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
2월 경주, 교차의 시간
한국관광의 메카 “Beautiful Gyeongju”가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계절의 경계에 만나는 경주의 풍경
- 겨울과 봄 사이, 경주를 느린 템포로 만난다.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햇살은 한결 부드러워지고,
경주는 분주해질 봄을 기다리며 숨을 고른다.
겨울의 끝자락에서 만나는 유적과 바다,
그리고 조용한 골목은 계절의 경계에 선 도시의 모습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천천히 바라볼수록 또렷해지는 경주 본래의 결을 느끼러
2월의 경주로 떠난다. .
#1. 이달의 풍경 두 번째 새해를 맞이하는 방법
▲ 송대말 등대의 아침
양력의 새해에 야무지게 다짐했던 새해 목표들은 안녕하십니까? 물음에 잠시 머쓱해진 사람들에게, 우리에게는 한 번의 기회가 더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한다. 음력 새해인 설날이 있는 2월을 경주에서 보내며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아 본다. 경주의 바다로 떠난다. 앞으로의 시간을 조용히 그려볼 여백이 생기는 곳. 동해에서 다시 만나는 일출로 두 번째 새해를 맞이해 보자. 이왕이면 경주다운 분위기가 물씬한 특별한 등대 곁에서 특별한 풍경을 담으며 새해 의지를 되새긴다.
송대말 등대
▲ 송대말 등대의 아침
오가는 고깃배와 어귀 마을 사람들로 항상 북적이는 경주 최대의 항구 감포항으로 간다. 감포항에서 북쪽으로 조금 더 이동하면 수령 지긋한 소나무들이 숲을 이룬 언덕 끝에 송대말이 자리한다. ‘소나무가 있는 평평한 땅끝’이라는 이름처럼, 이곳은 바다를 향해 부드럽게 열려 있다. 땅과 바다의 경계에 아름다운 한옥 등대가 시선을 독점한다. 한옥 건물 위에 신라시대 삼층 석탑을 형상화한 등탑을 올린 모습이다. 흔히 볼 수 있는 원형 등탑의 일반적인 등대 모습과 달리 경주의 역사적인 이미지를 오롯이 담아내 인상적이다.
송대말 등대
송대말 등대
한옥 등대와 멀지 않은 곳에 그보다 먼저 세워졌던 백색의 원형 등대 1기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두 등대 앞에는 관람객을 위한 나무 덱 전망대가 조성돼 있다. 이곳은 동해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기 좋은 명당 자리다. 해가 바다 위로 모습을 드러내면, 한옥 등대의 실루엣과 붉은빛이 겹치며 경주 동해안만의 아침 풍경을 만든다. 한옥 등대 건물은 리모델링을 거쳐 빛 체험 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니, 일출을 감상한 뒤 시간을 내어 들러보기를 추천한다.
송대말 등대 빛체험 전시관
송대말 등대 빛체험 전시관
- info. 송대말 등대
- 위치경주시 감포읍 척사길 18-94
- 주차 정보감포 활어위판장 공용주차장(도보 5분 거리)
- 빛 전시관 관람 정보
- 문의054-773-8755
- 관람 시간09:00 - 18:00 (입장마감 17:00)
- 휴관일월요일 (※2026.2.15. - 2.16. 설 연휴 휴관)
감포항 등대
▲ 감포항의 아침
감포항에도 특별한 등대가 있다. 방파제 끝에 눈길을 끄는 흰 등대가 보이는데, 이 등대는 경주의 시간을 품은 독특한 형태를 하고 있다. 경주 감은사지 삼층 석탑의 모습을 음각으로 새겨 넣은 모습이다. 감은사지 삼층 석탑이 동서로 세워진 2기의 탑인 것처럼, 감포항에도 남방파제, 항구 안쪽에 각각 같은 모습을 한 등대를 볼 수 있다. 탑의 윤곽으로 라인을 그려 등탑 중앙이 비워진 구조는, 그 자체로 아름다운 프레임이 된다. 낮에는 하늘과 바다의 빛을 끌어들이고, 밤에는 새로운 표정을 보여준다.
