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는 9일부터 3일간 황성공원 내 호림정, 400여명 참석, 개인전 - > 우리민족 고유 무예인 궁도의 선양을 위한 전국남녀궁도대회가 화랑도의 고장인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린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 궁도협회(회장 고창용)가 주관해 황성공원 내 호림정에서 열리는 제1회 경주시장기 전국 남녀궁도대회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개최돼 전국 16개 시·도 남여 궁도인 400여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는 노년부, 장년부, 여자부, 실업부로 나누어 기량을 겨루게 되며 시상금으로는 특별상과 각 부별 4위까지 상장과 소정의 시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화랑도의 고장인 신라천년고도 경주에서 첫 대회를 개최한 경주시는 후세들에게 궁도를 통한 심신단련과 호국정신을 일깨워주고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무예인 궁도의 발전과 궁도인구 저변확대는 물론 대회기간 동안 선수들에 경주에 머물게 됨에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