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조사료 가공공장 설치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9-06-25
< -현곡면 무과리 35억 투자 공장 3천300㎡ 100톤/일 생산,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 기 > 전국 최대 한우사육 집산지인 경주시에 조사료 가공공장이 설립될 전망이다.

경주시와 경주천년한우 TMF 영농조합법인은 조사료 수입가격 인상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해 현곡면 무과리 34-6번지 외 9필지에 ''조사료 가공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이곳에 설립하게 될 조사료 가공공장은 부지 49,500㎡, 공장 3,300㎡, 창고 3,300㎡, 야적시설 14,850㎡, 기타 28,050㎡로 1일 생산능력 100톤(5,000포, 20KG/포당) 규모로 건립비 35억원이 투자된다.

특히 이곳에 건립하는 조사료 가공공장은 사료원료의 80%를 수입에 의존하는 배합사료와는 달리 순수하게 경주에서 생산되는 청보리 및 호맥 등을 이용하여 사료를 생산함으로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지역 조사료 생산현황을 보면 지난 2004년도에 70ha(120톤)를 시작으로 올해는 1천900ha (30,000톤)로 대폭 확대ㆍ재배할 계획이며 현재 읍면동 19개 경영체에서 추파작물 (청보리, 호밀 등) 1천200ha를 제조ㆍ생산 중에 있다.

향후, 경주시는 ‘2012년까지 5천ha (10만톤)로 재배면적을 확대할 방침이며 현재 50%에 달하는 저급조사료(볏짚 등)의 급여비율을 30%까지 줄이고 양질조사료 급여비율을 70%까지 확대하는 등 조사료 자급률을 98%까지 올려 나감으로써 안정적인 사료공급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경주시는 축산농가의 사료작물 재배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며 가공공장이 준공되면 한우 및 젖소 사육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통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개방에 한층 더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뿐 아니라 축산농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달초에 편입되는 부지 매입을 완료한 경주천년한우 TMF 영농조합법인은 지난 18일 경주천년한우 브랜드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오는 8월 사업계획 수립 및 운영지침을 마련한 후 국 도비 예산을 확보하고 내년 2월 시설 설계에 들어가 8월 경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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