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214개교 352개 팀, 4만여 명 참가, 야간경기 확대, 전 구장 전자득점판 설치 > 월드컵 꿈나무 유소년 스포츠 대제전인 2009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 겸 해외 파견 및 상비군 선발전이 내달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15일간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린다.

역사문화관광도시와 더불어 축구 도시로 부상하는 경주시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해 올해로 일곱 번째 열리게 되는 이번 대회는 전국 214개 초등학교 고 학력팀 186, 저학력 148, 클럽 16, 해외 2팀 등 총 352개 팀이 참가해 모교와 향토와 명예를 걸고 열전을 펼친다.

국제문화관광도시에다 스포츠도시에 걸 맞는 훌륭한 구장과 숙박시설을 함께갖춤으로서 대규모 스포츠 개최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경주시는 황성공원 시민운동장을 비롯한 황성축구공원 내 인조구장 3면, 천연구장 3면, 주차장, 풋살구장, 조명분수, 상징조형물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알천에 4면의 천연구장을 갖추고 있어 전국 규모 대단위 축구대회를 소화해 낼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지난해 355개 팀이 출전해 총 787개 게임을 천연 및 인조구장에서 소화하고 혹서기 야간경기를 늘림으로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한 바 있는 경주시는 올해도 축구공원 천연 2개 구장에 야간 조명시설을 확충해 혹서기 야간경기를 대폭 늘려 나가기로 했다.

또한 전 경기장에 전자 득점판과 응원석 그늘막을 설치해 응원단 및 참여자 편의를 도모하고, 서천둔치 잔디 적응훈련장 15면을 설치해 선수들의 잔디 적응 훈련과 아울러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회 개최 기간 동안 선수와 학부모, 응원단 등 연인원 약 40만 이상이 경주를 찾아 관광지 등을 관람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광 비수기에 대단위 스포츠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관광 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250억 이상의 지역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 나타난 미비점을 적극 보완하고 1천5백여 전 공무원과 30만 시민이 합심해 화합하고 인정 넘치는 스포츠 축제로 승화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우릴 방침이다.

한편, 시는 27일 오후 4시 30분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관계 부서장을 비롯한 축구협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대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보고회를 가진데 이어 오는 30일에는 경기장 운영 공무원을 비롯한 자원봉사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