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 3천 500여명 참가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9-10-30
신라시대 신문왕이 만파식적을 얻기 위해 행차한 길을 유추한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에 전국에서 몰려온 관광객을 비롯한 걷기 동호인 등 3천500 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은은한 달밤을 함께 걸으며 천년고도 경주의 늦가을 정취와 옛 역사속의 신라를 느끼고, 걷기 생활화와 극기체험을 통한 호연지기를 키우고자 경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이종률)이 마련한 이번 행사는 31일 오후 6시 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출발에 앞서 풍물놀이패 공연, 색스폰 공연, 파워댄스 등 화려한 식전축하공연이 열렸다.

이어 오후 7시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1시까지 돌아오는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는 시범에 맞춰 황성공원 출발 →생태체험공원→보문호→암곡→덕동호→시부걸→추령재→장항삼거리→장항사지→석굴암주차장→불국사경내통과→통일전광장→박물관→안압지→반월성→계림→첨성대→대릉원→금관총→황성공원내 축구공원으로 돌아오는 총 연장 66km를 걸어서 돌아왔다.

이날 걷기대회는 정해진 코스를 자유롭게 걷되 구간별로 체크인 지점을 정해진 시간 내 통과하여야 하고 완보자에게는 등위에 관계없이 기념메달과 완보증이 수여됐고 중도 포기자를 위한 회송차량을 운행해 참가자 안전사고 예방에 힘섰다.

또한 장시간 걸음에 따른 충분한 간식과 조식이 제공되고 불국사 등 주요 사적지 통과시에는 안내 요원으로부터 사적지에 관한 설명을 듣는 시간도 마련되었고, 일출시간에 맞추어 토함산 정상에 도착해서는 일출 광경을 감상하는 등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 참가자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해 해가 갈수록 참가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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