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를 내며 라이딩 시작,
여행의 즐거움은 플러스
전망대를 모두 둘러봤다면 루지 탑승장으로 들어가자. 루지 탑승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안전교육을 받기 위해 처음 탑승자들이 들어가는 곳과 재탑승자들이 들어가는 곳 2가지다. 안전교육에서는 운전 방법을 비롯해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을 알려준다.
이제 루지를 타고 내려가 보자. 코너를 돌기 위해 핸들을 돌리고, 더 빠르게 달리기 위해 핸들을 풀고, 속도를 줄이기 위해 당기기는 게 한창 유행했던 게임 ‘카트라이더’를 현실에서 즐기는 것 같다. 소심한 마음에 천천히 출발했음에도 어느새 속도를 내며 달리고 있는 자신을 볼 수 있다.
루지를 타고 달리다 보면 천마코스, 화랑코스로 나뉘는 갈림길이 나온다. 천마코스는 1.4km로 코너 구간이 짧으니 초보자들이, 화랑코스는 1.6km로 코너와 급 하강하는 부분이 많은 편이라 경험자들이 이용하는 편이 좋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2회 이상 이용권을 결제하여 천마코스를 이용한 후 감을 익히고, 화랑코스를 타는 것이다.
도착지점에서는 안내에 따라 카트를 반납하고, 재탑승자라면 다시 리프트 탑승장으로 가면 된다. 두 번 탑승한다고 해서 절대 지루하지 않다. 코스마다 각각의 특징이 있을 뿐만 아니라 탈 때마다 새로운 즐거움이 기다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