감포항 등대
감포항 등대
수평선 위로 천천히 떠오르는 해가 등대의 석탑 라인으로 스며드는 모습으로 새해의 아침을 시작한다. 낮에는 푸른 바다, 하늘과 등대의 흰 빛이 대비되어 빛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밤이 되면 항구 안쪽의 등대를 조명이 비춘다. 어둠 속에서 불을 밝힌 등대는 음각으로 새겨진 석탑의 형태를 또렷하게 드러내며, 낮보다 더 선명한 실루엣을 남긴다. 잔잔한 항구의 불빛 위에 더해진 등대의 야경은 오래도록 바라보고 싶은 풍경이다.
▲ 감포항 등대 야경
- info. 감포항 등대
- 위치경주시 감포읍 감포로2길 96
- 주차 정보감포항 용오름 광장 공용주차장
#2. 경주 야경 여행 신라 문화유산의 밤, 빛, 멋
▲ 구황동 원지 유적
밤이 되면 또 다른 모습을 드러내는 신라의 문화유산에 주목해 보는 시간을 준비했다. 경관조명은 그저 밤에 밝히는 불빛으로 그치지 않는다. 어둠 속에서 윤곽을 드러낸 연못과 건축, 공간의 여백은 신라가 지녔던 미감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낮과는 다른 시선으로 문화유산을 마주하는 순간이다. 빛으로 새롭게 태어난 경주의 문화유산 2곳을 만나러 간다.
첨성대 미디어 파사드
▲ 첨성대 미디어 파사드
지난해 2025년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하여 선보인 첨성대 미디어 파사드가 높은 관심과 인기로 연장 운영하고 있다. 첨성대의 독특한 외형을 도화지 삼아,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별 관측시설로 알려진 첨성대를 비롯한 신라 천 년의 이야기를 미디어 파사드 콘텐츠로 풀어냈다.
▲ 첨성대 미디어 파사드
이 미디어 파사드는 약 7분가량의 영상으로 구성되며, 신라시대 천문학자가 별을 관측하기 위해 첨성대를 오르는 장면을 시작으로 은하수와 유성우, 혜성 등 밤하늘의 신비로운 모습들을 순차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동서남북 네 방위를 지키는 사신 이미지도 등장하여 신라의 천문 문화와 신화를 만난다. 미디어 파사드는 매일 저녁 6시 30분부터 1시간 간격으로 3회차 상영된다.
▲ 첨성대 미디어 파사드
- info. 첨성대 미디어파사드
- 위치경주시 인왕동 839-1, 첨성대
- 회차18:30, 19:30, 20:30 일 3회차 운영 (※회차 당 상영시간 7분)
- 기간별도 안내 시까지(※2026년 2월 계속 운영)
- 주차 정보천마총 노상 주차장(유료)
빛의 정원으로 새롭게 태어난 ‘구황동 원지 유적’
▲ 구황동 원지 유적
경주 분황사 인근에 신라 왕경의 정원 유적지인 ‘구황동 원지 유적’이라는 곳이 자리한다. 이름값이 높은 신라시대 유적에 비해 다소 생소하게 다가오는 곳인데, 최근 이곳 구황동 원지 유적이 복원 정비를 마치고 아름다운 경관조명까지 설치되어 새롭게 태어났다. 구황동 원지는 동궁과 월지, 용강동 원지 유적과 함께 신라를 대표하는 원지 유적 중 하나다. 특히 연못의 형태가 가장 온전하게 남아 있어, 고대 신라 정원문화의 원형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구황동 원지 유적
구황동 원지 유적
학술적인 가치가 있는 곳으로만 조명되던 이곳이 직접 거닐어보고 밤의 수려한 풍광까지 경험할 수 있는 유적으로 거듭났다. 정비 사업과 함께 설치된 경관조명은 연못의 윤곽과 유적 면면의 구조를 은은하게 드러낸다. 빛으로 신라 정원의 밑그림을 그려 놓은 듯하다. 반딧불이를 연상하게 하는 레이저 조명도 연못 물가에 설치되어 신비로운 풍광을 더했다. 신라 정원문화가 지닌 미감과 공간 개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빛의 정원으로 새롭게 태어난 구황동 원지 유적의 밤을 즐겨 보자.
