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214개 초등학교 352개팀 참가 시민운동장 등 11개 구장서 총 8백여 게임 -
- 역사문화관광․첨단과학․체육 도시 경주, 화합과 인정 넘치는 스포츠 축제 승화 -
-선수 등 일일 4만여명 참가, 관광 비수기 개최 300억여원 경제파급효과 기대-

월드컵 축구 꿈나무 유소년 스포츠 대제전인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가 민족문화의 발상지이자 역사문화관광․첨단과학․체육도시로 부상하는 천년고도 경주 시민운동장에서 5일 오후 5시 30분 개막식을 갖고 15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경주시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해 열리는 이번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는 해외 2팀과 클럽 16, 전국 214개 초등학교 저학년 148개팀, 고학년 186개 팀 등 352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모교의 명예를 걸고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이날 열리게 될 개막식 식전 행사로 참가 선수단을 비롯한 학부모, 시민 등 1만2천 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오후 4시 시장, 대한축구협회장, 한국유소년축구연맹회장, 경주시의회의장, 경주시축구협회장 시축에 이어 서울 삼선 VS 제주 화북 초등학교 개막경기가 열린 후 해병 군악대 및 의장대 시연, 공중 실크 서커스 공연 행사가 열린다.

이어 페어플레이기를 비롯한 대회기, 유소년연맹기가 시민운동장에 입장한 가운데 최 암 경주시 축구협회장 개회선언 / 우승기 반환 / 백상승 경주시장 환영사 / 김휘 한국유소년 축구연맹회장 대회사 /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 격려사 / 최병준 경주시의회의장 축사 / 선수대표 선서 / 기념품 증정 / 인기가수 박주희 - 자기야 / 선덕여왕 행차 재현 순으로 진행된다.

경주시가 전국 최대규모의 어린이 축구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올수 있었던 것은 국제문화관광도시에다 스포츠도시에 걸 맞는 훌륭한 구장과 숙박시설을 함께 갖춤으로서 대규모 스포츠 개최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경주시는 황성공원 시민운동장을 비롯한 황성축구공원 내 인조구장 3면, 천연구장 3면, 주차장, 풋살구장, 조명분수, 상징조형물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알천에 4면의 천연구장을 갖추고 있어 전국 규모 대단위 축구대회를 소화해 낼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지난해 355개 팀이 출전해 총 787개 게임을 천연 및 인조구장에서 소화하고 혹서기 야간경기를 늘림으로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한 바 있는 경주시는 올해도 축구공원 천연 2개 구장에 야간 조명시설을 확충해 혹서기 야간경기를 대폭 늘려 나가기로 했다.

또한 전 경기장에 전자 득점판과 응원석 그늘막을 설치해 응원단 및 참여자 편의를 도모하고, 서천둔치 잔디 적응훈련장 15면을 설치해 선수들의 잔디 적응 훈련과 아울러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특히, 관광 비수기에 이 같은 대규모적인 스포츠 축제를 유치해 지난 6년간 개최해온 경주시는 이번 대회 기간에도 선수, 학부모, 응원단 등 일일 약 4만여 명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00억여 원의 경제적인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번 대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부서별 추진보고회, 안내담당 공무원 및 자원봉사자 교육을 잇따라 실시해 행사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등 지난해 대회시 미비점과 선수 및 응원단과 경기장, 숙박업소, 음식점 이용 불편사항 등을 적극 보완하였을 뿐 아니라 참가팀 숙소를 비롯한 경기장내 안내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선수들이 이번 대회 기간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지원을 강구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시는 화합과 인정이 넘치는 스포츠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관내 200여 개 기관․단체․업소들이 참가팀과 자매결연을 맺고 환영행사 및 응원활동을 펼치게 되며 경주여성자원봉사회 등 300여명이 11개 구장에 동원돼 봉사활동을 펼쳐 원활한 경기 진행을 도우게 되며 응급환자 발생대비 의료지원 활동과 경기장 주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교통봉사대 4개 단체회원들이 교통정리를 실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