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주농업을 이끌어 갈 전문농업인 양성 요람 = > 지역농업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경주농업대학 졸업식이 10월 30일 오후2시 졸업생과 내빈가족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 농어민회관에서 개최한다.

경주농업대학은 올해 낙농, 한우, 사과, 도시생활농업, 농촌체험관광 5개과정을 개설해 지난 3월 6일 입학식을 가졌으며, 주1회 국내 농업기술전문가와 대학교수를 초빙한 전문강의와 현장교육 등 각과정별로 30회 120시간에 교육을 이수받고 이번에 217명이 졸업하게 된다

이날 백상승 경주시장은 인사를 통해 1년 동안의 학사일정을 모두 마친 농업대학 졸업생에게 축하와 함께 지역농업을 이끌어갈 전문농업인으로서 경주농업 발전 및 새기술 실천에 힘써달라고 당부하였다.

졸업생 대표로 답사에 나선 낙농과정 대표 김성식(60세)씨는 어려운 농업여건에서도 스스로 배우고 실천하고자 하는 열정으로 시작한 이번 교육과정을 통하여 고품질농산물 생산에 대한 정보는 물론 현장실습과 연찬, 정보교환을 통하여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좋은 배움의 장 이었다며 새로운 농업기술을 영농현장에 실천하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였다. 졸업생에게는 각종 농업기술시범사업 지원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이날 졸업식에는 정수성 국회의원을 비롯한 최병준 경주시의장 등 20여명의 내빈이 참석하여 졸업생들을 축하 격려하였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내년에도 농업대학을 4개과정으로 계속운영하고 2011년에는 평생학습과 연계해 학점은행제 과목도 개설하는 등 지역의 농업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