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위한 착한 소비란?
착한 소비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환경과 사회에 미칠 영향까지 고려하여 구매하는 것이다. 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작물을 사먹는 것, 리사이클링 제품을 사용하는 것 등이 착한 소비에 해당한다. 환경에 유해한 성분이 없는 친환경 제품을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를 최소화 하는 것이다.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면 그만큼 버려지는 쓰레기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숲을 공방에서는 꼭 구매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물건을 판매하는 가게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문구지만 숲을 공방에서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로 통한다. 제품의 본질이 다 할 때까지 오래 사용하는 것이 제로웨이스트의 가장 큰 방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꼭 필요한 물건인지’, ‘이미 가지고 있는 물건인지’ 제품을 구매하기 전 한 번 더 생각함으로써 불필요한 소비를 막는다. 가게에서는 손님들에게 기증받은 안 쓰는 통이나 깨끗이 씻은 페트병에 세제를 담아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종종 팝업스토어를 열어 경주에서 농사짓는 분들의 신선하고 질 좋은 농작물들을 판매하고 있다.
“저는 불필요한 포장 없이 물건을 사고, 지역 거래를 통해 이동거리를 줄여 탄소 배출을 낮추고, 제품의 가격이 저렴해야 착한 소비라고 생각해요. 지역 거래를 이야기해 보자면 경주에도 좋은 쌀이나 밀, 채소 등이 많이 생산되는데 다른 지역, 다른 나라의 제품을 소비하면 그 제품들이 오는 데에 탄소가 발생하잖아요. 각자 살고 있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소비하면 지역 경제도 살리고 환경에도 도움이 되니 이런 게 바로 착한 소비라고 할 수 있죠.”
숲을 공방은 제로웨이스트 제품을 판매하는 것 외에도 헌옷이나 우유팩, 멸균팩을 수거하고 있다. 환경을 보호해야 하지만 살아가면서 소비가 불가피하다면 제로웨이스트 숍에서 최소한의 소비를 실천해 보자. 귀찮더라도 비닐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하거나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이는 등 일상 속에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한다면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를 지킬 수 있을 것이다.
경주 숲을 공방 운영시간 및 요일
수 | |
10:30 ~ 17:00 |
목 | |
10:30 - 17:00 |
금 | |
10:30 - 17:00 |
토 | |
10:30 - 15:00 |
정기휴무 | |
매주 일,월,화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