 주차 정보대릉원 공영주차장(유료)
#4. 경주 체험이색 재료로 나만의 오브제 만들기
소녹(Sonok)

▲ 소녹
도시재생사업으로 새 판을 짜고 있는 황오동 일대의 황촌마을은 찾고 또 찾고 싶은 매력이 있는 동네다. 트렌디한 카페와 이색 콘텐츠가 있는 공방, 여유로운 쉼을 선사하는 숙소가 곳곳에 들어서는 중이다. 유의미한 변화가 체감되면서도 마을의 수더분한 정취는 여전히 남아 있는 곳. 이곳 황오동에서 독특한 소재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방 ‘소녹’을 만났다. 작을 ‘소(小)’에 기록할 ’록(錄)‘을 조합해 만든 공방 이름은 소녹에서 만든 오브제에 경주 여행의 한 조각을 기록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소녹은 ’제스모나이트‘라는 생소한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일상용품을 만드는 체험을 하는 곳이다. 제스모나이트는 영국에서 개발한 친환경 소재로 휘발성 유해 물질이 첨가되지 않은 솔벤트 프리 재료이다. 불에 굽지 않고 경화를 시키는 과정만으로도 내구성과 내수성, 내화성이 우수한 물건이 만들어진다.


제스모나이트 체험
제스모나이트 체험


제스모나이트 체험
제스모나이트 체험
클래스는 공방지기의 친절한 지도를 따라 어렵지 않게 해볼 수 있다. 원하는 디자인과 컬러, 기법을 정하는 것이 첫 번째. 액체 제스모나이트에 염료를 넣어 원하는 색을 만들고 제스모나이트 조각을 부숴 넣어 문양을 내는 테라조, 반짝이가 첨가되는 트윙클, 색상으로 모양을 내는 마블링 등 7가지의 기법 중 하나를 선택해 선택한 기법을 적용한다. 이어 제스모나이트 가루를 넣어 빠르게 저으면 꾸덕한 질감이 만들어지고 원하는 디자인의 몰드에 부어 굳히기에 들어간다. 굳히는 동안에 석고 방향제 채색 체험도 할 수 있다. 경화가 끝나면 몰드에서 탈형시킨 오브제를 사포로 샌딩하고 오일로 칠하면 나만의 오브제가 완성된다. 1타임 1팀 예약으로 프라이빗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니 여유롭게 시간을 계획해 공방을 방문할 것을 권한다.


소녹의 공간
소녹의 공간
- info. 소녹 정보
- 위치경주시 원효로 176(황오동)
- 문의0507-1370-9639
- 시간10:00-21:00 (1타임 1팀 체험 진행)
- 체험 내용제스모 나이트 오브제 만들기 체험, 모루 인형 키링 만들기 체험 등
- 예약 방법네이버 예약 (https://naver.me/FEUcz8E0)
- 주차 정보제2공영주차장(유료, 도보 4분), 황오 공용주차장(무료, 도보 7분)
우드인스토리

▲ 우드인스토리
공방에 들어서니 나무 내음이 그윽하다. 경주 터미널 인근의 사정동 주택가 골목에 나무 공방 ’우드인스토리‘가 자리한다. 멋스러운 정원과 앤틱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공방은 머물고 싶은 공간이다. 이곳 우드인스토리는 목재를 활용해 도마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공방이다. 몇 해 전 불국사 인근에서 이곳으로 둥지를 옮겼고, 신문왕릉 인근에 2호점도 있다. 우드인스토리에서 사용하는 목재는 호주산 캄포나무 원목이다. 특유의 상쾌한 향이 있는데 목재 자체의 항균 효과가 있어 주방용품으로 활용하기 좋은 원목이라고 한다. 체험자에 따라 어느 것 하나 똑같은 것 없는 도마가 만들어진다.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도마이다. 나무의 살결을 최대한 살려 도마를 디자인하고 자르고, 다듬고, 윤기를 입힌다. 1-2시간 정도 체험 시간이 소요되니 여행 계획에 참고 바란다.


도마 만들기 체험
도마 만들기 체험


우드인스토리의 공간
우드인스토리의 공간
- info. 우드인스토리 정보
- 위치경주시 강변로152번길 7(사정동)
- 문의0507-1492-7510
- 시간11:00- 18:30
- 체험 내용나무 도마 만들기
- 예약 방법네이버 예약 (https://naver.me/xFL1Dlih)
- 주차 정보서천 둔치 다목적광장 주차장(무료, 도보 2분)
#5. 테마 여행조선시대의 경주 in 교촌마을
유서 깊은 배움의 터 교촌마을에서 조선시대의 경주를 찾았다.
경주 최부자댁

▲ 경주 최부자댁
경주 최씨의 종가댁으로 신라시대 공주의 거처였던 요석궁이 있었다고 전하는 자리에 있다. 경주 최부자댁은 9대 진사 12대 만석을 이어오며 400년에 걸쳐 어려운 백성을 구휼하고, 나라를 위한 항일 구국운동을 하며, 백성을 일깨우는 교육 사업을 펼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과도 같은 가문이다. 위엄이 흐르는 솟을대문을 통해 고택으로 들어가면 사랑채가 먼저 반긴다. 주변 100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는 최부자 가문의 육훈을 실천했을 곳간도 이어 만난다. 안쪽에는 붉은 벽돌 굴뚝이 인상적인 안채도 관람할 수 있다. 고택 안을 유유히 거닐며 최부자 정신의 의미와 가치를 되뇌어 본다.