구황동 원지 유적
구황동 원지 유적
- info. 구황동 원지 유적
- 위치경주시 구황동 300, 분황사 바로 옆
- 관람 정보상시 무료 관람
- 경관 조명 점등일몰에 맞춰 자동 점등
- 주차 정보분황사 주차장
#3. 이야기가 있는 경주 아사달과 아사녀를 만나다
▲ 보문호 사랑교
돌을 쌓는 사람과, 그 돌 너머를 바라보며 기다린 사람이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오래전에 설화가 되었지만, 그들이 남긴 감성 짙은 이야기는 여전히 경주 곳곳에 머문다. 그림자 없는 탑과 고요한 연못, 그리고 오늘의 사람들이 이야기를 되뇌며 건너는 다리까지. 아사달과 아사녀의 이야기를 따라 시간을 건너 경주의 풍경에 스며 들었다.
아사달의 자리, 불국사 삼층석탑(석가탑)
▲ 불국사 삼층석탑
백제의 이름난 석공 아사달이 삼층 석탑을 세우려 신라 불국사에 왔다. 석탑을 쌓는 데에 시일이 소요되자 고향에 남아 있던 부인 아사녀가 그를 만나러 서라벌에 당도했다. 불국사까지 왔지만, 남편과의 만남이 허락되지 않아 발길을 돌려야 했다. 탑이 완성되면 인근의 연못에 탑의 그림자가 비칠 것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는 연못에서 하염없이 기다렸다. 연못에는 아무런 그림자도 비치지 않았고 상심한 아사녀는 연못에 몸을 던졌다. 밤낮으로 쉬지 않고 석탑을 완성해 낸 아사달은 부인이 왔다는 얘기를 듣고는 연못으로 달려갔으나 그녀는 없었고, 망연자실한 그는 연못 근처의 바윗돌에 그녀를 기리며 그의 얼굴을 새겼다.
불국사 전경
불국사 전경
이 애달픈 이야기, 아사달과 아사녀 설화의 출발점으로 전해지는 곳이 불국사 삼층석탑, 흔히 석가탑이라 부르는 탑이다. 이 탑은 무영탑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는데, 아사달 아사녀 설화를 따라 ‘그림자가 비치지 않는 탑’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실제 아사달이 석가탑을 쌓았는지에 대한 진실 여부는 잠시 뒤로 하고, 당대 최고의 석공이 쌓았던 사실만은 명백해 보이는 단정한 자태와 비례미를 살핀다.
▲ 다보탑과 불국사 삼층석탑
- info. 불국사
- 위치경주시 불국로 385
- 문의054-746-9913
- 관람 시간09:00 - 18:00(입장 마감 17:00)
- 관람료무료
- 주차 정보불국사 공영주차장(유료)
아사녀의 자리, 영지
▲ 영지
앞서 소개한 아사달과 아사녀의 설화에서 완성된 탑의 그림자가 비치기를 바라며 아사녀가 남편을 기다린 곳이라 전해지는 곳이 불국사 인근의 연못, 영지다. 이름 그대로 ‘그림자가 비치는 연못’이다. 연못은 끝내 아무런 그림자도 보여주지 않았고, 이야기는 슬픔으로 남았다. 오늘의 영지는 고요하다. 잔잔한 수면 위로 하늘과 어우러지는 주변의 평화로운 풍경이 영겁과도 같았을 아사녀의 기다림의 시간을 어루만져 주는 듯하다. 영지 주변에는 아사달과 아사녀의 설화를 모티브로 조성한 ‘영지 설화 공원’도 조성되어 있어 머물러 가기 좋다.
