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 민속 마을 정비 90억원 투자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0-01-18

양동마을_.JPG

- 퇴락 및 변형가옥 20동 정비, 유물전시관, 홍보센터 건립, 방제시스템 구축,
마을기반시설 설치, 세계문화유산 등재사업 추진 -

조선조 오백여 년의 명맥을 이어온 전통적 반촌(班村)마을인 양동민속마을을 연차적으로 정비해 오고 있는 경주시는 올해 사업비 90억여원을 들여 양동민속마을을 정비 복원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육성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양동마을 내 귀중한 문화유산을 한곳에 모아 관리함으로서 문화재 훼손과 도난 예방은 물론 역사교육으로 장으로 활용하고자 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물 연면적 2,070㎡ 규모에 전시실, 마을회관, 관리동, 편의시설 등을 갖춘 2층 철근콘크리트조의 유물전시관을 건립해 오고 있는 경주시는 내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올해 30억여 원이 투자된다.

양동민속마을 내 가옥정비로 전통 민속마을의 원형을 되찾고자 노후·퇴락된 가옥을 연차적으로 복원해오고 있는 시는 올해 사업비 30억 여 원을 들여 20동을 정비복원하고 주변정비사업 일환으로 마을 내 배수로를 비롯한 하천을 말끔하게 정비키로 했다.

오는 6월까지 관내 주요 목조문화제에 대한 방제시스템을 구축해 오고 있는 경주시는 양동민속마을 내 목조문화제인 향단(보물 제412호), 무첨당(보물 제411호), 관가정(보물 제422호) 등 목조문화제 방제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이밖에도 시는 홍보센터를 건립하고 주차장을 설치하며 소매점을 비롯한 매표소 건립, 안락천 제방확장 공사에 따른 우회도로를 개설키로 했다.

특히, 시는 우리나라 전통적인 역사마을인 양동민속마을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하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지난해 1월 양동·하회마을 세계유산 공동 등재 추진을 위한 문화재청 및 경북도, 안동시와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세계유산위원회 등재신청서를 제출했으며, 3회에 걸친 국내외 전문가 예비실사와 세계유산위원회 현지실시를 거친바 있고 오는 7월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제3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지난 2003년부터 양동민속마을을 연차적으로 정비 복원해 오고 있는 경주시는 지금까지 총 사업비 224억여원을 들여 퇴락가옥 340동 정비 보수, 공동농기계보관창고 2동 건립, 관광편의시설 토지 3만6천813㎡ 매입, 항공측량, 지중화사업 13km완료, 종합정비 계획수립, 양동교회 이전건립, 임시 주차장 6천611㎡, 유물전시관 건립사업에 60% 공정율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조선시대 전형적인 양반마을로서 현재 150여호의 대소고가(大小古家)가 보존되어 있어 1984년 민속마을(중요민속자료 제189호)로 지정된 양동민속마을은 15~16세기경 월성손씨와 여강이씨의 가문이 대대로 살아오고 있는 조선시대의 전형적인 양반마을이다.

이곳에는 현재 국보1, 보물4, 중요민속자료12, 유형문화재2, 기념물1, 민속자료1, 향토문화재2, 등 총 23점의 지정문화재가 있으며 마을전체가 중요민속자료로서 1984년 12월에 중요민속자료 제189호로 지정된 바 있으며 조선조 양반 8현의 한 사람인 회재 이언적 선생이 출생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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