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물 수요가 많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경주를 찾는 관광객과
각종행사 관람객 및 시민들에게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하절기 급수대책을 수립했다.

시는 하절기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오는 24일까지 취․정수 및 송․배수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오는 9월 중순까지 주, 야간 공무원 비상근무를 통한 상황실 유지와 급수사고에 대비한 긴급 수리복구반을 편성해 운영키로 했다.

특히, 시는 물 수요가 많은 다중 이용시설, 공공시설, 아파트, 숙박시설 등과 고지대 출수불량 등의 취약지역에 대하여 지속적인 점검순찰 강화로 적정수압 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시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하여 취․정수의 수질에 대하여 검사와 소독을 강화하고 상수도 보호구역내 불법행위를 근절시켜나가기로 했다.

한편, 경주시에 따르면 하루 약 12만㎥의 정수를 생산하여 1천316km의 급․배수관로와 가압장, 배수지등을 통하여 9만686세대의 수용가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관내 343개소의 소규모 수도시설에 대하여는 염소 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