경주 최부자댁
경주 최부자댁
- info. 경주 최부자댁 정보
- 위치경주시 교촌안길 19-21
- 관람 시간09:30 – 17:00
- 관람료무료
- 주차 정보교촌마을 노상주차장(유료)
경주향교

▲ 경주향교
조선시대의 지방 교육기관은 공립학교인 향교와 사립학교인 서원으로 대표된다. 그중 공립학교 경주향교가 교촌마을 내에 자리한다. 신라시대 국학으로 시작해 조선의 향교까지 천 년의 배움터로 유서 깊은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경주향교가 처음으로 건립된 시기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 기록에 따르면 조선 성종 때에 서울의 성균관을 본떠 고쳐지었다고 전한다. 전형적인 전묘후학의 배치 구조를 보인다. 앞쪽의 대성전은 공자를 위시한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을 받드는 곳이다. 뒤쪽에는 강학 간인 명륜당과 기숙 시설인 동재, 서재가 배치되어 있다.


경주향교
경주향교
- info. 경주향교 정보
- 위치경주시 교촌안길 27-20
- 문의054-775-3624
- 관람 시간09:00 – 18:00
- 관람료무료
- 주차 정보교촌마을 노상주차장(유료)
#6. 경주 미식 여행착한가격 업소 릴레이 소개 ep.2
합리적 가격으로 든든하게 한끼를 먹을 수 있는 경주의 착한 가격 업소를 매월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그 두 번째 시간.
두 번째로 잘하는 국밥집

▲ 두번째로잘하는국밥집
용강동 고분 바로 앞에 두 번째로 잘하는 국밥집이 자리한다. 가슴속까지 뜨끈해지는 장터 국밥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십여 년째 우직하게 한우국밥을 선보이는 곳이다. 한우와 콩나물, 무, 파가 어우러져 달큰한 맛이 기분 좋게 입안을 감돌고 한우의 구수함이 일품이다. 밥이 말아져서 나오는 기본 국밥, 밥이 따로 내어지는 따로국밥, 밥 대신 소면이 들어가는 장터국시도 있다. 더 얼큰한 맛을 원하면 매운 소스를 추가할 수 있다. 부드러운 육질의 아롱사태 수육은 별미다. 이른 시간 영업을 시작해 아침 식사가 가능하다.


두번째로잘하는국밥집
두번째로잘하는국밥집
- info. 두 번째로 잘하는 국밥집 정보
- 위치경주시 양정로 314
- 문의054-748-9896
- 영업시간08:00 - 20:00 (쉬는 시간 15:00 – 17:00)
- 휴무일요일
- 대표메뉴장터국밥, 따로국밥, 아롱사태 수육 등
- 주차 정보전용 주차장
우일식당

▲ 우일식당
집밥이 그리운 여행자들을 위한 소박한 한식집으로 경주 터미널 바로 근처에 있다. 투박하게 썬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간 돼지찌개와 돼지주물럭, 칼칼한 맛이 일품인 갈치찌개가 특히 인기가 좋다.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 기본적인 한식 메뉴도 있다. 진한 국물은 연신 쌀밥을 부른다. 맛깔스러운 기본 반찬도 밥도둑 라인업에 추가된다. 내부가 협소한 편이라 붐비는 시간에 찾으면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


우일식당
우일식당
- info. 우일식당 정보
- 위치경주시 금성로247번길 28
- 문의054-741-4759
- 영업시간10:30 - 20:30 (쉬는 시간 : 14:30 – 17:00)
- 휴무매월 2, 4주 일요일
- 대표메뉴돼지찌개, 갈치찌개, 김치찌개 등
- 주차 정보전용 주차장 없음(터미널 공영주차장 이용 추천, 도보 3분)
#7. 경주 카페 투어차와 휴식이 있는 공간
일상차반사

▲ 일상차반사
황리단길의 대표적인 기념품 가게 중 한 곳인 배리삼릉공원에서 운영하는 두 번째 공간이다. 쪽샘 임시 공영주차장 곁 고즈넉한 한옥에 찻집이 마련되었다. 아담한 정원이 있고, 바깥 풍경 오롯이 즐길 수 있는 커다란 창이 곳곳에 내어져 내부에 따사로움이 감돈다. 일상차반사는 경주에서 제다한 차와 로컬 농산물로 차와 다과를 내어놓는 곳이다. 배리삼릉공원에서 만날 수 있는 경주 차의 일부를 직접 마실 수 있다.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좋은 다과도 준비되어 있다.


일상차반사
일상차반사
- info. 일상차반사 정보
- 위치경주시 쪽샘길 8-1
- 문의0507-1350-9625
- 영업시간11:00 – 20:00
- 휴무목요일
- 대표메뉴경주 맑은 차, 일상다과 등
- 주차 정보쪽샘 임시 공용주차장(무료)
설록원

▲ 설록원
20년 넘게 경주 중심상가에서 찻집으로 터를 지키는 곳이다. 2층의 소담한 공간에서 찻집을 하다가 바로 옆의 1층 건물로 둥지를 옮겨 공간을 새롭게 꾸몄다. 일상에서 쉽게 즐기기 좋은 녹차를 비롯해 국화차, 이슬차, 수제 대추차 등 전통차를 맛볼 수 있다. 말차 메뉴도 인기가 좋다. 말차 라테와 말차 셰이크를 특히 많이 찾는다. 차와 곁들이기 좋은 가래떡 구이와 말차쿠키 등 다과도 준비되어 있다. 커피 메뉴도 있다.


설록원
설록원
- info. 설록원 정보
- 위치경주시 중앙로34번길 7, 금리단길 내
- 문의054-743-7501
- 영업시간08:30 – 20:30
- 대표메뉴녹차, 말차라테, 이슬차, 가래떡 구이, 말차쿠키 등
- 주차 정보전용 주차장 없음(봉황대 공영주차장 이용 추천, 도보 3분 거리)
- 경주시청이 창작한 3월 경주, 산들의 봄을 봄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