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올해 7월분부터 매년 60억원씩 지원 - > 위대한 시민의 힘으로 방폐장을 유치한 경주시가 시민들의 가계에 보탬을 주고자 7월분부터 전기요금 및 TV 수신료를 지원키로 했다.

시는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 일환으로 경주시 전역의 전기수용가 11만5천여세대 및 TV수신료 부과대상 8만 5천여 세대에 소요되는 전기요금 및 TV수신료를 이 달부터 매월 5억원씩 연간 6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한국전력공사 전기공급약관에 의한 주거를 비롯한 아파트, 연립주택, 마을회관 및 경로당 등에 지원한다.

지원 방법은 수용가별 전기요금 및 TV수신료 각각 2천500원씩 매월 청구서에서 자동감액처리한 후 고지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경주시는 19년간 표류했던 정부 정책사업인 방폐장을 위대한 시민의 힘으로 유치한 만큼 경주시민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 같은 방안을 마련해 지원키로 했으며 방폐장 시설을 운영하는 동안 전기요금과 TV수신료는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시는 방폐장 유치지역 특별지원금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복리사업에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