영지
영지
- info. 영지 설화 공원
- 위치경주시 외동읍 괘릉리 1208-3
- 이용 정보상시 무료 이용
- 주차 정보영지 설화 공원 공용주차장
설화가 오늘로 이어지는 자리, 보문호 사랑교
▲ 보문호 사랑교
보문호에 최근 조성된 사랑교는 아사달과 아사녀의 이야기를 현재로 잇는 공간이다. 설화 속 두 사람은 끝내 서로를 만나지 못했지만, 이 다리는 ‘건너지 못한 마음’을 대신 건너게 한다. 힐튼 호텔 뒤편의 호반 1교를 지나 경주월드 방향으로 가면 기존의 징검다리 바로 옆에 조성된 사랑교를 만날 수 있다. 탑을 쌓는 아사달, 남편을 기다리는 아사녀의 모습을 형상화한 오브제와 탑 중앙의 불국사 삼층석탑 조형물이 사랑교를 장식한다. 야간 경관조명도 설치되어 있어 낮과 밤 모두 풍경이 아름답다. 보문호를 한 바퀴 일주할 수 있는 보문호반길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니 호젓한 호반 산책을 하며 설화의 여운에 잠겨 본다.
보문호 사랑교의 낮
보문호 사랑교의 낮
보문호 사랑교의 밤
보문호 사랑교의 밤
- info. 보문호 사랑교
- 위치경주시 신평동 719-219, 보문로 공영주차장(도보 5분 거리)
#4. 이색 테마 여행 경주의 근대 유산을 찾아서
천년 신라의 도시 경주의 시간은 이후로도 계속 쌓였다. 한 시대 위에 또 한 시대가 쌓이고 역사의 실타래는 풍성하게 감기는 중이다. 경주 곳곳에 남은 근대 유산은 경주가 과거에 머문 도시가 아니라 시대를 거치며 살아온 도시였음을 보여준다. 화려한 유적은 아니지만, 백여 년 전 경주의 일상과 변화의 풍경을 따라가는 시간을 준비했다.
경주문화관 1918(옛 경주역)
▲ 경주문화관1918(옛 경주 역)
한때 경주로 들어오는 가장 중요한 관문이었던 옛 경주역으로 간다. 1918년 개통해 많은 이들의 추억을 싣고 달린 기차가 멈추고 기차역은 몇 해 전 KTX 경주역과 통합되었다. 옛 경주역사는 철도 기념물로 남아 오늘날 경주문화관1918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건물 곳곳에는 여전히 역사의 흔적이 남아 있어 건물을 뜯어 살피는 재미가 있다. 아울러 경주문화관1918은 근대의 기억을 보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시간을 현재의 문화로 이어가는 공간으로 기능한다. 역사 내부는 기획 전시 공간으로 모두에게 열려 있고, 역 앞 광장은 북 페스티벌, 버스킹 공연과 같은 특별한 공연과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오가던 공간이 머무는 공간으로 바뀐 경주문화관1918의 오늘을 담아 보자.
경주문화관1918(옛 경주 역)
경주문화관1918(옛 경주 역)
- info. 경주문화관1918(구 경주역)
- 위치경주시 원화로 266
- 주차 정보구 경주역 주차장(유료)
구 서경사
▲ 구 서경사
경주 시가지 내 일상이 녹아 있는 주택가 속에 구 서경사가 있다. 일제강점기에 조성된 불교 건축물로, 우리나라 건축물의 외형과는 조금 차이를 보인다. 일본 불교의 한 종파가 포교를 위해 지은 건축물인데, 건물에서 지붕이 큰 면적을 차지하고 정사각형에 가까운 건물의 모양이 특징이다. 일본에서 건축자재들 들여와 일본 전통 불교 건축 양식으로 지은 건축물이다. 근대 문화유산으로서의 서경사는 경주가 특정 시대에만 머물지 않고, 아픈 역사를 포함한 여러 역사적 층위를 거쳐 형성된 도시임을 보여준다.
