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첨성대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0-03-22
< 신라밤하늘의 연구 및 천문관측 재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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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20일 경주시와 한국천문연구원의 업무협약(MOU) 체결에 따라, 백상승 경주시장은 박석재 한국천문연구원장과 22일부터 23일까지 2일동안 경주첨성대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등 과학적 연구를 위하여 고대의 방법으로 신라의 밤하늘을 연구, 천문관측을 재현하기로 협의하였다.

이에 한국천문연구원 소속 고천문그룹의 안영숙박사, 충북대 천문우주학과 이용삼교수 등 관련 천문학자, 과학언론인, 관련공무원 등 20명 여명이 대거 참석하여 경주첨성대에서 천체를 관측하였다.

천체관측을 633년 3월 21일(춘분일), 2010년 3월 21일(춘분일)로 나눠 신라국 서라벌의 밤하늘과 대한민국 경주의 밤하늘을 소간의 1대와 망원경 3대를 첨성대 주변에 설치하여 고대와 현대의 별자리를 비교 관측했다.

연구방법에는 춘분일을 전후하여 첨성대 창문의 위치, 바닥의 기단석과 꼭대기 정자석까지 높이 및 모서리각, 일몰전 일출입 방위각등을 측정하여 방향성관계 검증과, 현대의 혼효중성(혼중성: 혼시에 자오선을 따라 정남쪽에 오는 별, 효중성: 효시에 자오선을 따라 정남쪽에 오는 별)인 북하(쌍둥이자리)와 심수(전갈자리)를 측정하여, 신라시대의 혼효중성인 귀수(게자리)와 기수(궁수자리)를 추정하는 등 고대 역사기록을 바탕으로 관측 활동을 하였다.

또한 당일의 주요천문현상인 화성, 토성, 달, 유성, 혜성 등을 관측하였으며, 각종 별자리사진, 첨성대를 배경으로 한 밤하늘 일주운동 사진 등을 촬영하였다.

경주시는 지난해 12월5일 우주의 별자리를 경주의별(북두칠성 개양성)로 지정•선포 하였고, 천문과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고 경주가 천문과학 도시로서 첨성대천문과학관 건립에 공감대를 얻어냈다

이에 시는 사업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시행중이며 향후 기획재정부에 예비 타당성조사를 신청하고 부지확보를 하여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시관계자는 ‘사업이 발주되면 경주시 일원 5만㎡부지에 사업비 870억원을 들여 2015년까지 첨성대천문과학관을 건립할 계획이며, 낮엔 석굴암과 불국사 등이 경주의 랜드마크라면 밤엔 첨성대의 모형을 딴 건축물, 즉 첨성대천문과학관이 경주 지역의 상징적인 건축물이 되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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