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美행? 달빛味행!
경주중앙시장을 처음 방문하는 이들도 헤매지 않도록 시장 바닥에는 길을 찾을 수 있는 표시가 있다. 야시장으로 향하고자 한다면 초록색 화살표를 쭉 따라가 보자. 그럼 야시장 골목이 눈앞에 보일 것이다. 야시장 골목에 들어서면 여러 포차들이 한 줄로 늘어서있어 식욕을 자극한다.
두툼한 삼겹살이 들어가 있는 김밥, 시장 음식하면 빼놓을 수 없는 떡볶이, 어린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닭강정, 최고의 안주인 육전, 아삭한 야채의 식감을 살린 소고기 말이 등 손님들의 눈과 코와 입을 사로잡는 다양한 음식들이 즐비하다. 이 외에도 케밥, 팟타이, 가리비 구이, 스테이크 등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음식들도 있으니 입맛대로 즐길 수 있다.
포차 옆에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들이 마련되어 있어 이것저것 원하는 음식을 사들고 와 편하게 먹으면 된다. 시장 끝자락에는 마트도 있어서 주류나 음료를 구매해 음식과 함께 먹을 수도 있다고. 테이블 앞쪽에 마련된 무대에서 시장 손님들을 위해 가수가 공연도 해주기 때문에 귀마저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