구 서경사
구 서경사
- info. 서경사
- 위치경주시 금성로318번길 15
- 주차 정보경주 문형문화유산 전수교육관 주차장 이용
#5. 경주 예술 여행 우양미술관
▲ 우양미술관
역사적으로도, 오늘날에도 예술을 사랑하고 꽃피우는 도시 경주에는 매달 크고 작은 전시가 열린다. 끝나가는 겨울이지만 여전히 뺨을 아리는 바람이 있는 날에, 경주 우양미술관을 찾았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기획 전시가 열리는 중이다. 영국을 대표하는 화가 조지 말로드 윌리엄 터너의 국내 첫 원화 전시 〈Turner: In Light and Shade〉가 ‘2025년 12월 시작해 올해 5월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터너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여 영국 맨체스터대학교 휘트워스 미술관과 공동 기획으로 마련됐다.
우양미술관 터너전
우양미술관 터너전
회화와 판화를 아우르는 작품 86점을 통해 터너의 실험정신과 풍경 해석을 집중 조명한다. 특히 그가 직접 기획한 것으로 알려진 풍경 판화 연작 ‘리베르 스투디오룸(Liber Studiorum)’ 전 작품 71점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것은 백여 년 만에 처음이라고. 전시는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판화가이자 출판인으로서의 터너, 동시대 판화가들과의 협업, 그리고 ‘리베르 스투디오룸’을 회화로 재구성한 작업까지 터너가 풍경을 어떻게 사유하고 확장했는지를 차분히 따라가게 한다.
우양미술관 터너전
우양미술관 터너전
그는 판화를 복제의 수단이 아니라 독립적인 예술로 바라봤다. 명암, 선과 여백을 통해 빛과 대기의 변화를 탐구했다. 전시에는 판화와 회화를 나란히 배치해 그의 실험정신을 좇아갈 수 있도록 했다. 또 전시실 곳곳에 돋보기를 비치하여 판화와 풍경화 속 세밀한 선의 표현을 살뜰히 살필 수 있다. 전시가 끝난 뒤에는 판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 코너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우양미술관 터너전
우양미술관 터너전
- info. 우양미술관 ‘존 윌리엄 터너’ 전시
- 위치경주시 보문로 484-7
- 문의0507-1443-7075
- 기간2025.12.17. - 2026.5.25.
- 관람 시간10:00 – 18:00 (※2026. 2. 17. 설날 휴관)
- 휴관일월요일
- 주차 정보전용 주차장
#6. 경주 미식 여행 2025년 APEC 정상회의에서 사랑받은 경주의 음식
2025년 APEC 정상회의에서는 경주의 음식도 주목받았다. 천년 고도의 품격과 일상의 깊이를 함께 담아낸 경주의 밥상은 전통과 정성을 바탕으로 세계인이 호평했다. 국제 행사의 식탁 위에 올랐던 경주의 대표 음식을 따라간다.
경주 천년한우
▲ 경주 천년한우
경주 천년한우는 철저한 품질 관리를 바탕으로 길러진 경주를 대표하는 한우 브랜드다.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통해 세계 무대에 소개되며, ‘경주를 대표하는 맛’으로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APEC 정상 만찬에서는 천년한우로 만든 간장 양념 갈비찜이 식탁에 올랐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주요 정상단 환영 국빈 만찬에서도 천년한우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였다. 천년한우로 만든 육포 선물 세트는 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품으로 선정되어 정상단 및 주요 참가자들에게 전달되기도 했다. 경주 천년한우를 구입할 수 있는 판매점과 식육식당이 경주 내 여러 지점에서 운영 중이니, 각국 참가단의 입맛을 사로잡은 그 맛을 직접 즐겨 보자.
경주 천년한우
천년한우 육포세트(사진출처. 경주시)
- info. 경주 천년한우
- • 경주시 원화로 487, 천년한우 본점
- • 경주시 보문로 545-9, 천년한우 보문점
- • 경주시 갓뒤동녘길 5, 천년한우 용황점
- • 경주시 외동읍 산업로 2157 2층, 천년한우 외동프라자
- • 경주시 안강읍 비화동길 3-29, 천년한우 안강점
중앙시장 소머리곰탕
▲ 중앙시장 소머리곰탕
경주 대표 전통시장 중 한 곳인 중앙시장에는 3-40년 전통은 기본으로 장착한 내공 있는 소머리곰탕 식당이 여럿 있다. 10동 합동식당부에 소머리곰탕 집이 모여 있는데, 연륜만큼이나 깊은 맛의 국물 맛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곳 중앙시장 소머리곰탕이 2025년 APEC 정상회의에서 또 한 번 조명되었다.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경주를 찾은 존리 홍콩 행정수반이 소머리곰탕을 맛보고는 고향의 맛을 떠올리게 한다며 극찬했다는 후문이다. 뽀얗게 우러난 국물과 푸짐한 고기,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은 경주 시민의 일상 안에서 오랜 세월 검증 되어왔고, 세계의 입맛도 사로잡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중앙시장 소머리곰탕
중앙시장 소머리곰탕
- info. 중앙시장 소머리곰탕
- 위치경주시 금성로 295, 중앙시장 10동 합동식당부
- 영업시간07:00 - 20:00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 휴무일매월 1, 3주 일요일
- 대표메뉴소머리곰탕, 돼지국밥, 암뽕수육 등
- 주차 정보중앙시장 공영주차장(유료)
#7. 카페 투어 아늑한 주택개조 카페
여백이 있는 시기 2월의 경주에서 여행의 순간을 더욱 여유롭게 하는 카페를 찾았다. 주택을 개조한 카페로 익숙함과 아늑함이 감도는 공간들이다.
성건동 ‘동바 커피’
▲ 동바커피
이런 골목에 카페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커질 때쯤 성건동 주택가 속 동바 커피가 나타난다. 주인장이 1년 여의 시간 동안 구옥을 직접 뜯어고치고 공간을 꾸민 곳이다. 옛 흔적 남은 골조가 처음 만난 카페를 추억의 한켠으로 소환하고, 익숙한 분위기에 경계는 지워진다. 실내로 들어서면 초록의 식물이 곳곳에 있어 아늑하면서도 싱그러운 분위기가 흐른다. 이곳의 또 다른 인상적인 풍경은 카페의 마스코트 고양이다. 손님들 사이를 느긋하게 오가거나 창가에 앉아 햇볕을 즐기는 모습은, 이 공간이 가진 느린 리듬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한다. 커피는 기본에 충실한 메뉴 구성으로, 에스프레소와 드립 커피 모두 안정적인 맛을 자랑한다. 반려동물 동반 가능하다.
동바커피
동바커피
- info. 동바 커피
- 위치경주시 북문로75번길 24
- 영업시간10:00 - 20:00
- 휴무일목요일
- 대표메뉴아메리카노, 카페라테, 딸기라테 등
- 주차 정보골목 노상 주차
효현동 ‘아모로소 커피’
▲ 아모로소 커피
무열왕릉과 멀지 않은 곳에 주택 개조 카페 아모로소가 있다. 길가에 자리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주인장은 들녘너머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남산의 풍광에 홀려 이 주택을 만났고 카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주택의 구조를 살린 실내는 미니멀하고 정돈된 분위기로, 자연광이 부드럽게 스며들며 머물고 싶은 아늑함을 선사한다. 아모로소 커피에서는 에스프레소와 드립 커피를 내어놓고, 스콘과 브런치로 즐기기 좋은 샌드위치 메뉴를 함께 선보인다. 커피 한 잔과 간단한 브런치로 여행의 속도를 조절하고 싶다면, 아모로소 커피는 좋은 선택지가 된다. 반려동물 동반 가능.
아모로소 커피
아모로소 커피
- info. 아모로소 커피
- 위치경주시 대경로 4715
- 영업시간10:00 - 18:00
- 휴무일화요일
- 대표메뉴샌드위치, 스콘, 아메리카노, 플랫화이트 등
- 주차 정보가게 앞 주차

- 경주시청이 창작한 2월 경주, 교차의 시간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